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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t 93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아래의 6가지 사례는 fact에 기반하여 각색한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fact 중 몇 가지 요소를 섞은 경우도 있고 뭐 그렇다는 사실..


그리고 해당 유형의 사례들 이외에도 수많은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친구 잘 만나서 오지잡 잡고 일 열심히 해서 돈 벌고 그런 사람도 있고,

친구 잘못 만나서 아이폰 교환팔이나 담배팔이하는 사람도 있고... 다양합니다. 




사례 1. 남자편 : 성공한 사례 (남자 워홀러 전체 중 대략 20%)



프로필 요약

남/25/영어실력 중하/4년제 대학 휴학/다양한 경험이 목표/2년 플랜



2010년 3월 4일, 25살의 이정수(가명)는 홍콩 경유 브리즈번행 캐세이 퍼시픽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20살에 수도권에 있는 대학에 입학해서 2학년 1학기까지 다닌 후, 9월에 군대를 가서 2년 후 전역을 한 정수. 

복학해서 1년 동안 학교를 다녔고, 이런 저런 대외활동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났지만,

그는 뭔가 더 새롭고 큰 도전을 하고 싶었다. 


'그래, 해외로 나가자!'


그래서 생각한 것이 워킹홀리데이, 그것도 호주 워킹홀리데이. 

3학년 1학기까지 마친 후, 7개월 동안 이런저런 알바를 하면서 돈을 모았다. 

비자를 신청하고, 비행기 표를 구매한 11월의 그 날은 뭔가 떨리면서도 설렜다. 


'이제 곧 가는구나!' 


인터넷을 통해서 압도적으로 방대한 호주 워홀 정보들을 습득해 나갔다. 

컴퓨터 인터넷 브라우저에는 나날이 즐겨찾기 메뉴가 길어져 갔고, 몇몇 워홀 블로그에 들어가서 댓글도 남겨 보았다. 


워홀을 가는 목표가 '새로운 경험을 마음껏 하기'였던 정수는 어학원을 따로 등록하지 않았다.

처음 나가게 되는 외국이라 많이 떨렸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얻다보니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공항픽업비를 받아? 집을 미리 구해준다고? 훗, 이 블로그도 상업성에 찌들대로 찌든 곳이구만.' 

(글쓴이 주 : 실제로는 호주에 가기 전에 이런 깨달음을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홍콩에서 2시간 대기를 한 후, 다시 비행기에 오른 정수는 아직 여름이 한창인 브리즈번 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었다.

영어는 기본적인 것만 할 줄 알아서 걱정했지만, 막상 가서 손짓발짓 하고 하니까 사람들이 알아듣긴 한다. 다행이다.



(글쓴이 주 : 아.... 소설 형식으로 길게 썰을 풀려고 하니까 분량 압박때문에 미치겠네요. 일단 요약형식으로 간단하게 갑니다.)



- 에어트레인을 타고 로마 스트릿 스테이션으로 감.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YHA 백팩커 3박 투숙.

- 브리즈번 검트리, 이지 룸메이트 등 각종 주거정보 홈페이지를 통해서 쉐어하우스 구하기 시작. 이틀 동안 7군데 방 방문.

- 집 계약 완료. 한인 쉐어로 투숙 시작.

  (글쓴이 주 : 한인 쉐어 피하고 외국인 쉐어만 고집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굳이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집에서라도 편하게 있고 싶어서 한인쉐어에서 계속 삼. 안그래도 일하면서 영어쓰느라 피곤한데 집에서까지..

     영어에 큰 비중을 두시는 분이라면 아무래도 외국인 쉐어가 낫겠죠?)

- 이력서를 만들어서 돌리기 시작. 2주차에 노보텔에서 연락이 옴. 가서 인덕션 보고 하우스키퍼로 채용됨. 



- 도착~5개월 차 : 노보텔에서 하우스키퍼로 근무. 주당 대략 500불 가량 세이빙. 

- 보통 주 5일정도 근무. 오후나 데이오프 날에는 동료 애들이랑 사뱅이나 골코가서 놀다 오기도 함. 



- 5개월차 : 차를 구입. 2주 노티스 내고 일 그만두기로 함. 

- 6개월차 : 차를 끌고 브리즈번 탈출. 세컨비자를 위해 QLD 농장 지역을 전전하기 시작.

  (글쓴이 주 : 세컨을 딴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에 따르면, 호주 입국하자마자 농장가서 세컨부터 따는 게 안정적이라고 합디다.)


- 6-10개월차 : QLD와 NSW지역 농장을 돌아다니면서 농장 생활을 즐김. 

                  대박터지는 경우보다는 평타가 많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지냄. 

  (글쓴이 주 : 세컨 비자를 위해서는 88일 이상을 채워야 합니다. 

                 보통 이에 대해서 세우는 플랜을 최소 4개월에서 넉넉하게 5개월정도 잡습니다.)


- 10개월차 : 세컨 비자 조건을 충족시킨 후, 브리즈번으로 귀향. 차를 팔고, 리조트에 레주메를 작성. 

- 10개월차-15개월차 : 한국 워홀러가 많이 간다는 해밀턴 아일랜드 리조트로 감. 

                             멀티 하이어(PA 및 키친 스튜어트) 뛰면서 돈을 그러모음. 

- 쉬는 날에는 리조트 시설을 막 이용하기도 하고, 다른 동료들이랑 노가리까기도 하고 맥주 파티도 하기도 함. 

  (글쓴이 주 : 리조트잡은 고용도 안정적이고, 지출이 적어지기 때문에 돈을 모으기에는 꽤나 괜찮습니다. 

              목적에 따라서 추천해 드리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리조트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 기간동안 호주의 다른 문화나 체험 등을 할 기회가 원천봉쇄된다는 의미이기도 하거든요.)



- 15개월차 : 정든 리조트 생활을 마치고, 다시 브리즈번에 돌아옴. 다시 차를 사고, 2주 가량 쉬면서 로드트립을 계획. 

- 15-16개월차: 브리즈번 - 케언즈 - 타운스빌 - 에얼리 비치 - 프레이저 아일랜드 - 바이런베이 - 콥스하버 - 뉴캐슬 - 시드니 

                     - 멜버른 - 그레이트 오션로드 정주행 - 애들레이드를 거치는 1달 반짜리 로드트립을 친구와 함께 진행. 



- 16개월차 : 서부 지역의 부촌, 퍼스에 도착. 2주일 간의 구직 활동을 통해서 돌공장에 취직. 

  (글쓴이 주 : 퍼스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워홀러들에게 미지의 느낌을 주는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촌에 아시안도 적고, 시급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으로 알려지면서 한인 워홀러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지요.

             더불어 다른 나라의 워홀러들도 몰려들면서, 타 도시에 비해 숙박시설이 적은 퍼스는 매번마다 백팩커 예약이 버거울 정도.)



- 17-22개월차 : 퍼스에서 살면서 돈도 다시금 모으고, 한적한 삶을 살면서 퇴갤 플랜을 구상. 

- 22개월차 : 돌공장을 그만둔 후, 북쪽 지역인 NT에 있는 다윈으로 향함. 예전에 만나서 알고 있던 친구들과 함께 투어 좀 다니고, 

                 울룰루(앨리스 스프링스)에 가서 에어즈 록 투어. 이후 애들레이드까지 내려간 후, 차를 팔고 시드니로 비행기 이동. 

- 23개월차 :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남섬으로 비행기로 이동. 차를 렌트한 후, 3주 동안 남섬 투어 진행. 

   (글쓴이 주 : 뉴질랜드 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2주 이상의 기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봐야 좋다고 합니다. 

                    북섬보다는 남섬의 자연이 훨씬 볼 것이 많고, 밀포드 사운드나 테카포 레이크 등이 유명합니다.) 

- 23-24개월차 : 뉴질랜드에서 다시 브리즈번으로 이동.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만난 후, 비행기를 타고 홍콩 스탑오버 후 귀국. 




- 귀국 이후 : 복학을 한 후, 외교통상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와 연락이 닿아서, 대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워홀 설명회에 발표자로 참석.




* 총평 : 2년이란 시간을 호주에서 보낸다는 것은... 군대를 한 번 더 가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이정수 씨는 2년 동안 하우스키핑, 농장, 리조트, 공장 등을 돌아다니면서, 워홀러가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경험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거주하면서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행도 할 만큼 하고, 돈도 벌 만큼 벌었을 겁니다. 

    무엇보다 2년 간의 생활을 통해서, 귀국 후에도 다른 예비 워홀러들에게 조언과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보람도 얻고 있다는 것이지요.


+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서핑을 좋아하는 사람은 서핑 스팟마다 정지해서 서핑하고 그러기도 합니다. 끝내주는 거죠. 

+ 귀국 여행길에 오를 때, 호주 내부를 너무 고집하기보다는, 동남아시아 지역을 호화롭게 쭈욱 일주하고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호주 여행에 대한 가성비가 그리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멜버른 1주 - 시드니 5일 - 케언즈 1주 - 바이런베이 2일 - 골드코스트 5일 - 시드니 4일 후 귀국했는데, 4500불 들었습니다. 



사례 2. 남자편 : 평타친 사례 (남자 워홀러 전체 중 대략 40%)



프로필 요약

남/26/영어실력 하/4년제 대학 휴학/돈과 여행이 목표/1년 반 플랜



때는 2009년, 지방 국립 대학에 다니고 있던 정주호(가명)씨는 이대로 취업전선에 뛰어들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침 주변 친구들 몇 명이 호주로 워홀을 가 있다는 사실에 자극을 받아서, 호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친구들이 몇 명 있는 브리즈번으로 무조건 갑니다. 

친구 녀석 한 명이 픽업을 나오고, 집도 구해주고, 폰 개설도 도와주고, 은행 계좌도 열어줍니다. 역시 친구 하나는 잘 뒀습니다. 



- 입국-2주차 : 신기한 외국에서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러다닙니다. 

- 2주차-2개월차 : 친구가 다닌적이 있다는 어학원에 등록해서 두 달 가량 어학원을 다닙니다. 

    영어 공부는 형식일 뿐, 다들 수업 끝나고 놀러다니는 것에 열중을 합니다. 그래, 외국인 친구들 사귀는 재미지!



- 2개월차 : 어학원도 끝나가는데, 일을 안해서 돈이 떨어져 갑니다.

              이 때 친구 녀석이 대신 레주메를 넣어준 잉햄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외워둔 스크립트를 통해서 잉햄 전화 면접을 받고, 인덕션을 봅니다. 오예, 이제 돈 번다!

  (글쓴이 주 : 잉햄은 호주의 삼성이라고도 불리는 닭고기 공장입니다. 우리나라의 하림이지만, 그 규모가 좀 더 크다고 보시면 됨. 

브리즈번은 잉햄, 한스, JBS, 랩티스 등 고기 공장이 밀집된 도시입니다. 거의 다 여기서 일하기를 원합니다.)

- 3-8개월차 : 집 - 공장 - 집 - 공장을 반복합니다. 가끔 친구들과 술 한 잔 합니다. 



- 9개월차 : 6개월이 끝나서 잉햄을 퇴직합니다. 그래도 역시 공장은 공장인가 봅니다. 돈이 많이 모였네요. 

  차를 끌고 시드니로 지역 이동을 합니다. 한국인은 한인타운에서 살아야지요! 스트라스필드에 정착합니다. 

  (글쓴이 주 : 시드니의 한인 타운은 크게 스트라스필드/채스우드/에핑/캠시/이스트우드 등이 있습니다.) 



- 9-15개월차 : 영어는 젬병인 주호씨, 스트라에 있는 술집에 서빙으로 취직해서 시급 10불 받으면서 일합니다. 

돈은 적게 주지만 일이 공장보다 편하고, 두 달에 1불씩 시급도 올려주고, 밥도 챙겨줍니다. 

호주에서 이런 한민족의 가족같은 분위기, 너무나 좋습니다. 한국인 여친도 생겼습니다. 역시 스트라가 갑이에요.

- 15개월차 : 슬슬 질립니다. 한국애들이랑 술먹고 놀고 일하는 것도 이정도가 되니, 너무 지루합니다.

                 그래서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 귀국 그 후 : 한국에 가니, 내가 1년 전부터 하고 있던 페북이 이제서야 붐이 일어나고 있네요. 후훗, 내 외국 페친들을 보라고! 

                   복학해서 취업 준비를 합니다. 모아뒀던 돈은 방학 기간에 술먹으면서 거의 다 썼습니다. 




* 총평 : 음... 이 평타친 사례는 2가지 사례를 결합한 경우입니다. 

    보통 브리즈번 가서 한인잡 3개월 하다가 공장일 6개월 채우고,

    어학원 한 두달 다니다가 귀국하는 경우가 이 사례의 앞부분입니다.

    다음으로 시드니 한인타운 스트라에서 한인잡 10개월 하면서 지내다가 귀국하는 경우가 이 사례의 뒷부분입니다. 


    남자 평타친 경우의 특징은 대개 '아는 친구가 먼저 가 있어서, 그 도움을 받으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딱히 워홀을 와야 하는 목적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와서 우직하게 일하고, 돈 좀 모으고, 적당히 놀다가 옵니다. 


    평타친 경우는 대개 여행 따위를 즐기지 않습니다. 그나마 하는게 스카이 다이빙, 멜버른 투어, 케언즈 투어 정도입니다. 

    그냥 와서 돈 좀 벌고, 시간 좀 죽이고, 친구들 만나고, 여자 만나러 다니고, 소주 쳐먹고 그러다가 한국 갑니다. 

