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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ory

[Outback] sheet 17.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및 초기 정착 과정 총정리





이 글 카테고리 [Outback story]의 이전 글들을 통해서 다 언급한 것 같지만,
전 과정을 한 번 통틀어서 정리해보자는 차원에서 이 글을 씁니다. 

시간이 남아 돌아서 그런 것도 있구요. 빨리 잡 컨택이 와야 할 텐데. 


1. 왜 호주로 가는가? 그 목표를 정하라.


가장 중요한 것이 목표지요. 
제 경우, '돈 많이 벌고, 많이 놀다 오자.'라는 뜬 구름 잡는 목표에서
'호주에서 할 수 있는 각종 문화 컨텐츠를 모두 체험해보자.'는 목표로 바꿨습니다. 

목표는 영어가 될 수도 있고(영어 시험 몇 점 이상 맞기), 돈이 될 수도 있고(6개월에 세이빙 만 불 찍기),
여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호주 대도시 다 찍기, 농장 종류별로 다 찍기)

it's your choice. 


2. 시기 정하기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발급이 완료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호주로 입국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국일로부터 1년간 호주에 체류가 가능하지요.

ex
 비자 발급일 : 2011년 7월 4일 (2011년 7월 4일부터 2012년 7월 3일 사이에 호주 입국 가능)
 호주 입국일 : 2011년 11월 30일 (2011년 11월 30일부터 2012년 11월 29일까지 체류 가능)

따라서 비자를 미리 발급받기 전에, 자신이 언제부터 언제까지(최소한 언제 호주에 입국할 것이다는 정해야죠.)
호주에 있을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 두셔야 됩니다.

+ 세컨 비자를 받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워킹 비자로 호주에 있을 수 있습니다.

3. 비자 발급받기

 
(여권이 있어야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건 다들 아시죠?)

온라인으로 신청을 한 후, 지정된 신체검사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으면
수일 내로 비자 발급 완료 메일이 e-mail로 날라옵니다.

제 경우, 신청부터 발급까지 1주일이 채 안 걸렸지만, 어떤 사람은 오류가 나서 2달 이상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일도 있더군요.
알아서 미리미리 신청하고 발급받읍시다.

p.s. 비자라벨 같은거 따로 없습니다. E-visa라고 해서, 모든 것이 전산관리됩니다.
  혹시 모르니, 이메일 온 것을 2-3부 정도 따로 출력해두세요. PDF파일로도 따로 저장하시구요.

4. 출국 전 각종 준비물 준비하기

 

키워드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스마트폰 및 항공권은 미리미리 해 두시고, 나머지는 3주 정도로 잡고 넉넉하게 준비하세요.
2주는 좀 촉박할 것 같네요.  

스마트폰 / 여행자 보험 / 항공권 / 초기 숙소 / 캐리어 가방
배낭 / 의류 / 호주 전용 콘센트 어댑터 / 넷북 / 외장하드
렌즈류 / 자물쇠류 / 디지털카메라 / 의약품 / 호주 유심칩
한국 휴대폰 회선 일시정지 / 환전 / 호주 은행계좌 개설 / 기타 잡다한 것들


4-1. 스마트폰

제 경우, 2G폰을 쓰고 있어서 스마트폰 준비하는 거에 이것저것 신경을 썼는데요. (무려 5개의 글이나...)
그냥 아이폰 들고 가세요. 제가 애플빠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폰을 들고 가세요.
오지인들이 10명 중 8명 급으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길거리 가면서 지켜본 제 단순 경험입니다.)
모든 전산 및 인터넷 뱅킹 등이 iOS를 기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커먼웰스 뱅크의 폰뱅킹은 애플 앱스토어 앱밖에 없지요.
또한 지역마다 엄청난 규모의 애플 샵이 성황리에 장사가 되고 있습니다.
호주는 애플의 입김이 장난 아닙니다.
아이폰 3GS나 4 중고로 사서 오시면 무지하게 편합니다.  

관련 링크 (sheet 5)


4-2. 여행자 보험

워홀 전용 여행자보험은 하나씩은 들고 가세요.