    그래도 남자니까 한국 가서 친구들에게 풀 썰은 좀 많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 

  (호주가서 한국 사람들끼리 소주 먹는 것 자체는 절대 반대하지 않습니다.

  한국사람인데 종종 소주가 그리울 때가 있고 그런 거지요.

  제가 경멸하는 타입은 허구한날 소주를 쳐 마시는 경우에 한합니다.

  그 술자리의 성격이 결코 건전한 친목도모가 아니기에 그럽니다.)





사례 3. 남자편 : 실패한 사례 (남자 워홀러 전체 중 대략 40%)



프로필 요약

남/29/영어실력 하/4년제 대학 졸업/현실도피가 목표/2년 플랜




대학교를 졸업한 후, 회사에서 2년 동안 일을 해 온 최대식씨. 

회사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사표를 던진 그는, 만 30세가 되기 전에 호주나 한 번 가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2년 동안 모은 돈 중 일부를 떼서 워홀 경비에 투자. 


인터넷에서 일일이 정보를 찾기가 귀찮았던 대식씨는, 네이버 카페에서 적당한 업체를 골라서 돈을 주고 프로그램 등록을 합니다.

바로 그 유명한 호구들만 한다는 프로그램 중 하나, 

'필리핀 3개월 어학연수 후, 호주 현지 어학원 3개월 코스 및 취업 알선 패키지'

(글쓴이 주 : 와... 저도 10년 후에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돈 투자좀 받아서 호주 관련 어학원 하나 만들까 생각도 해 봅니다. 

    이런 사업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고객 등에 빨대를 꽂고 쪽쪽 빨아먹는 사업.)


6개월 연수 및 취업 알선 패키지를 고가 700만원 가량 주고 나니까, 어학원의 대우가 좋습니다. 

공항 픽업이랑 핸드폰 은행 계좌 개설, 홈스테이까지 일사천리로 다 구해줍니다. 

'역시 돈이 최고지!' 2년 간의 회사생활을 통해 얻은 사회의 교훈을 나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는 대식씨 입니다. 



필리핀에서의 3개월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낮 밤 가릴 것 없이 노느라고 힘들었지요.

한국 여자도 그렇고, 필리핀 여자들이 어찌나 클럽,바에서 들이대던지... 역시 한국 남자에게 있어서 필리핀은 파라다이스입니다.

(글쓴이 주 : 필리핀 연수에 대해서는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매우 한적하고 고립된 지역에서 스파르타 연수를 받아서 영어 실력이 

     느는 경우도 있고, 번화가 근처에서 거주하면서 매일 술쳐먹고 위드하고 여자 후리고 다니고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데는, 그동안 한국인들이 하고 다닌 짓거리들도 어느 정도 요인이 되고 있지요.)



황홀했던 필리핀 연수를 마친 후, 멜버른으로 향합니다. 3개월 동안 필리핀에 있으면서 영어에 자신이 붙었던 대식씨.

하지만 멜버른 툴라물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멘붕 상태를 겪게 됩니다. 들리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무슨 마잇마잇 거리는데, 필리핀에서 폈던 풀잎(weed)이 생각나고... 뭐 그렇습니다. 


간신히 입국심사대를 벗어나서 어학원 공항 픽업 사람을 찾아봅니다. 안 보입니다. 

어찌어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거니, 좀 늦을거 같다고 기다리라고 합니다. 

'그래... 그래도 담배 한 보루값에 공항 픽업을 하니까 좀 기다리지 뭐.'

한 시간 후, 픽업 기사가 나타납니다. 미리 계약을 해 둔 홈스테이로 갑니다. 

시설은 좀 후졌지만, 그래도 외국 생활에 들떠서 행복합니다.

(글쓴이 주 : 공항픽업 서비스 담배 한 보루 이야기... 자, 한국돈으로 담배 한 보루는 대략 25불 입니다. 

     이게 호주에서는 한인들 사이에서 기본 7-80불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시티로 가는 트레인이나 스카이버스는 15-18불 선입니다. 여기서부터 호갱짓은 시작되는 겁니다. 참 쉽죠?) 



- 입국- 3개월차 : 어학원에서 수업 대충 듣고, 한인 동생들이랑 몰려다니면서 술쳐먹고 다님. 

   한인거리 론즈데일 스트릿에 있는 한인 술집들은 내 마음의 안식처라며 행복해하는 대식씨. 

   어학원 동생 중에서 좀 이쁘장한 애를 꼬셔서 사귑니다. 

   홈스테이 한 달 반 남은거 그냥 나와서 여친이랑 커플룸에 들어갑니다.


- 4-11개월차 : 한인 술집 매니저와 친해져서, 거기서 서빙으로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역시 가족같은 분윅기가 좋습니다. 

기상 - 여친 - 점심 먹고 게임하다가 출근 - 일 - 끝나고 소주 회식 - 여친 - 취침 

호주 생활 별 거 없다고 느끼는 대식씨입니다. 

영어 이름을 쓰면서 다니고, 마잇마잇 거리는 것도 익숙하기 그지 없습니다. 



- 11개월차 : 한국에 돌아가봤자 할 게 없다는 걸 아는 대식씨, 1년 더 있기로 다짐합니다. 호주바다에서 세컨비자 대행을 봅니다.

후불제라는 말이 마음에 듭니다. 비자 신청 들어가고 천 불을 주고, 세컨비자를 땁니다. 

여친은 이미 두 번인가 바뀌었습니다. 워홀러들이랑 사귀는 것도 짜증납니다. 

상대방이 마음에 들기 전에 비자 남은 기간부터 확인하고 그래야 되는 현실이 싫습니다. 

다음에는 학생비자로 온 애랑 사귀어야겠다고 다짐하는 대식씨.



  (글쓴이 주 : 세컨 비자를 돈 주고 사는 것도 정말 바보같은 짓거리입니다.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1. 불법입니다. 요즘 이민성에서 적발하는 세컨 비자 관련 건수가 급증해서, 이에 대한 조처가 들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이전에 나라망신이지요.

    2. 천 불 주느니, 구글링해서 자기가 직접 하는 게 낫습니다. 세컨 비자 시스템이라는게 별 거 아닙니다. 

      서류가 이민성으로 가면, 이를 이민성이 전수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뽑아서 조사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그러니까 세컨 비자 대행업체에서는 후불제로 한다고 해 놓고, 자기들이 미리 확보해 둔 세컨 비자 정보를 입력해서

      이민성에 제출합니다. 문제없이 통과가 되면 세컨 비자가 나오는 거에요. 이러면 성공했으니 돈을 받는 겁니다.

      만약 재수없이 걸리면 폰 번호를 바꾸고 잠적하면 그만입니다. 신청했던 워홀러만 6주 이내에 강제출국! 

      그러니까 굳이 가짜로 신청하고 싶다면, 구글링해서 세컨 지역 관련 정보 좀 뽑아서 대충 서류 넣으면 됩니다.) 



- 11-24개월차 : 술집에서 같이 일하던 전임 매니저가 한국으로 돌아간 덕분에, 이제 대식씨는 술집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멜버른 짬밥이 거의 최상에 달하니, (물론 학생이나 교민들 짬밥에 비하면..) 모르는 한인 워홀러가 없습니다.

                   멜버른의 메인 거리 엘리자베스 스트릿을 활보할 때마다, 아는 동생 녀석들이 인사를 하며 지나갑니다. 

 하지만 세컨 비자 기간도 끝이 보이고... 대식씨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사업이라도 해야 하나, 아니면 여기 남아서 학생 비자로 돌려야 되나, 

 아니면 불체자의 길로 빠져들어야 하나.


고민하던 대식씨는 일단 학생 비자로 전환하기로 합니다. 

주당 100불이 나가기는 하지만, 이 멜버른의 생활을 즐기기에는 그깟 100불은 대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대식씨. 

멜버니안의 삶은 참으로 럭셔리합니다.





* 총평 : 한국에서 비루하게 회사를 다니느니, 차라리 현실 도피를 선택하는 것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목적이 현실도피인 경우, 십중팔구 이런 식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수위 조절을 하느라 좀 희망적으로 쓰긴 했는데, 실제 대부분의 실패한 사례들은 가관입니다. 


          쉐어하우스 사람들끼리 술먹다가 같이 자고, 한인 친구의 오빠, 형, 동생이랑 또 만나서 술먹고 사귀고 자고, 

          커플룸 들어가서 몇 달 동거하다가 여친 남친 갈아치우고, 한인잡 하면서 가족같은 분위기에 행복해하고. 

          위드야 뭐 소량 흡연은 합법이니까 뭐 그렇다 치더라도... 

    

    추가로 이런 사람들의 경우, 대도시 시티나 한인타운에 주로 거주합니다.

    시드니를 예로 들면 시티에 있는 월드타워나 카시야가든, 스트라와 같은 곳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례 4. 여자편 : 성공한 사례 (여자 워홀러 전체 중 대략 20%)



프로필 요약

여/24/영어실력 중/4년제 대학 휴학/영어 및 해외경험이 목표/1년 플랜




학교를 잠시 휴학하고 고민하던 이현영씨(가명)는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기로 결심합니다. 

여기저기 정보를 얻어가면서, 좀 두렵기는 하지만 내 힘으로 뭔가를 해 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갖기로 합니다. 


멜버른에 도착해서, 예약해둔 백팩커에 찾아가서 투숙을 합니다. 

집을 알아보고, 검트리와 발품을 팔아서 식당 웨이트리스 일을 구합니다. 



- 입국-1개월차 : 이탈리안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웨이트리스로 일을 시작. 시급 11불. 

- 1-5개월차 : 일하면서도 다른 가게에 지속적으로 구직활동. 1달이 지날 즈음에 오지잡 구함. 시급 16불. 

  (글쓴이 주 : 3대 도시 중에서 오지잡 시급이 가장 짠 곳은 대체적으로 멜버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이 시드니, 다음이 브리즈번)

- 일하는 동료들, 그리고 쉐어메이트들과 친해져서, 쉬는 날에는 멜버른 시티 구경이나 쇼핑도 가끔씩 하던 현영씨. 

   슬슬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고려합니다. 



- 5개월차 : 일을 그만두고, 퍼스로 지역 이동. 기존에 일했던 경력을 살려서 카페 바리스타로 취직. 시급 18불. 

- 5-10개월차 : 퍼스에서 카페 일을 하면서 어학원을 등록, 영어 공부를 함께 병행. 

   (글쓴이 주 : 저도 그렇고, 사람들이 누누히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목적에 따라 비자를 신청하는 것이 제일 이상적입니다. 

         일을 하고 돈벌면서 여행다니려면 워홀 비자를, 영어를 공부하려면 학생비자를, 일만 하고 이민을 준비하려면 취업비자를

         신청하는 것이 제일 이상적입니다. 솔직히 일하면서 어학원 다니는 것은 체력적으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 10-11개월차 : 일하면서 친해진 잉글랜드 여자애와 함께 여행을 시작. 주로 비행기나 버스 등으로 이동. 

                     퍼스 - 다윈 - 앨리스 스프링스 - 케언즈 - 브리즈번 - 시드니를 1달 반 동안 천천히 여행. 

- 11개월차 : 멜버른으로 돌아와서 친구들과 이별 인사. 그리고 귀국. 

- 귀국 그 후 : 세이빙 한 돈을 저축하고, 호주를 그리워하면서 한국에서의 삶을 다시 살아감. 




* 총평 : 글을 쓰다보니 너무 힘들어서... 좀 귀찮아서... 대충 짧게 썼습니다. 보통 이렇습니다.

         여자 워홀러의 성공한 사례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존재합니다. 


         - 지역이동을 1번, 또는 2번을 한다. (농장을 타는 경우에는 예외적임)

         - 어학원에 그렇게 목을 매지 않는다.

         - 외국인 여자인 친구들이 많다. (외국인 남자인 친구들도 물론 있지만, 알아서 적당히 거리를 둔다.)

         - 지역이동을 하는 시기에 적당히 여행을 한다.

         - 돈 세이빙에 대한 강박관념이 그렇게 크지 않다. 일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편이다.


        남자에 비해서 평소에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고, 일도 원잡이나 약간 널널한 투잡을 뛰는 편입니다. 

        목표는 대부분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오지만, 나중에는 여행이 주목적이 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ㅋㅋㅋ

        주로 하는 일은 카페 일, 하우스키핑, 클리닝, 공장 등입니다. 콜스나 울워스 캐셔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사례 5. 여자편 : 평타친 사례 (여자 워홀러 전체 중 대략 60%)



프로필 요약

여/23/영어실력 중/4년제 대학 휴학/영어 및 해외경험이 목표/1년 플랜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보통 여학생이 1번씩들은 다들 쓴다는 휴학카드를 꺼내든 최소연씨(가명)

필리핀 어학연수를 거쳐서 케언즈로 가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필리핀에서의 3개월은 무지하게 덥다는 것을 빼고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역도 조용한 지역이라서 술이나 그런 것들과도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 

스파르타식 영어 교육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줬지만,

주변 친구들이 호주 영어는 알아듣기 힘들다고 한 이야기가 기억나서 걱정이 되죠.



시드니에 들렀다가, 비행기를 갈아타고 케언즈로 향합니다. 

어학원에서 알아봐준 쉐어하우스에서 살게 됩니다. 



- 입국-2개월차 : 어학원에서 계속해서 영어 공부를 합니다. 케언즈는 일본애들이 많아서 일본어를 공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이트마켓 근처에 있는 마사지 한인샵에서 일을 구해서 일단 일을 시작합니다. 

                    일당 5-60불을 법니다.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그래도 입에 풀칠을 하려면 일해야합니다. 

                    페북에는 멋드러진 케언즈의 라군(인공비치)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늘어나는 페북 알림 숫자와 좋아요를 누르면서 마음의 위안을 찾습니다. 



- 3-8개월차 : 운이 좋게도 룸메의 남친 오빠가 세탁 공장에 꽂아줬습니다. 케언즈에서 몇 안 되는 공장입니다. 오지잡입니다.

                남자에 비해서 여자들이 하는 일은 그나마 편한 축에 속합니다. 반복적으로 일합니다.

                데이 오프를 먹은 날에는 시티(이걸 시티라고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민망한 시티..)에 있는 길리건즈에 가서 

                술 좀 마시고 춤을 추다가 옵니다.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사람들이 항상 릴렉스 되어 있는 곳, 이 곳이 케언즈입니다. 



- 9개월차 : 6개월이 다 되서 공장일을 그만두고, 한국으로 귀국 준비를 합니다. 

              비자 기간은 3개월이 남았지만, 그 전에 필리핀에서 3달을 허비한 탓에 시간 여유가 없습니다. 

  칼복학해서 학교를 다녀야 그나마 수월한 취업준비를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골드코스트-시드니-멜버른 3군데를 2주일동안 숨가쁘게 둘러본 후에 귀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 총평 : 대부분의 여자 워홀러들이 이런 삶을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약간의 필리핀 연수나 호주 내에서의 어학원 생활을 거쳐서, 집 - 일 - 집 - 일을 반복한 후,

          막판 2-3주 여행을 끝낸 후에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호주 어땠냐고 물어보면, 막상 해 줄 만한 대답이 별로 없습니다. 

          일하는 거 말고는 딱히 한게 없으니까요.


          주변에 갔다 오신 여자 워홀러 분들에게 자세한 거 이것저것 얘기해달라고 했을 때, 

          '그냥 괜찮았어.', '일 하고 여행 좀 하고 돌아왔지. ㅎㅎ' 의 반응이 왔다 싶으면 백퍼센트 이겁니다. 



    더 보기가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갔다 온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는 겁니다.


   - 돈은 어느 정도 모았음

   - 영어 점수도 그냥 저냥 대략적으로 나옴

   - 하지만 1년을 허비한 듯한 느낌

   - 호주녀에 대한 주변의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 (한 게 아무것도 없지만, 오히려 역설적으로 딱히 한 게 없어서 괜히 찔림)


   이런 평타친 사례의 여자 워홀러들이 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제가 여자분들에게 워홀을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호주 워홀이 그대들에게 있어서 일반적으로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는 걸 아니까요. 

   


사례 6. 여자편 : 실패한 사례 (여자 워홀러 전체 중 대략 20%)



프로필 요약

여/27/영어실력 하/4년제 대학 졸업/영어 또는 현실도피가 목표/1년 플랜




대학교 4년을 스트레이트로 다닌 후, 직장 생활 3년을 하다가 지쳐서 사표를 던진 김지혜씨(가명).

평소 마음에 맞는 친구와 함께 호주 워홀을 가기로 결심합니다. 

대외적으로 선언한 것은 영어 실력 향상이지만, 이게 현실 도피인 것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공항패션이랍시고 사진 몇 방을 찍은 후, 페북에 올려봅니다. 열몇시간후에 확인해야지~ 좋아요~

친구와 함께 시드니 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일단 도착해서 신나게 놉니다. 숙소는 시드니 시티의 중심가, 월드타워! 

예전처럼 심한 닭장은 아니라서 마음이 놓입니다. 

3인 1실 3개에 거실쉐어 2명, 베란다 쉐어까지 해서 12명만 사는 조촐한 집입니다.


오자마자 남자 오빠 동생들이 새식구 맞이한다며 소주 파티를 벌입니다. 



- 입국-1개월차 : 신나게 놉니다. 시드니가 왜 한인천국인지를 알 거 같습니다. 피트 스트리트가 그렇게 정겹습니다. 



- 1-11개월차 : 피트스트리트에 있는 한식당에서 서빙일을 합니다. 주말에는 차이나타운에서 스시를 말다가 때려칩니다. 

                  일하고 놀고 술먹고, 남친이랑 커플룸잡고 동거하고 뭐 그럽니다. 같이 간 친구도 그렇게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비자 만료 기간이 다가오자, 친구녀석은 세컨비자 사서 1년 더 놀자고 합니다. 

     같이 더 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슬슬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보고 싶다는 마음도 함께 합니다. 

     그렇게 지혜씨의 고민은 깊어져 갑니다.




* 총평 : 나름대로 마지막 사례는 간결하게, 그리고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습니다 ^-^

          실패한 사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자인 친구(주로 베프)와 둘이서 워홀을 같이 간다.

          - 한인쉐어(사람수 8명 넘는 규모)에서 주로 산다.

          - 한인잡을 한다. 

          - 남자애들이랑 술파티를 많이 한다. 

          - 딱히 영어나 다양한 경험에 대한 욕구가 없다. (아, 사진 및 페북 업로드에 대한 욕구는 좀 있다.) 

          - 주로 시티 주변이나 한인타운에 거주한다. 

          - 남친이랑 동거를 한다.

          실패한 유형에 대해서 굳이 부연설명을 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이 하고 계시는 상상 중에서 '외국인 남자들이랑 자주 논다.'와 '성매매를 하러 다닌다.' 

        이 2가지만 빼고는 거의 대부분 들어맞을 겁니다. 




성공할 사람은 가기 전부터 성공할 것처럼 보이고, 아닌 사람은 가기 전부터 사이즈가 딱 나옵니다



워홀 성공과 실패에 있어서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을 하는데요. 몇 개만 짚어봅시다.


- 학벌 : 전혀 상관없음 

  고졸이 전문직얻어서 주 2천찍고, 명문대 출신이 시티에서 소주먹고 여자 후리고 다니고 그러기도 합니다.


- 나이 : 전혀 상관없음 

  20-21살 어린 친구들이 자기 꿈과 관련된 일을 하기도 하고, 30-31이 무기력하게 일이나 하다가 한국 가기도 합니다.


- 운 : 중요함

  어쩔수 없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될 놈은 되고, 안 될놈은 안 된다는 법칙이 매우 강하게 작용합니다.


- 주변 환경 : 중요함

  실패자의 공통점은 시티나 한인타운에서 한국인 사람들과 '자주' 어울려서 놀러다닌다는 겁니다.


- 목표 : 매우 중요함 

  워홀에 대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워홀을 가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어딜 가나 예외라는 것은 있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평타만 치더라도 잘 하고 오시는 겁니다. 중간에 몸 어디가 아파서 급히 귀국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거든요.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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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Date       12.07.18. - 12.07.24. 

 

호주 여행 4주차 입니다. 

-사진 이야기 

마지막 여행지인 골드코스트의 밤바다. 

여기도 아침이랑 밤에는 춥더군요.


 

34주차 일정 요약 




12.07.18.

 

11시 기상. 머핀을 먹고, 샤워를 한 후, 12시에 등대를 향해 출발.

등대를 찍고 다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빠른걸음으로 1시간 40분 정도.

산책로로는 적당한 듯.

 

14시에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챙겨서, 해변가로 향함.

서핑보드 가게에 가서 보드랑 웻수트를 대여하고, 라커까지 해서 27. (15+5+4+3)

16 30분까지 서핑을 했는데, 생각보다 물 밑이 고르지 않고, 물살이 쎄서 고생함.

7인치 펀보드로 했는데, 오랜만에 서핑하니 몸이 노곤노곤.

 

17시에 숙소로 돌아와서 쭉 휴식. 저녁에 효빈이랑 통화.

 

 

12.07.19..

 

06시 기상. 재빨리 씻고, 짐을 챙긴 후, 07시에 올 셔틀 버스를 기다림.

07 05분에 버스를 타고 골드코스트 도메스틱 공항으로 이동.

08 20분에 도착. 효빈이와 규현이를 만남. 반갑다 친구 아이가.

 

먼저 규현이 노트북으로 숙소를 예약.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있는 4성급 호텔 mantra legends로 결정.

1박에 210불꼴로 3 630불 결제. 주차비는 1박에 17불 추가 차지.

대중교통을 이용할까, 렌트를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렌트하기로 결정.

4일하는데 200불 들었음.

 

규현이가 차를 몰고 드라이빙 시작. 한낮의 골코 해변가는 정말 금빛이었음.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맡긴 후, 근처 가게에 가서 테마파크 티켓을 109.99불에 구매. 정가에 구매한게 fail…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12시에 시월드로 이동. 별로 재미는 없었음.

17시에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쉬다가 19시 좀 넘어서 저녁을 먹으러 나감.

 

시푸드를 전문으로 한다는(그러면서도 값이 싸 보였던) 레스토랑에 가서

이것저것 시켜서 푸짐하게 먹음. 다해서 88.

 

울워스에서 간단하게 장을 본 후, 호텔로 돌아와서 쉬다가 취침.

 

 

12.07.20..

 

08시 기상.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후(공짜) 09 20분에 출발.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북쪽으로 15분 정도 가면 있는 쇼핑센터 하버타운으로 감.

10시에 도착해서 2시간 30분 동안 폭풍쇼핑.

나이키 드라이핏 반팔티랑 나이키 보드숏 2, 팬티 3, 빌라봉 보드숏 1장을 삼.

 

12 30분에 다시 차를 타고 웻 앤 와일드로 이동. 워터파크.

나름 한겨울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많지 않았음. 그래서 쉽게 놀이기구를 탐.

어제 시월드보다는 훨씬 나았지만, 날씨가 추워서 좀 그랬음.

 

15시에 나와서 다시 호텔로 이동. 짐을 놓고 걸어서 KFC로 이동. 점심겸 저녁을 먹음.

 

16 30분에 호텔로 복귀해서 휴식. 여행은 쉬는 거여

밤에 친구들과 함께 잠깐 바람을 쐬러 나갔다가 다시 들어옴. 01.

 

 

12.07.21..

 

09시 기상. 밥을 먹은 후, 외출 준비.

11시에 출발해서 간 곳은 무비월드.

놀이기구가 그나마 탈 만했다. 의외로 재미있었던 것도 있었고.

 

다들 많이 피곤해져서 15시에 나와서 호텔로 돌아옴.

근처 테판야키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 겸 저녁을 맛있게 먹음.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짐을 챙김.

효빈이와 규현이는 다음 날 까지 머물르고, 나는 이 날 밤 비행기로 시드니로 돌아가기에

 

18 20분에 호텔을 나와서 함께 골드코스트 공항으로 갔다.

많이 한산한 골코 공항에서 바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친 후에 출발장 안으로 들어갔다.

공항 내 가게에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잠시 앉아있다가 효빈이와 규현이의 배웅을 받으면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고맙데이, 친구 아이가~ 한국가서 보자 ㅋㅋ


기장의 퇴근본능인지는 몰라도, 정시보다 20분 빨리 시드니 공항 도착.

채스우드로 가서 쉐어살던 곳에 다시 들어감. 3주라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다니...

정리 좀 하고 취침.



12.07.22.일.


11시쯤 기상, 씻고 채스우드에 나가서 간단히 장을 보고 들어옴.

좀 쉬다가 저녁쯤 맞춰서 시티로 나감. 한울이랑 잠깐 커피마시면서 얘기한 후, 

18시에 대신이를 만나서 오발탄으로 감. 


빨리 나온다던 호석이가 1시간 넘게 지나서야 옴. 

그래도 맛있게 고기 먹은 후에, 2차로 하루를 감. 

호석이의 아는 동생인 세영이까지 조인해서 4명이서 소주를 오질라게 먹음. 


그리고 23시에 자리가 파한 후, 집에 와서 취침. 



12.07.23.월.


11시쯤 기상. 채스우드에 잠깐 나가서 마누카 꿀 9개를 사고, 역송금을 한 후 들어옴.

잠시 있다가 13시쯤에 시티로 나감. 


스타시티에 가서 바카라 100불을 함. 결론적으로 150불을 더 땀. 그래도 도박은 하면 안 되는 거임. 

15시 10분에 달링하버 IMAX에 가서 <다크 나이트 라이지즈>를 봄. 

끝난 후, 시티 헝그리잭에 가서 앵그리 와퍼 버거를 먹은 후에 채스우드로 복귀. 


블로그 폭풍 포스팅 작업을 한 후, 취침. 



12.07.24.화.


10시 반쯤 기상. 채스우드에 가서 역송금 한 번 더 하고, 종일이 형 우편물 찾아드리고 일을 봄.

커먼웰스 계좌를 닫으려고 했는데, 전날 헝그리잭에서 먹었던 것이 펜딩 걸려서 못함. 

한국 가서 하든지, 버리든지 해야지. 


13시에 채스우드를 출발해서 스트라스필드로 감.

호석이와 대신이를 만나서 마리오 도쿄로 가서 점심을 먹음. 준범이 형께도 마지막 인사를 드림.


대신이와 빠빠이를 한 후에, 호석이와 함께 제이미로 감.

별로 바뀐 것은 없었음. 나랑 친했던 친구들은 친하게 인사 받아주고, 리디아는 아쉽다며 사진 한 방 더 찍고...

16시 40분에 나온 후에 경민이와 함께 타운홀까지 걸어감. 경민이가 부스트 음료 하나를 사줌. 짜식. 


18시에 채스우드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20시에 장호형과 한울이를 만나러 채스우드로 다시 나감.

2시간 정도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하다가 자리가 파함. 