관련링크 (sheet 10)


4-3. 항공권

비자 발급받자마자 해야하는 것입니다.
비수기 기준 120만원 안팎, 성수기는 130 이상으로 갈겁니다. (왕복, 날짜 지정기준)
편도로 끊고 가시는 분들 있는데, 그냥 왕복 끊으세요.
호주에서 한국 돌아오는 편도값이 보통 120정도 합니다. (얼마든지 싼 것도 능력껏 찾으실 수는 있습니다.)

관련 링크 (sheet 3)


4-4. 초기 숙소

쉐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할 겁니다.
하여튼, 입국일로부터 3박 정도를 할 백팩커 숙소를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두세요.

관련 링크 (sheet 14)


4-5. 호주 유심칩

이건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미리 해 가면 좀 편합니다.
공항에 있는 통신사에서 pre-paid로 만들어도 되구요.

관련 링크 (sheet 8)


4-6. 한국 휴대폰 회선 일시정지

출국 10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까먹지 말고 신청해두세요. 

관련 링크 (sheet 9)


4-7. 환전

환전은 대략 원화로 100만원 안쪽으로 하면 됩니다. (약 800불 가량)
초기 쉐어비 (2주 본드비 + 2주 디파짓) 500불 + 초기 정착 비용 관련 300불
현금 2천불 갖고 가다가 잃어버리면 안 되겠죠? 

초기 정착금 관련해서는 total 금액(환전액 및 송금액 합쳐서) 2천 불에서 3천 불 사이를 준비해 갑니다.
때때로 5백불 들고가요~ 하는데 이건 호주에 친척집이 있지 않는 이상 미친 짓입니다.
와 보시면 알아요. 초기 10일 동안 이것 저것 사고 하면 천 불 가까이 소비하게 됩니다. (집값 5백불 포함)

서울에서 자취생활할려고 하는데, 60만원 가지고 간다고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난 바로 가자마자 잡 구할거야. 막노동 타일 데모도라도 시작해서 돈 모을 거야.'
여러분 생각대로 모든 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외국인 호주에서는 말이지요.
미리미리 여유분을 가지고 들어가세요.


4-8. 호주 은행계좌 개설

미리 한국에서 은행 계좌를 만든 후, 환전액을 제외한 여유 자금을 송금해놓읍시다.
호주 입국한 후, 지점에 방문해서 바로 debit card 수령 가능합니다. 

관련 링크 (sheet 15)


5. 짐 싸기 및 출입국 관련 정보 check



짐 싸는 거, 얕보지 마세요. List는 미리미리 생각나는 거 계속 작성하시고, 
출국 3일 전에 한 번 싸 보세요. 전 5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 이유는 제한 무게 맞추느라...
기본적으로 캐리어 1 + 배낭 1 + 노트북 가방 1 입니다. 

출국을 저처럼 처음 해 보는 사람이라면, 공항 관련 정보도 체크하시구요.
캐세이퍼시픽의 경우, 48시간 전부터 온라인 셀프 체크인을 통한 좌석 지정이 가능합니다. 
(좌석 지정 불가능 티켓이라도 48시간 전부터는 가능해집니다. 반드시 체크해두시길.)

관련 링크 (sheet 12)


6. 출국 및 입국, 그리고 숙소 이동


비행기를 10시간 이상 타게 되면 피곤해집니다. 
최대한 피곤해질 일을 줄이세요. 유비무환입니다 

관련 링크 (sheet 13)


7. 현지 적응 + 쉐어하우스 및 각종 행정업무 진행


3박 예약을 하셨으면, 3박 이내에 앞으로 살 곳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or 계좌를 개설했으면 activate를 하고, debit card를 받아야 하지요.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RTA photo card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이 곳 저 곳 돌아다니면서 호주 시드니의 교통체계도 익히시구요.
서울의 교통 체계를 아시는 분이라면, 전혀 이질감없이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소요산 방면, 대화 방면 등등 이런 개념만 있으면 train 타는 거 문제 없습니다. 

관련 링크 (sheet 15)


8. 일자리 구하기



저도 이거를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구하면 글 올릴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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