23시쯤에 집에 돌아와서 좀 있으니 룸메였던 현진이 형이 맥주 한 팩을 사옴.

그래서 나,현진이 형, 상명이 형, 내 자리에 새로 들어온 분 이렇게 4명이서 맥주 한 잔씩을 함. 


다음 날 비행기가 아침 09시라 05시 40분쯤에 집을 나설 예정. 

그래서 종일이 형, 정현 누나와 먼저 작별인사를 한 후, 맥주 마시고 난 후 상명이 형과 동길씨와도 작별인사. 



그러다보니 어느새 7월 25일. 호주를 떠나는 날이 다가왔다.



이렇게 제 워홀 생활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참 시간이 빨리 가죠?

워홀 간다고 이것 저것 알아본 게 얼마 안 된거 같은데 말이지요.


아, 참고로 한국에 가더라도 이 outback story 카테고리에 글은 간헐적으로 업데이트가 될 겁니다.

아직 안 올린 사진도 있고, 못 올린 사진도 있고, 타이밍을 놓쳐버린 글도 있고 뭐...

홍콩 여행 업데이트도 그냥 여기다 올려버릴려구요 ㅎㅎ





맨 처음에 호주 워홀을 오려는 목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인턴이 끝나고 남은 10개월이라는 기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지

- 해외경험 쪽 스펙이 없으니 이걸 채우기 위해서 가야지


그러다보니 막연히 '경험'이라는 미명 아래 워홀을 진행했어요.

하지만 와서 생활을 시작하고,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무슨 경험을 구체적인 목표로 잡아야 할까?'

그래서 목표를 세분화하게 됩니다.


- 음악 페스티벌 가기

-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카이다이빙 하기

- 제이미 올리버 만나기


정말 운이 좋게도 이 3가지를 모두 달성했고,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제가 호주 워홀을 하면서 얻게 된 가장 소중한 것들은 위 3가지도 아니고, 

외국에서 8개월 가량을 무사히 살아낸 경험도 아니고, 막판에 3주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본 추억도 아닙니다. 

이건 20%정도밖에 안 되요.


나머지 80%이자, 제가 얻은 소중한 것은 바로 사람입니다.


- 일반적으로 말하는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도 포함되고,

-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 대해야 하는 지도 좀 더 깊이 있게 배웠고,

- 저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자만했었는지를 깨닫고, 사람은 겸손해져야 한다는 당연한 말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겼습니다.


매일 출근해서 같이 일하는 동료이자 친구들과 함께 고생해가면서 일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게 지내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 성질내고 말싸움하기도 했지만,

그런 과정들, 하나 하나의 순간들이 저에게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보물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호주 워홀은 도피자들이나 가는 거라고, 시간 낭비라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에요.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무조건 호주 워홀을 가라고 추천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런 저런 갑론을박이 많기는 하지만...

호주에 오신 분들 중에 '내가 떳떳하다는데 왜? 나만 당당하면 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세요.

하지만 인간들이 모여 사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계속 살아가는 한, 

인간은 reputation, 주변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평판관리를 말하는 거에요.


자기 자신이 '호주 워홀을 갔다 온 여자'라는 한국 사회의 일반적인 reputation,

 이 disadvantage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면, 오셔도 상관없습니다. 

실제로도 이렇게 슬기롭게 잘 극복해나가는 여성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그렇지 못하거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호주 워홀녀'의 언행대로 행동하는 분들도 있어서 문제인 거지요.

선택은 자기 자신의 몫입니다. 


이처럼 10이라는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1이 나올 수도 있고 100이 나올 수도 있는 것이 호주 워홀이에요.

여기에는 자신의 노력, 의지는 물론이거니와 사람운, 직업운 등도 영향을 미칩니다. 


제 워홀 생활을 자체 평가하자면 80점인거 같아요.

하고자 하는 것도 했고, 많은 것을 얻었지만, 아쉬움이 남아요.


항상 플랜B를 생각하고, 안전제도를 만들어놓고 일을 진행하는 '나만의 방식'이 먹혀든 것은 다행이긴 하지만,

이 '나만의 방식'을 깨보지는 못한 점이 아쉬워요. 그래서 20점을 깎은 80점을 줬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정말 많은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좋은 사람도 있었고, 나쁜 사람도 있었고, 사이코도 있었고, 한심한 사람도 있었고, 

자기 일을 찾아서 묵묵히 해 나가는 사람도 있었고, 적당히 묻어가려는 사람도 있었고,

제가 상처를 준 사람도 있었고, 제게 상처를 준 사람도 있었고, 

잠깐이나마 스쳐지나간 인연이지만 재미있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 사람도 있었고,

배울 점이 많은 사람도 있었고, 배움이 필요한 사람도 있었고...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럼으로써 드는 생각은 '내가 정말 별 것 아닌 놈이구나. 더 겸손해지고, 많이 배워야겠다.'라는 것이었지요. 



이렇게 시간은 다가왔습니다. 

아직 홍콩 1일 여행이 남아 있어서... 피곤하기는 하지만 어쩌겠어요. 하루치 뽕 빼고 가야지요 ㅎㅎ



그동안 outback story week 글을 읽어주신 몇 분들(몇 분은 계시겠지요...ㅠ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글은 아마 outback story 에필로그 (incl. 홍콩)가 될 거에요.



다들 남은 워홀 생활, 아니면 시작해야하는 워홀 생활, 정말 '몸 건강히' 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워홀을 선택한 우리의 젊음은 그렇지 않은 젊음보다 더 찬란하게 빛날 수 있습니다.



12.07.25.wed.

AM 02:45

by kalavink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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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Date       12.07.07. - 12.07.11. 

 

- 사진 이야기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매년 주최하는 IT 경진대회입니다.

'세상의 난제를 해결하라.'라는 주제로 전세계 대학생들이 아이디어와 기술 실력을 겨루는 대회에요.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뉴욕 대회에서 윈도우 폰 분야 1,2등을 했고, 

이번에는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에서 3등을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올해는 시드니에서 개최가 되어서, 일정을 맞춰서 찾아갔습니다. 


MSP라고 제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활동했던 그룹이 있는데, 

제가 인턴을 하면서 만났던 분들을 호주에서 만나니 기분이 색달랐어요.


시드니 이매진컵 개요



시드니 이매진컵 4박 5일 


1일차 : 08시 40분 시드니 센트럴 스테이션 도착. 달링하버로 이동해서 일행 조우. 숙소에서 휴식 후, 참관 시작.

2일차 : 대회 참관.

3일차 : 낮에는 친구들 만나고, 저녁에 참관.

4일차 : 대회 마지막날 참관.

5일차 : 체크 아웃 후, 케언즈로 이동.



시드니 이매진컵 참관 소요 비용


- 멜버른-시드니 기차 (멜버른XPT) : 128.3불

- 숙박비 : 0불 (대회 참가 친구들 방에서 같이 잠)

- 교통비 : 19.6불

- 식사,식료품 등 : 40불

- 입장료 : 0불

- 술값 및 기타 : 28불


= 약 220불



시드니 이매진컵 사진 퍼레이드







> 코카 콜라 스폰을 받아서, 이 모든 음료가 무제한 무료 ㅋㅋ




> 한국 가온누리 팀의 부스.





> 쇼케이스 준비중인 톡톡팀 친구들.



> 코딩은 계속된다.



> 공짜 밥.




> 발표 준비중인 가온누리 팀.






> 종구가 찍어준 샷.




> 종구야 수고했다









> 마지막 날 낮, 대회 참가자 단체샷.




> 최종 수상 발표 현장.







> 올리부 차장님과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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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2.06.30. - 12.07.06. 

 

- 사진 이야기


멜버른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플린더스 스트릿 스테이션.


참... 멜버른은 꼭 가보는 것이 좋은 도시에요. 

시드니, 브리즈번도 가 봤지만, CBD규모 자체가 차원이 다른 도시입니다. 

시드니 CBD의 3배 정도 되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멜버른 여행 개요



참...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니, 이걸 언제 다 포스팅하고 앉아있나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사진을 압도적으로 많이 올려버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써도 되기는 하지만...

솔직히 사진은 구글에서 검색해도 다 나오는 거 아닙니까? ㅎㅎ 


간단하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를 바랄 뿐...)




멜버른 여행 6박 7일 


1일차 : 14시 45분 툴라마린 공항 도착, 시티 이동 후 숙소 체크인. 잠시 시티 도보로 산책.

2일차 : 시티 투어

3일차 : 세인트 킬다 비치

4일차 : 고려여행사 데이투어 (5군데 가는거 패키지, 필립 아일랜드 펭귄)

5일차 : 고려여행사 데이투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6일차 : 시티 투어

7일차 : 시티 투어. 서던 크로스 역에서 19시 55분 시드니 행 밤 기차 탑승. 



멜버른 여행 소요 비용


- 시드니-멜버른 비행기 (콴타스) : 116.7불

- 숙박비 : 198불 (YHA 3인실 33불*6)

- 교통비 : 43불 (스카이버스 17불, 마이키 카드 구입 및 충전 26불)

- 식사,식료품 등 : 185불

- 입장료 : 170불 (데이투어 이틀치)

- 술값 및 기타 : 140불 


= 약 860불


(백팩가방 산거 60불은 제외...)


콴타스 비행기는 프로모션을 할 때 구매해서 저 정도 금액이고,

보통 젯스타 39불짜리 뜨면 추가 차지 다해서 대략 85불 안팎으로 나올 겁니다.


숙박은 3인실로 호화롭게(?)해서 저 정도인데, 보통 시티에 있는 그린하우스 백팩커의 경우는 

위 가격보다는 좀 저렴하게 투숙을 할 수 있습니다. 


교통비의 경우, 마이키 카드를 사서 20불 충전하면 됩니다. 

시티 내 무료 트램 및 무료 셔틀 버스를 함꼐 이용하면 7일동안 충분히 쓰고도 남습니다. 

교통비 느낌은 보통 1회 탑승시에 3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식사는 아침을 보통 거르고, 점심 햄버거를 먹은 후, 저녁을 식당이나 레스토랑에 가서 거나하게 먹었어요. 

물론 저 가격보다 훨씬 싸게 가실 수도 있습니다만... ㅎㅎ 


술값 및 기타는 보통 펍에 가서 맥주를 마시거나, 한식당에 가서 친구들과 소주 한 잔 하면서 든 금액이에요.

펍에서 먹는 맥주 값은 호주 어디를 가나 비슷하므로... 잔당 5-7불, 저그 14-18불 선. 저그는 잔으로 3잔 나온다고 보시믄 됩니다. 



멜버른 교통 시스템



한 도시에 여행을 가면 꼭 해 보는 것이 그 도시의 주요 교통 수단을 이용해보는 것입니다. 

그 도시만의 느낌을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지요.



멜버른의 교통수단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 트램

- 트레인

- 버스 


시티 CBD지역 및 시티 근교는 트램이 압도적으로 많이 운영됩니다. 

트램이 다른 도시에서의 버스 역할을 거의 다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결제 수단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이키(myki) 교통 카드 (한국의 티머니와 거의 동일한 시스템)

- 멧카드 (종이 티켓)

- 현금


참고로 2012년 7월 1일부로 대부분의 멧카드 종류가 판매중지되었습니다. (마이키 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 

실제로도 마이키 카드를 사는 것이 편합니다. 

대부분의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처음 살 때 카드 값 6불을 내셔야됩니다. 



또한 시티 내에 무료 트램(35번 트램, 상당히 오래 된 트램), 무료 셔틀 버스가 같이 운영되어서 

따로 교통비를 많이 지불하실 필요도 없답니다. 



멜버른 시티 주요 포인트



멜버른 시티는 상당히 잘 정돈되어 있고, 볼 것도 많고, 놀기도 좋게 되어있습니다.

괜히 호주 어학연수 온 학생들이 가장 많은 곳이 아니지요. 


시티에 볼 만한 거리, 건물들이 많습니다. 귀찮아서 쭉 나열할게요.



- 플린더스 스트릿 스테이션

- 서던 크로스 스테이션

- 페더레이션 스퀘어

- 유레카 빌딩

- 크라운 카지노

- 멜버른 컨벤션 센터 (+멜버른 엑시비션 센터)

- 도클랜드 및 하버타운 쇼핑몰

- 스테이트 라이브러리

- QV 쇼핑몰

- 멜버른 뮤지엄

- 멜버른 대학교 

- 멜버른 로얄 보타닉 가든

- 멜버른 아트센터

- 퀸 빅토리아 마켓

- 야라 리버

- 성 세인트 성당(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 팔리아먼트 하우스


- hoiser lane

- degrave street

- swanston street

- elizabeth street

- lonsdale street

- flinders street

- spencer street


- 세인트 킬다 비치 (시티 근교, 트램으로 15분 정도)


이 정도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추가로 시티 북서쪽 방향으로 나 있는 플레밍턴 로드라는 길이 있는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사진 퍼레이드





> 날씨가 좋군요, 3주 간의 여행 시작.



>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에 도착.



> 여기서 편도 티켓을 샀습니다. 돌아갈 때는 기차로 가기 때문에 공항에 올 일이 없어서...



> 스카이 버스 내부. 서던 크로스 스테이션까지 정확히 20분이 소요됩니다.



> 개인적인 추억이 깃든 서던 크로스 스테이션.



> 트램이다!!



> 여기가 플린더스 스트릿 스테이션.



> 첫 날 저녁을 먹으러 간 식당. 맛 없었음.



> 트램 노선도. 목적지를 찾아가는게 딱히 어렵지는 않습니다.



> 일요일에 찾아간 퀸 빅토리아 마켓. 



> 특별한 거 없습니다. 그냥 시장입니다.




> 저 바나나도 워홀러들이 딴 것이겠지요.



> 플린더스 스트릿 스테이션 사거리. 보이는 것은 페더레이션 스퀘어입니다. 만남의 장소 전용.



> 이런 모습.





> 페더레이션 스퀘어에 이렇게 큰 인포메이션 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 팜플렛이 상당히 많으니, 골라서 챙겨두시면 여행하기 편해요.



> 플린더스 스트릿 스테이션 내부.




> 마이키좀 써주세요!!  똑똑하지는 않은 호주 사람들, 이거 하나 사는데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 state library



> 공부할 맛 나게 만들었습니다.



> 멜버른 차이나타운. 역시나 다른 차이나타운과 비슷합니다.




> 빅토리아 주 팔리아먼트 하우스.



> 그 뭐냐... 성 세인트 패트릭 성당인가..



> 그래피티 거리로 유명한 호이서 레인. 저 멀리 플린더스 스트릿 스테이션도 보이죠?





> 자전거 대여 시스템. 해볼까 했는데, 요금체계가 좀 그지같아서 생각을 접었습니다.



> 페더레이션 스퀘어 광장. 이 곳에서 사람들이 만나고 그래요.






> 똥물로 유명한 야라 리버. 밤에는 사람들이 나와서 몰래 술마시고 그런 곳이지요.



> 도클랜드. 작은 항구인데, 부촌지역입니다.



> 여기가 아마 bourke street였을거에요.



> 세인트 킬다 비치.




> 멜버른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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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2.07.04. - 12.07.10. 

 

호주 여행 2주차 입니다. 

-사진 이야기 

멜버른 여행을 끝내고 시드니로 돌아와서, 이매진컵 2012 Australia에 참가하는 한국팀을 만났습니다.

제가 인턴으로 일했을 때 많이 보살펴 주셨던 올리부 차장님과 영욱 부장님,

그리고 제가 인큐베이팅'만'했던 MSP 5기 친구들(형,동생들-누나는 없어서...ㅋㅋ)을 

이 먼 땅에서 다시 보니 새로웠어요. 


4박 5일동안 함께 곁에서 지내면서, 이 순간, 이 경험을 잊지 않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습니다.


그나저나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은 케언즈 YHA 백팩커. 

week 포스팅은 제가 기억력이 저하되고 있는 관계로, 여행중에는 매번 워드파일에 업데이트를 한 후에,

이렇게 때가 되면 업데이트를 한답니다.


멜버른 여행 후기 관련 포스팅은 개요만 잡은 상태에요.

폰 핫스팟으로 사진들을 올리려니 용량 부담이 너무 커서... (알집으로 1차 크기 축소를 한다지만 ㅎㅎ)


멜번 포스팅은 크게 3개로 나뉘어서 올라갈 예정입니다.

근데 언제 올릴지는 몰라요. 한국가서 올릴 수도 있음...


- 시티 및 근교 지역 포스팅 (거의 모든 멜버른 시티 스팟을 다룰 예정)

- 데이투어 1

- 데이투어 2


 

32주차 일정 요약 

 

12.07.04.

 

오늘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 데이 투어날.

07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한 후, 08 30분까지 고려여행사 앞으로 갔다.

 

08:30 출발.

10:00 벨스 비치 도착. (영화 폭풍속으로 촬영지, 서핑으로 유명)

10:20 다시 출발.

10:50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입구 도착.

11:00 다시 출발.

12:30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끝나는 곳에 있는 마을에 도착. 점심 식사.

13:40 다시 출발.

15:00 12사도 관광지 1 도착.

15:50 다시 출발.

16:00 12사도 관광지 2 도착. (3군데 코스로 나뉘어 있는 곳)

16:50 다시 출발.

19:50 멜버른 시티 도착. 해산.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꽤 볼만한 곳이었다.

운이 좋게도 날씨가 맑아서 그 암벽들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사진도 많이 찍음.

이틀 연속으로 버스를 많이 타고 나니, 급 피곤

여행사 가이드 분이 이틀 동안 같은 분이었는데, 무지하게 고된 일인거 같다.

몸은 더 힘들어도, 내가 일했던 키친핸드가 다이나믹하고 좋았던 듯.

 

간단하게 바에 가서 맥주 한 잔을 한 후, 백팩커로 돌아와서 취침.

 

 

12.07.05.

 

09시 기상. 백팩커 런더리 룸으로 가서 밀린 세탁물을 세탁 및 드라이.

세탁하는데 3, 건조기가 2. 세제는 2회 분이 2불인데, 나는 미리 준비해 간걸로 세탁함.

12시에 백팩커를 나서서 무료 트램을 타고 시티쪽으로 이동.

7개월동안 함께했던 백팩 가방이 거의 만신창이가 되서, 하나 쿨하게 사기로 함.

59.99불짜리 백팩을 사고(철저히 기능성, 내가 원하는 수납공간이 있는걸로…)

정환이 형을 만나서 잠깐 수다를 떨음.

너무 피곤해서 15시에 백팩커로 귀환. 2시간 동안 낮잠을 청함.

 

20시에 백팩커를 나가서, 레스토랑 밀집지역인 라이곤 스트릿으로 감.

재성이가 추천해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갔는데, 값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


그리고 시티 내에 있는 맥주집 brewhouse에 가서 맥주 한 잔.

에일 종류만 파는데 맥주가 상당히 맛있었음. 작은 컵이 5불 가량, 큰 컵은 10.

24시 다 되서 백팩커로 돌아와 취침.

 

 

12.07.06. .

 

멜버른 마지막 날. 09 30분에 체크 아웃을 하고, 큰 가방을 2불 주고 맡김.

크라운 카지노 눈 구경 및 야라강 강변을 따라 걸어서 로얄 보타닉 가든으로 감.

여기서 시티 무료 셔틀 버스(트램 말고)를 타고 멜버른 뮤지엄으로 감.

겉만 잠깐 구경하고, 어제 갔던 맥주집에 가서 맥주 한 잔. 이때가 낮 12 30.

 

정환이 형을 만나서 플린더스 스트릿 스테이션 근처에 있는 중국식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

볶음밥이랑 치킨 스테이크 큰거 두 덩이가 나오는데, 단돈 7.2! 맛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degrave st.(카페 밀집 거리)에 가서 커피 한 잔하고 헤어짐.

15시쯤에 서든 크로스 스테이션에 가서, 수화물 가방 체크인 하는 곳을 찾고

3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XPT 트레인이 있는 플랫폼 1으로 감.

40분 딜레이되서 19 55분 발 열차가 20 35분에 출발.

 

클래스는 침대칸 > 퍼스트 클래스 > 이코노미 클래스 이렇게 3단계인데,

퍼스트 클래스는 우리나라 새마을호 좌석과 비슷.

좌석간 거리가 좀 더 넓고, 등받이가 좀 더 뒤로 젖혀짐.

 

22 30분에 기차칸 전체 소등, 07시에 전체 점등. 

 

 

12.07.07..


원래 06 55분에 도착예정인데, 계속 딜레이가 되면서 08 40분에 센트럴 역 도착.

햇빛이 있는데 비가 오는 시드니의 날씨.

걸어서 달링하버에 있는 컨벤션 센터로 가서, 서은아 차장님, 김영욱 부장님을 비롯해서

이매진컵 2012에 참여하러 시드니에 온 MSP분들을 만남.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호텔로 가서 휴식.

저녁에 다시 컨벤션 센터로 가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한 후,

23시쯤에 달링하버에 있는 맥주집에 가서 다 같이 한 잔. 25.

 

맥주 한 잔이 끝난 후, KFC에 가서 치킨을 사서 호텔로 컴백. 02 30분 취침.

 

 

12.07.08. .

 

푹 자고 13시 기상. 씻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컨벤션 센터로 향함.

점심을 먹고, MSP 친구들의 발표 세션을 듣고, 저녁을 먹고, 23시에 센터를 나옴.

달링 하버에 있는 펍에 가서, 2시간 정도 술을 먹으면서 하루를 마감.

 

 

12.07.09,

 

11시에 일어나서 외출 준비를 한 후, 13시쯤에 타운홀로 감.

제이미에서 같이 일하던 캄보디아 친구, 소말리를 만나서 스트라스필드로 감.

잭이 일하는 마리오 도쿄에 가서, 배터지게 점심을 먹은 후, 커피를 사고 시티로 감.

어머니를 밤에 공항으로 보내드려야 한다는 소말리와 헤어진 후,

헤베를 만나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음. 골코에서 보재이.

 

17시쯤에 호텔에 돌아와서 2시간 가량 눈을 붙인 후, 다시 일어나서 컨벤션 센터로 감.

20시부터 하는 가라오케 세션에 참석했는데, 분위기가 그렇게 신나지는 않았음.

21시 좀 넘어서 다들 나온 후, 호텔 GF에 돌아와서 외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계신 분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음.

23시가 조금 넘어서 방으로 올라가서, 컴퓨터 좀 하다가 취침.

 

 

12.07.10. .

 

11시 기상. 컨벤션 센터로 가서 learning session 한 개를 잠깐 듣고, 맥도날드로 점심을 먹음.

잠시 기다리다가 16시부터 시작하는 결과 발표 세레머니에 참석.

한국팀은 3팀 중 1팀이 3등을 함. 다들 아쉬웠던지 눈물도 흘리고

수상을 못해서, 또는 아쉬워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이 곳 호주에 온 것 자체가 대단한 거라고 말해줬다.

 

20 30분에 달링하버에 위치한 그릴 레스토랑에 가서 립과 스테이크를 먹고,

호텔로 가서 짐을 놔둔 후에 뒷풀이 파티가 열리는 Cargo bar로 감. 이 때가 22

기본적인 맥주와 와인, 진저 에일과 기본적인 씹을거리가 무제한 무료로 제공.


두 시간 가량 술먹고 있다가, 피곤해서 주아, 은성이와 함께 호텔로 컴백.

오는 길에 보틀샵에 들러서, 스미노프 한 팩이랑 씹을거리 몇 개를 산 후, 들어옴.

한 시간 반 동안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다들 지쳐서, 각자 제 방에 가서 취침.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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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2.06.27. - 12.07.03. 

 

호주 여행 1주차 입니다. 

-사진 이야기 

첫 여행지 멜버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호시어 레인에서 사진 한 방 찍었습니다. 

참고로 멜버른 날씨는 고약합니다. 햇빛이 있는데도 비가 내리고 그런 날씨...


여행 관련 후기는 나중에 와이파이 잘 터지는 곳 + 시간이 남아돌 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많이 찍어두고 있는데, 지금 폰 핫스팟으로 인터넷을 하는 거라 

업로드 사정이 여의치가 않네요 ㅎㅎ


 

31주차 일정 요약 

 

12.06.27.

 

14시에 시티로 나감.

엣지 헤어에서 컷트 및 펌을 한 후, 패디스마켓에 가서 비치타월 12장 구매.

저녁에 제이미 라스트 페이 입금됨. 세후 딱 1994.59. (annual leave, leave loading, ADO incl.)


 

12.06.28.

 

14시에 채스우드로 나가서 귀국택배를 부침. 18.2kg, 79 + 통관료 4 = 83

도서관에 가서 비행기 표, 백팩커 예약증 등 카피함.

멜번 고려여행사에 전화하고 계좌정보 받아서 투어 2틀치 170불 송금.

19시에 채스우드 만다린센터에서 장호 형, 한울이를 만나서 고든 클럽 가서 맥주 한 잔.

22시쯤 나와서 나와 한울이는 근처 술집 주막에 가서 소주 한 잔.

숙취가 다음 날 저녁까지 감 ㅠ.


 

12.06.29.

 

짐정리 최종 마무리.

프린트한 것들 종류별로 모아서 정리.

넷북 데이터 중요 파일을 외장하드와 메일로 백업.

 23시부터 쉐어 사람들과 함께 탕수육 골뱅이 소면을 곁들인 맥주 파티.


 

12.06.30..

 

아침 8시 반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여행 출발 마무리 준비.

10 30분에 쉐어 사람들에게 바이 바이를 한 후, 시드니 도메스틱 공항으로 출발.

채스우드-도메스틱 공항까지 싱글 16.2.

 

콴타스 쪽으로 가서 기계를 통해 체크 인.

백팩 5.7kg / 더플백 12.7kg 나옴. 생각보다 무게가 가벼워서 다행.

13시 이륙. 14 35분 멜버른 착륙 비행기.

저번 블번-시드니 때 주던 것과는 다르게, 리프레시먼트로 이상한 또띠야를 줬다. 그저 그랬음.

구름 사이로 햇빛이 살짝 비치는 멜버른 툴라무라 공항에 도착.

짐을 찾고 나오니 15. 바로 스카이버스 표를 산 후(싱글 17) 15 10분 버스 탑승.

정확히 20분 후, 서던 크로스 스테이션 도착.

구글맵 잠깐 본 후, 5분 걸어서 YHA 멜버른 센트럴을 찾아서 체크 인.

얘네는 부킹 페이지 출력을 따로 안 해도 된다. ID만 있으면 됨.

 

여기 YHA는 블번과는 달리 매우 조용하고, 삭막한 느낌이 난다.

부지 자체가 좁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뭔가 그냥 모텔 느낌.

3인실에 들어갔는데, 이층침대 1, 싱글침대 1인데 당연히도 2층 자리만 깨끗.

그래서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시티 눈구경이라도 하려고 나갔다. 이 때가 16.

 

플린더스 스테이션을 찍고, 엘리자베스 스트릿을 따라서 퀸 빅토리아 마켓 위치까지 파악한 후,

(중간에 5불 서점에 들러서 제임스 패터슨 거 책 1권을 샀다. 대부분의 책을 5불에 파는 서점.)

가는 길목에 있던 말레이시아 식당에서 락사(말레이시아 식 라면)를 시켜먹었다.

맛은 좀 있었는데, 향이 좀 강하다 싶었다. 9.8.

 

플린더스 스테이션 바로 근처에 있는 콜스 센트럴에 가서,

과자 한 봉지와 물 한 통을 사고 백팩커로 돌아옴.

돌아오니 오지 형제 2명이 카드 게임을 하고 있었음. 매튜와 에이드리언. 매튜가 30, 에이드리언이 33.

고향이 브리즈번인데 멜번 코믹스 exhibition을 하고 있어서 놀러왔다고 한다.

 

이상한 카드 게임 유카를 30분 배워봤는데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그만 두고 몇 가지 대화를 한 후, 휴식.

 

 

12.07.01.

.

09시 기상. 대충 씻고 10시에 백팩커를 나섬.

35번 시티 서클 트램(무료)을 타고 20여 분을 타고 가서, CBD 북쪽에서 하차.

1바퀴 도는데 대략 40분 걸릴 듯.

 

퀸 빅토리아 마켓을 잠깐 구경하면서, 7 6불하는 츄러스를 사 먹음.

플린더스 스트릿 스테이션에 있는 비지터 인포센터에 가서 지도 몇 개를 챙김.

13시에 미진이를 만나서 점심 밥을 먹음. 론즈데일 st에 있는 서울메트로.

순두부찌개랑 돼지 불고기랑 밥 1개 추가해서 27.

 

그리고 state of library에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parliament house, 성 패트릭 성당을 찍고 플린더스 st쪽으로 내려감.                 

미사 거리, hosier lane에 가서 사진 팡팡 찍고, 트램을 타고 도크랜드에 감.

하버 타운이라는 쇼핑몰이랑 가게 몇 군데 있었는데 눈으로 훑고 지나감.

 

다시 트램을 타고 시티에 돌아와서, 시내에 있는 쇼핑몰 QV에 있는 산츄로에서 커피를 마심.

멜번에 사는 친구들, 다현이와 재성이, 정민이와 유정이, 규범이 형을 만나서

닭갈비를 먹으러 야미야미로 이동.

1차 야미야미, 2차 서울메트로, 3차 규범이 형네 아파트 지하 베이스먼트에서 술 파티.

03 30분에 끝나고 나와서 백팩커로 옴.

 


12.07.02..

 

11시에 느지막이 일어나서, 씻고 13시에 백팩커를 나섬. 목적지는 세인트 킬다 비치.

서던 크로스 스테이션 근처에서 96번 트램을 타고 20여 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세인트 킬다 비치는 그저추웠다.

근처 상가로 가서 피시앤 칩스를 사 먹었는데, 밀슨스 포인트에서 내가 만든 그것과 흡사.

(그러니까 맛이 별로 없었다는 이야기다.)

 

다시 시티로 돌아와서 멜버른 대학교 교정을 구경.

17시에 백팩커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19시 약속을 위해 시티로 나감.

정환이 형과, 나연 누나, 예지 누나와 함께 밥을 먹고 맥주 한 잔을 했다.

백팩커로 돌아오니 24. 머지 않아 취침.

 

 

12.07.03. .

 

고려여행사에 예약해 둔 데이 투어를 가는 날. 오늘은 5군데를 찍는 투어다.

출발 시각 11. 25인승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날은 19명이 왔다.


11:00 출발.

12:30 퍼핑 빌리 증기기관차 역 도착, 기관차 탑승 (30분 가량)

13:10 다시 출발

13:20 카카두 새모이 주는 곳 도착

13:45 다시 출발

13:50 점심 먹는 마을로 도착. 점심시간

14:40 다시 출발

16:00 필립 아일랜드 인근 초콜릿공장 도착.

16:30 다시 출발

17:15 필립 아일랜드 도착, 펭귄 감상.

18:30 다시 출발

20:40 멜버른 시티 도착, 해산.



퍼핑 빌리 증기기관차, 카카두 새 모이 주기, 점심, 초콜릿 공장, 필립 아일랜드 펭귄 구경을 했다.

가성비는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지만, 이 날 간 곳을 굳이 갈 필요는 있었는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날 같이 간 사람들 중에 혼자 간 사람은 나랑 다른 1(해인이) 밖에 없어서, 말을 걸어서 친해졌다.

알고 보니 내일 그레이트 오션 로드도 간단다. 밥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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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2.06.20. - 12.06.26. 

 

호주 시드니 생활 30주차입니다. 

-사진 이야기 

지난 주 금요일, 피트 스트리트의 한 막다른 골목이자, 저에게는 추억의 장소가 된 이 골목에서 

사진 한 방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준 대신이, 고맙다이 ㅎㅎ



 

30주차 일정 요약 

 

12.06.20.

 

제이미에서의 마지막 수요일. 

딱히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없었고, 스티브가 마감을 안 했기에 일찍 끝남.

 


12.06.21.

 

제이미에서의 마지막 목요일.

잭이 없는 목요일은~ 너무 심심해~

적당히 일하다가 끝.



12.06.22.

 

제이미에서의 마지막 금요일.

헤베와 함께 윈야드 헝그리잭에서 와퍼 2불짜리 먹어주시고 출근.

약간 바빴던 걸로 기억. (죄송해요 기억력이 감퇴해서..)

헤베와 함께 일하는 것은 이 날이 마지막. 골코에서 보자잉~


끝나고 잭, 닐 형(신호형), 네이슨과 함께 하루에 가서 닭갈비에 소맥 한 잔. 



12.06.23.

 

제이미에서의 마지막 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머신+서브를 했다. 

손님이 오질라게 왔다. 힘들어 뒈질 뻔 했다.. 몬스터 안 마셨으면 쓰러졌을수도 ㅋㅋ


같이 일했던 쉐프, 웨잇 스태프들과 사진 마구마구 찍어주시고...

01시 50분 마감. 가게 근처의 펍에 가서 작별 인사를 한 후 집으로. 너무 피곤했다.



12.06.24.

 

11시쯤 일어나서, 룸메 형과 함께 보틀샵에 가서 맥주 사고, 장호 형님 차를 타러 갔다.

행선지는 근처 레인 코브 내셔널 파크. 

뒤늦게 온 한울이와 장호 형님이 아시는 분, 장호 형님 아내 분과 아들 훈민이까지 해서

비비큐 파티를 했다. 맛있었다. 근데 피곤했다 ㅠㅠ


한인마트에서 장을 본 후, 집에 와서 휴식. 



12.06.25.

 

집에서 푹 쉬다가, 저녁에 콜스 한 번 갔다 왔다. 

일 끝난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구만.

 

 

12.06.26.

 

낮에 신디를 만나서 채스우드 난도스에 갔다. 

포르투갈식 치킨이랑 버거, 랩, 칩스 등을 파는 체인점 레스토랑인데 가성비가 괜찮은 것 같다. 

믹스드 플래터 26불, 칩스 라지, 콜라까지 해서 36불 나왔다. 


시티로 나가서 픽사 영화 <브레이브>를 봤다. 이벤트 시네마 무비데이는 11.5불이구만...

재미는 있는데, 픽사만의 그 '특제 소스'가 부족한 느낌이었다.


보고 나서 시티 귀국선물 파는 데를 가서, 1차 견적을 대충 알아봤다. 

생각보다 비싼 거도 있고, 싼 거도 있고... 뭐 그러하다.

3주 후에 시드니 다시 왔을 때 사야겠다.


집에 와서 케언즈 백팩커 검색 비교 후, 황제 여행을 하자 해서 케언즈 YHA 백팩커를 예약했다.

6인 1실 with bathroom이 6박에 162불. 1박 당 27불.

이걸로 YHA 멤버십카드 32불은 뽕 뺐다. (멜버른 6박까지 해서 머 그렇다는 이야기..)



결국 사람인 거 같습니다



워홀의 3대 목표라면서 흔히들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영어, 돈, 여행(및 경험)



이것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천양지차인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영어는 워홀 생활에 있어서 보조적인 목표, 곁가지는 될 수 있어도 '제 1의 목적'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영어 제대로 배우려면 학생 비자로 오거나, 한국에서 어학원 다니는 것이 시간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지요. 



 가끔 다른 워홀 블로그나 워홀러 중에서 '워홀 와서 영어를 목표로 하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물론 나름 늘었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영어 실력이 주장을 뒷받침하겠죠?)

 영어가 목표가 아니라는 워홀러들을 비웃으면서 '그럴 거면 한국에 있지, 왜 여기 왔냐?'라는 생각을 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비비큐 파티 혹은 펍에 가서 맥주 한 잔하면서 '나의 워홀은 글로벌 하구만!' 하는 생각을 가지고 

  (당연히 이런 게 아니꼽다 뭐 이런 건 결코 아닙니다. 외국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는 워홀의 장점 중 하나니까요.)

 다른 워홀러들을 보면서 '그럴거면 뭐하러 워홀 왔냐? 한국인들이랑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이나 하려고?'

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비웃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 다른 사람의 삶을 자신이 갖고 있는 기준으로 가치 판단을 하는 것 자체가 웃긴 거고 (각자 가지고 있는 기준은 다르니까요)


- 외국에서 3년, 5년, 혹은 그 이상, 혹은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도 있는데, 이 분들이 보기에 

  워홀 1-2년 생활하면서 '영어가 목표! 외국인들과 어울린 나는 성공적인 워홀러!' 이런 모습은 정말 코웃음이 나오는 일이지요.

  마치 군대에서 병장이 '나 군생활 이제 모르는 게 없지! 짬도 먹었고, 할 것도 다 하고!' 라고 큰 소리 치면서 다니는 것을

  사단장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영어를 공부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결코 아닙니다. 단지 제 1의 목표가 된다면 좀 슬프겠다, 이런 말입니다. 



은 말할것도 없지요. 돈은 수단으로만 생각하시고, 목표로는 잡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게 좀 말장난 같은데, 돈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은 '1년에 3만 불 찍어야지!'라는 목표를

'1년에 남은 학교 학비 및 생활비, 어디 어디 놀러갈 여행 자금을 모아야지!' 이렇게 설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디가서 '저 돈을 목적으로 워홀 가요.' 이러기보다는 '학비 벌려고 워홀 가요.' 이렇게 하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ㅎㅎ.


역시 이건 말장난인가... ㅋㅋㅋ 가끔 아무 목적 없이 '세후 주 천 찍기, 1년에 250000불!' 숫자만 보고 달려가는 분들이 계셔서

이렇게 한 번 써 봅니다. 



결국은 여행(및 경험) 이거인데... 

여행을 하는 이유는 뭔가요? 여행을 통해서 자신이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진 몇 장 인증용으로 찍기? (물론 나중에 추억하기 위해서 사진은 나름 중요...)

페북에 업로드하고 페북친구들에게 좋아요~ 이거랑 댓글 받기?

나중에 한국 가서 술자리를 가졌을 때, 이야기할 거리 좀 얻기?


경험을 한다는데, 그 이유는 뭔가요?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이 얻게 되는 것을 무엇일까요?  

육체 노동을 함으로써 '공부 열심히 해야겠구나.' 깨닫기?

영어권 나라에서 생활하면서 영어 및 영어 문화에 친숙해지기?

해외에서 살면서 그 닳고 닳은 단어 '해외 경험'을 한 후, 이력서에 보기 좋게 써 넣기?



결국은 이 모든 것이 사람을 향하는 것 같아요.


일하고, 쉬고, 놀고 하는 그 모든 과정,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 모든 과정,


결국은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고,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워홀을 떠나기 전에는 제 자신이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자만심이 가득했지요.

대외 활동도 하고, 외국계 기업 인턴도 하고, 학점도 어느 정도 나왔고... 

호주 워홀을 가면서 '좀 쉬다 오자. 새로 고침 좀 하고 오자.' 이 정도 마음을 먹고 왔는데...


지난 7개월 동안 많이 배웠습니다.


그 동안 제가 얼마나 오만하고, 자만심으로 넘치던 사람이었는지를 깨닫고, 

다시금 겸손해져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력, 나이, 성별을 다 무시하고 '사람 그 자체, 성격 및 능력'만 중시하는 호주의 직장 생활 속에서 

제 안에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있던 편견들을 지워나가기도 했습니다.



호주 워홀은 저에게 있어서 좀 더 나은 사람으로 전진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거나, 휴학해서 일을 했다고 가정하면

지금의 저와 비교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었을거다 라고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남은 4주 간의 여행 기간은 

지난 7개월 워킹 생활을 되돌아보고,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를 구상하는 시간으로 보내야 겠습니다.



p.s. 제이미에서 일하던 동료들, 친구들, 벌써부터 보고 싶네요.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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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2.06.13. - 12.06.19. 

 

호주 시드니 생활 29주차입니다. 

-사진 이야기 

지난 주 수요일에 오규스틴(발음은 오규스타라서 맨날 오규 오규 이렇게 불름)의 마지막 근무날에 

잠깐 불러서 같이 사진 한 방을 찍었습니다. 


여자 친구 저스틴과 함께 멜버른에 여행을 가 있는 프렌치가이. 

얼핏 보면 멍청해 보이지만, 마음만은 참 순수했는데... 한국나이 23.


이렇게 한 명씩 이별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29주차 일정 요약 

 

12.06.13.

 

출근해서 일. 오규스타와 사진 한 방 찍고...

퇴근해서 시드니-케언즈 / 케언즈-골드코스트 / 골드코스트-시드니 행 젯스타 표를 다 구매함.

480불이 슝 하고 날아감. 여행가야지..

 


12.06.14.

 

인터넷에서 겟 한 헝그리잭 2불 쿠폰을 다량으로 출력한 후, (와퍼버거 + 감자튀김이 2불)

16시에 윈야드 역에서 헤베와 네이슨을 만남. 콜라는 옆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1불짜리 산 후, 헝그리잭에서 리필 ㅋㅋ


출근해서 일.



12.06.15.

 

시티에 좀 일찍 나가서, 피트 스트리트에 있는 빌라봉에 들름. 

보드숏을 79.99불에 삼. 이거 입고 케언즈 돌아다녀야지 ㅋㅋ


와퍼 쿠폰 이용해서 밥을 먹은 후 출근. 일. 

스티브가 휴가를 가서 약간 빨리 끝남.



12.06.16.

 

출근해서 밀린거 다 쳐내고, 열심히 일함. 피곤함. 집에 가서 좀 쉬어야겠다.

마감때 제이슨과 한 방 사진을 찍었다.



12.06.17.

 

모처럼 맑은 날씨가 반겨준 일요일. 신디와 함께 동네에 있는 mamak이라는 말레이시아 레스토랑에 감.

가성비가 죽여줌. 시티 차이나타운에서 장사가 잘 되서, 채스우드에도 체인점을 열음. 



12.06.18.

 

데이 오프. 집에서 푹 쉼. 저녁에 나가서 한인마트에서 장 보고(이게 마지막 장이어야 하는데... 한 번은 더 갈 듯)

빵집에서 빵을 사서 집에 옴. 집에 있으니까 뭐 자꾸 주서먹게 된다.

 

 

12.06.19.

 

출근길 경로를 디카로 담아봤다. 나중에 사진 올려야지.

동네에 있는 서점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택배 대행도 하고 있어서 물어봤다. 20kg가 넘으면 kg당 4불이라던데...

무거운 거 다 때려넣어서 택배부쳐야겠다. 


트레인 티켓 위클리(이게 마지막 위클리 티켓이 될듯)를 사기 위해서, 집에서 있는 동전 맞춰서 갔는데

5센트짜리 2개가 호주 동전이 아니었음 ㅋㅋㅋ 뭐냐 이거...

여분 1불짜리 동전으로 해결하긴 했음.


어제 트라이얼을 잘 해냈다는 신호 형의 첫 출근일. (영어 이름은 닐)

KP룸에 4명, 주방 안에 2명. 도합 6명의 키친핸드 및 프렙쉐프(잭)가 일을 함. 

할게 너무 없어서 헤맴. 일의 효율성은 그냥 그저 그랬음 ㅋㅋ 이제는 3명이 더 편하다...


2층 안티섹션 쉐프 후미꼬와도 사진을 찍고, (이 날이 함께 일하는 마지막 날...)

잉글랜드 걸 제니와 함께 사진 한 방을 찍음.


마감 기록을 깼음. 24시 정각 종료. 다같이 트레인을 타고 집으로 감. 

제이미에서 일하는 마지막 화요일이 끝남. 이제 출근 4일 남았다.


그동안 캐주얼로 일했던 필립이 다음 주부터 나 대신 풀타임 잡으로 일한단다. 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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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 이야기만 하다가 갑자기 뜬금없는 포스팅이 튀어나왔다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이 포스팅은 시드니에 여행을 하러 오는 사람들에게 간단히 감을 찾아주기 위한 안내 포스팅쯤 되겠습니다.

제가 이전에 썼던 포스팅들에서 나오는 정보들이 또 나오고, 사진 우려먹고, 뭐 그럴 겁니다. 재탕, 삼탕!


글이 영양가가 적을 수도 있고, 두서가 없을 수도 있고, 사진 or 글만 번지르르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미리 글 뼈대를 생각하고 써내려가는 게 아니라서... ㅎㅎ 귀찮아요!!




입국 후 시드니 시티 이동 및 교통수단 관련 정보



시드니 국제공항 도착 후에 1시간 정도면 출국 수속 마치고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시티까지는 다음과 같은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1. 택시

2. 버스

3. 에어포트 라인(트레인)

4. 셔틀버스(백팩커 연합)


택시는 50불 가량 들거에요. 

버스는 시내버스 공항 거쳐서 가는거 탈 수도 있고...


같이 가는 사람이 많다면 택시를, 혼자나 둘이 가신다면 에어트레인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백팩커 연합 셔틀버스는 16불 가량 합니다. 공항 인포 센터에 가시면 티켓 구입 가능합니다.


에어포트 라인 관련 티켓은 시드니 일반 교통수단에서 통용되는 것과는 별도로 운행되니, 

마이 멀티3 샀는데 이건 왜 안 통하냐고 하소연하지 마시길 ㅎㅎ 



시드니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트레인

2. 버스

3. 페리



트레인 관련해서는 my train이라는 티켓을 사용합니다. 빨간 색이에요.

보통 single, return, off peak return, weekly 등을 사용합니다.


버스 관련해서는 my bus라는 티켓을 사용합니다.

보통 single, travel ten 등을 사용합니다.


페리 관련해서는 my ferry라는 티켓을 사용합니다.

근거리는 7불, 장거리(맨리비치 등)는 9불인가 그럴거에요. 

관련 홈피에는 예전 가격이 써 있는데, 4월인가 5월에 가격이 소폭 상승되었습니다. 



이용 방법은 한국의 교통시스템과 비슷합니다. 

서울에서 지하철 타 보셨다면, 쉽게 알아챌 수가 있지요. 

스마트폰을 쓰고 계시다면 어플을 이용해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다 있어요.


NSW Transfort info 홈페이지 가기



시티 주변만 간단하게 관광을 하시는 경우는 교통 티켓을 따로 살 필요 없이

시티 CBD 지역을 순환 운행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시면 되겠습니다. 초록색과 흰색이 섞인 버스에요. 


시티 근교 지역도 좀 탐방하고, 맨리 비치도 가고 뭐 그러고 싶으시다면

my multi 1 weekly를 사시면 되겠습니다. 43불입니다. 1주일 동안 근교지역 트레인, 무제한 버스, 무제한 페리 이용이 가능.




 시드니 관광 명소 및 맛집 check point



관광, 여행이라는 것이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라...

어떻게 보면 정말 볼 것이 없기도 하고, 다른 관점으로 보면 정말 볼 것이 많기도 한 곳이 시드니입니다.


사진이랑 볼 거리 다 올리기에는 제가 귀찮으니...

이전 포스팅에서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1. 서큘러키 지역 및 더 록스 지역 (Circular quay & the Rocks)


서큘러키는 CBD 북쪽에 있는 곳으로서, 트레인 역과 페리 wharf들이 정박하는 곳입니다.

이 곳에는 그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도 있지요.

오페라 하우스에서 동쪽으로 가면 로얄 보타닉 가든이라고 공원이 나옵니다. 

산책하기에 좋아요.


서큘러키에서 지도상으로 서쪽, 왼쪽으로 가면 더 록스 지역 (The Rocks)이 나옵니다.

옛날 건물도 있고, 주말에는 장터도 열리고, 맛있는 맥주집도 많고... 뭐 그런 지역입니다. 


이 곳에 Lowenbrau Keller라는 맥주집이 있습니다. 독일 맥주집이에요.

 Ground floor에 꽤 큰 야외 테이블 및 안쪽에 공간이 있어서 대규모 인원이 수용가능한 맥주집입니다. 


맥주 가격은 시드니의 다른 펍보다 약간 센 편입니다. 일반적인 500cc 잔이(정확히는 575cc인가 그럴거에요) 8.1불 합니다.

보통 시드니에서 맥주는 잔당 4.5불-6불 사이 정도 하니...

추천하는 맥주는 Spaten. 프레첼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더 록스 지역에서 이상한 굴뚝이 있는 건물이 있을 거에요.

이 곳에 팬케이크 온더 락스라는 팬케이크 가게가 있습니다. 

팬케이크도 팔고, 립이나 스테이크도 팔고 그럽니다.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에요.

2인 기준으로 팬케이크만 먹는다면 30불 정도, 식사까지 하면 60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 윈야드 지역 및 마틴 플레이스 (Wynyard & Martin place)


윈야드는 서큘러키와 타운홀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타운홀에서 걸어서 10분 안쪽으로 갈 수 있지요.

이 곳에는 마틴 플레이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냥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공터라고 생각하면 되시고...

피트 스트리트 107에는 제가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 제이미 이탈리안이 있습니다. 


오지(Aussie) 애들은 금토에 주로 윈야드 지역에 있는 클럽에 가곤 하지요. 

낮에는 상업 지구로서, 다양한 회사들이 입주해 있는 곳입니다. 화이트 칼라들이 많지요.



3. 타운홀 지역 및 달링하버 (Town hall & Darling harbor)


시드니 CBD의 중심은 센트럴 역 근처가 아닌 타운홀 역입니다. 

타운 홀 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그 유명한 달링하버가 나옵니다. 꼭 가보세요. 분위기가 좋습니다. 

팬케이크 온더 락스 달링하버점도 이 곳에 있습니다. 하버사이드 쇼핑몰 끝자락에 있어요.


이 하버사이드 쇼핑몰을 지나서 5분만 더 가면, 시드니의 카지노장 Star city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간단한 신분증 체크만 하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도박은 개인적으로 하지 않기를 권장... (50불 잃었어요 엉엉)


주말에는 이런 저런 공연도 많이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LG IMAX Darling Harbor 관도 이 곳에 있습니다. 


호주의 일반 극장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일 성인 18불 / 3D 영화는 +3불 / 특화관 (우리나라의 스타리움관이나 뭐 그런 일반관에서 약간 특화된 관) + 3불

매우 특화된 관 (골드 클래스 뭐 이런거) 35불 선 (극장마다, 옵션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다릅니다.)

무비데이(매주 화요일) 성인 11불 


IMAX 달링하버 / 성인 29.5불


시드니 맛집이라는 허리케인 그릴 달링하버점도 이 곳에 있지요.

맛은 제가 저번에 잠깐 언급드린대로 그닥... 2인 기준으로 60불 안팎으로 잡으면 됩니다. 


이 근처에는 와일드 라이프라고 실내 동물원이 있습니다.

와일드 라이프 + 시 라이프(정확한지는 기억이...) + 시드니 타워 3개 패키지로 60불인가에 할인판매하기도 해요.

시드니 타워는 윈야드-타운홀 사이, 마켓 스트리트와 피트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 근처에 있습니다. 웨스트필드 써있는 그 타워.


타운홀 역에서 동쪽으로 가면 엘리자베스 스트릿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곳에는 센트럴 파크가 있지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동쪽으로 15분 가량 더 걸어가면 킹스크로스 지역이 나옵니다.



4. 센트럴 역 및 주변 (Central)


타운홀 달링하버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다보면, 시드니 차이나 타운과 패디스 마켓이 나옵니다.

차이나 타운은 생각보다 그 규모가 매우 작은 편입니다.


차이나 타운 초입에 mamak이라고 말레이시아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roti(얇은 빵 페스트리같은거)랑 치킨이랑 뭐 그런거 파는데 맛있습니다. 

주말에 가면 정말 긴 줄을 볼 수 있지요. 2인 기준으로 40불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곳은 BBQ King이라는 곳인데 이 곳은 베이징덕을 팝니다. 2인 기준 60불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네요.

이 곳은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패디스 마켓은 농수산물 및 싼 물건들을 파는 곳입니다. 매주 수목금토일 5일 동안 엽니다. 



5. 킹스크로스 및 울루물루 지역 (Kings cross & Woolloomooloo)


타운 홀에서 동쪽으로 20분 가량 걸어가면 이 지역이 나옵니다.

홍등가로 유명한 지역이 바로 킹스크로스 이지요. 밤에 뒷골목으로 가면 다소 위험하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 북쪽으로 10분 가량 내려가면 울루물루라는 지역이 나옵니다.

해군 기지와 함께 군함을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유명하다는 해리스 드 휠이라는 핫도그 가게가 있는 곳이기도 해요.

맛은 뭐 그닥... 개인적으로 돈 주고 산 음식을 먹다 버린 적은 호주에서 이 곳이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습니다.

블로거들이 '시드니 맛집! 해리스 드 휠 핫도그!' 뭐 이런식으로 포장들 많이해서 한국인들이 좀 많이 찾는다는 이야기가...



6. 시드니 근교 지역



- 한인타운 스트라스필드 / 버우드 / 리드컴 / 캠시  (Strathfield / Burwood / Lidcombe / Campsie) 


시드니 남쪽 지역으로 트레인을 타고 가다 보면 나오는 지역들입니다. 

이 지역들은 my multi 1으로는 커버가 안 되고, 2부터 커버가 되니 multi 티켓 소지자들은 참고하시길..


스트라는 유명한 부촌이면서, 동시에 한국적인 느낌이 가장 강한 곳이지요.

딱 한국이에요.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동네입니다만...



- 한인타운 채스우드 / 에핑 / 이스트우드 (Chatswood / Epping / Eastwood)


이 곳들은 시드니 북쪽 지역에 있습니다.

이스트우드도 그렇고, 이 쪽 지역은 한인들이 모여 살고 있기는 하지만 

오지 사람들 및 중국 사람들이 더 많이 거주하고 있는 타운이기도 합니다. 



- 타롱가 동물원 (Taronga zoo)


서큘러키에서 페리로 10여 분을 타고 가면 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하버브릿지 건너서 밀슨스 포인트에서 동쪽으로 가면 있는 모스만 지역에 위치해 있지요.

동물원이에요. 안 가봄...

매일 밤마다 '동물원에서 지새는 하룻밤!' 이런 컨셉으로 캠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쌌던 걸로 기억...



- 본다이비치 및 왓슨베이 (Bondi beach & Watsons bay)


본다이비치는 타운홀에서 트레인으로 10여분을 간 후, 본다이 정션 역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가량 더 가야 나옵니다.

볼 만한 곳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을 거에요. 

서핑 스팟이기도 한데, 서퍼들 사이에서는 파도가 그리 좋지는 않다고 하더라구요. (맨리비치보다는 낫다고 함) 


여기에도 허리케인 그릴이 있습니다. 본다이 점이 달링하버 점보다는 낫다고 하더라구요. 


본다이비치를 지나서 버스를 계속 타고 30분가량 더 가면 왓슨베이가 나옵니다. 

서큘러키에서 페리를 타고 가도 되긴 하는데, 서큘러키로 돌아가는 배편이 상당히 빨리 끊깁니다. 

기억으로는 막차가 15시 50분인가 그랬어요. 시간표 확인 미리 하시길.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가볼 만 해요.


본다이비치에서 남쪽으로 걸어가는 산책로도 있습니다. 쿠지 비치를 비롯해서 각종 해변을 볼 수 있습니다. 

누드 비치도 있다던데...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 맨리 비치 (Manly beach)


서큘러 키에서 페리를 타고 25분을 가면, 맨리 비치에 도달합니다.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가 흐르는 해변입니다. 물론 페리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탑니다. 

개인적으로 달링하버와 함께 시드니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 블루마운틴 (Blue mt.)


말 그대로 산입니다. 한인 여행사에서 65-85불 사이면 일일 투어로 갔다 옵니다. 

전 안 가봤습니다. 가 본 사람들 말로는 괜찮다/그저 그렇다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 포트 스티븐스 (Port Stephens)


한인들이 포트 스테판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곳입니다. 가격은 블루마운틴과 대동소이하고....

사막 지역인데 여기서 사막 언덕 썰매도 타고, 근처 바다에 보트를 타고 가서 돌고래도 구경하고 그런 곳입니다. 

안 가봤습니다. 그래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 해드림 ㅎㅎ 



- 울릉공 (Wollongong)


시드니 남쪽으로 약 2시간 가량 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지역입니다. (트레인도 있음)

NSW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울릉공은 서핑 스팟으로도 유명하고, 스카이다이빙 스팟으로도 유명하지요.

스카이 다이빙은 기본 300불, DVD 까지하면 400불 가량 합니다. 물론 잘 찾아보면 이 가격보다 좀 싸게 가실 수도 있습니다. 

울릉공도 물론 안 가봄... 나 왜이리 안 간 곳이 많니? 물론 갈 계획은 없습니다. 



- 뉴캐슬 (Newcastle)


시드니 북쪽으로 약 2시간 가량 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지역입니다. 

NSW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도시 자체가 조용하다고 하더라구요. 

안 가봤습니다. (딱히 잭이 맨날 자랑해서 안 간건 아니야!!)



7. 기타


시드니 시티 CBD에서는 다음과 같은 거리만 알아도 각종 위치를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구글맵만 보더라도 어디 거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조지 스트리트 (George st. / direction : vertical)

따로 말이 필요없는 메인 거리. 윈야드-타운홀-센트럴 등의 지하 트레인 노선과 일치하며, 가장 큰 거리입니다.

길을 잃었을 때 무조건 조지 스트리트로 빠져나와서 다시 길을 찾아가면 되기도 합니다 ㅋㅋ


타운홀에서 조지스트릿을 타고 쭉 내려가다보면 스타바, 3몽키즈, 치어스, 스크러피 머피즈 등 

돈이 궁한 한인 워홀러들이 자주 찾는 클럽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 피트 스트리트 (Pitt st. / direction : vertical)

최근 코리안 스트리트라는 작은 간판이 붙을 정도로, 한인 관련 가게가 많습니다.

이 스트리트 역시 서큘러키부터 센트럴 아래까지 이어지는 긴 거리이며, 

한인 가게는 타운홀 근처에서부터 월타 아래쪽 부분까지가 해당됩니다. 


이 거리를 포함해서 이 거리 근방에 

한인 식당 및 술집들(와와,주막,오발탄,신나라 등)과 한인 마트 여러개(롯데마트, 코스모스 등)가 위치해 있습니다.


윈야드에서 마틴 플레이스를 지나 타운홀로 오는 부분은 차없는 거리이며, 각종 공연이 이뤄지기도 하고,

양 옆으로 수많은 쇼핑센터와 가게가 밀집해있는 쇼핑 거리이기도 합니다.


물론 돈이 없으면 구경거리에 불과...



- 켄트 스트리트 (Kent st. / direction : vertical)

조지스트리트의 서쪽 부근에 위치하며, 이 스트리트 역시 윈야드에서부터 월타 근처까지 이어지는 거리입니다.

켄트 스트리트 끝 부분, 그러니까 월타 근처에 있는 한인 레스토랑이 있는데 꽤나 괜찮습니다.

'붐비나'라는 곳인데 곱창전골로 유명하지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등이 12-3불 선입니다.



-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Elizabeth st. / direction : vertical)

조지 스트리트에서 오른쪽으로 한 블럭가면 있는 것이 피트 스트리트, 

여기서 두 블럭정도 더 가면 나오는게 엘리자베스 스트리트입니다.

하이드파크를 오른쪽에 끼고 있는 거리로서, 근교로 왕래하는 각종 버스가 정차하는 거대한 버스정류소 거리이기도 하지요. 

윈야드역 근처에서 시작하여 남부지역 레드펀까지 뻗어나가는 거리입니다.



- 옥스퍼드 스트리트 (Oxford st. / direction : horizontal)

하이드파크의 남동쪽, 그러니까 오른쪽 아래 끝 꼭지점부터 대각선 남동쪽으로 뻗어나가는 거리로서 

각종 펍과 게이바 등이 밀집된 지역입니다. 

이 스트리트를 따라가다가 남쪽으로 꺾어서 안작 퍼레이드를 타고 쭉 내려가면 무어 파크라고 큰 공원이 나오기도 하지요. 



- 굴번 스트리트 (Goulburn st. / direction : horizontal)


달링하버 끝자락과 차이나타운이 시작되는 지점에서부터 옥스퍼드 스트리트 아래쪽으로 향해 있는 이 거리는

중간에 월드 타워 남쪽 지역 사거리를 관통하는 거리입니다. 사거리 근처에 아이리쉬 클럽 스크러피 머피즈가 있지요.


월타 북쪽 지역 사거리에는 3 몽키즈, 치어스, 헝그리잭스 등이 밀집하여 CBD 최고의 유동인구를 자랑하지요.



백팩커 관련


시드니 CBD에는 백팩커가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괜찮은 백팩커는 그리 많지 않지만서도 ㅎㅎ


가격은 6인실 기준으로 35불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시드니 백팩커는 뭐 쓸데없이 비싸냐.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드니 센트럴 YHA

- 시드니 레일웨이 YHA (이 2개의 YHA는 거리상 매우 가깝습니다. 센트럴 역 인근에 위치)

- xbase sydney (타운홀 역 도보 1분 거리입니다. 위치는 이 곳이 제일 좋네요. 블번에도 몇 안되는 cbd위치 백팩커 중 하나가 엑베)

- 오아시스 (악명 높은 한인백팩커죠. 숙박자 여권이나 신분증도 없이 입실시키고 그래서 도난율도 높고,

                베드버그도 많아서 상당히 좋지 아니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쌈.)


기타 수많은 백팩커들....


그냥 길을 걷다가 작은 골목길이 있다 싶으면 거기에 백팩커가 있습니다.

그리고 외관상 건물은 그저 그런데, 내부가 상당히 깨끗한 곳도 있습니다. 

타운홀, 센트럴, 킹스크로스 등 다양한 곳에 백팩커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영어 좀 부담된다고 한인이 운영하는 백팩커나 게스트하우스, 단기쉐어로 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비추천합니다. 시설도 그렇거니와 위 오아시스마냥 좋지 않거든요.



휴대폰


스마트폰을 쓰신다는 가정하에...

호주 오셔서 공항에서 유심칩 아무거나 하나 사시면 됩니다.

로밍 비싸게 돈 주고 하지 마시고, 여기 와서 유심칩 선불제로 하나 사시는 것이 나을겁니다 ㅎㅎ 


텔스트라 pre-paid의 경우, 30불에 250불짜리 밸런스랑 

약 1.3기가 정도(기본이 500메가, 크레딧으로 보너스팩 이용시1.3기가 가량)하는 인터넷을 쓸 수 있지요. 

한시간 정도면 사용 가능합니다.(Activate라고 표현하지요.) 

 바로 되기도 하고, 24시간 정도 걸리기도 하는데 보통 1시간 이내에 됨...


가장 잘 터지고, 가성비 다 따져서 순서대로 하자면


텔스트라 > 보다폰 AU > 옵터스 > 기타 찌라시 모바일망들(옵터스 망 빌려쓰는 것들)


텔스트라 30불짜리 선불제를 추천해드립니다.




추가 업데이트 란



가 볼만한 장소나 맛집, 백팩커나 기타 관련 정보가 생각나는대로, 또한 댓글 의견을 받는대로 추가 업데이트 하는 공간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구글맵을 이용하시고,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제 이전 블로그 포스팅을 찾아보시고,

그래도 궁금하시다면 직접 오셔서 부딪혀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이런 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ㅋㅋ





p.s. 한국에 있는 여행 관련 가이드 책, 굳이 가지고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살 필요도 없습니다.

제가 호주로 올때 'just go 호주' 이 책을 들고 왔는데, 책 정보를 보다보니 이건 뭐 쓰레기 of 쓰레기입니다.

쓸 만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요. 최신 개정판이라고 써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정보가 하나도 없습니다.


지도가 필요하시다구요? 여기 오셔서 인포센터 가시면 공짜로 비치해둔 여행객용 지도가 종류별로 깔려있습니다.


맛집 정보도 있는데, 글로리아 진스 커피를 맛집이라고 써 놓으면 어떡하라는 건지...

참고로 글로리아 진스 커피는 호주 커피 체인점으로서, 한국의 카페 베네를 떠올리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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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Date       12.06.06. - 12.06.12. 

 

호주 시드니 생활 28주차입니다. 

-사진 이야기 

지난 목요일에 안티쉐프 리디아와 미리 이별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친구가 2주 동안 고향 캄보디아로 홀리데이를 가는데, 제가 그 2주 끝나는 시점에서 일이 끝나기 때문에...

하나 둘 씩 이별을 하는군요.


 

28주차 일정 요약 

 

12.06.06.

 

16시 출근하는 날. 

15시에 부재중 전화 한 통이 왔다. 다시 연락을 해 보니 네이슨. 사정이 생겨서 오늘 출근을 못한댄다.

그래서... 오래간만에 헤베와 나 2명이서 일함. 앤디형은 안쪽으로 들어감. 

아오... 이 때의 체력 여파가 토요일까지 감.


집에 와서 멜버른 YHA 백팩커 예약 완료. 호화롭게 3인실 쓰고, 6박해서 198불.

그래서 케언즈랑 골드코스트는 거지처럼 살기로 다짐!

 


12.06.07.

 

출근, 일. 

리디아와의 마지막 근무날. 사진 한 방 같이 찍음.



12.06.08.

 

출근, 일.

특기할 만한 사항 없음.

 



12.06.09.

 

출근해보니 그닥 좋지 않은 상태. 

오전반 핫산과 필립이 다 못 쳐냄. (뭐 나중에 알고보니 이 날이 레스토랑 신기록 경신일. 950명)

다 쳐내고 있는 와중에 21살 필 이라는 꼬맹이가 트라이얼을 다시 하러 옴. 

3시간 정도 한 후에, 내가 몇 가지 물어본 후에 잭에게 가서 OK함. 


오랜만에 01시 40분 마감 종료.



12.06.10.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 2월 한달 동안 매일 비내리는 것처럼, 6월의 시드니도 그렇게 좋은 날씨는 아니다. 

집에서 푹 쉬다가 콜스 장 간단하게 본 후, 집으로 다시 감.

쉐어 사람들이랑 부대찌개 저녁에 소맥 한 잔을 함. 



12.06.11.

 

데이 오프. 참고로 이 날은 WA주를 제외한 나머지 호주 전역에서는 퍼블릭 홀리데이. 퀸즈 버스데이.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집 밖으로 나가기가 싫었다.

그래도 잠깐이라도 나가야지 하고 동네 극장에 가서 <프로메테우스>를 봤다.

그냥 그저 그랬다. 

근데 DP(디지털프라임) 사람들은 나이 먹은 꼰대들이 왜이리 많은걸까. 

무서워서 이거 어린 사람들이 글 하나 제대로 싸지를 수 있겠나.

 

 

12.06.12.

 

출근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21살 꼬맹이 필이 어제 하루만 일하고 더 이상 일을 안하기로 결정했단다.

토요일에 나랑 이야기할때는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이래놓고서,

막상 일을 할 때는 '힘들어요 ㅠㅠ' 이런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한다. 


뭐 그러하다. 




시간 금방 갑니다



호주에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라는 말은 솔직히 개 뻥이죠. 기억도 잘 안납니다.


그래도 올해 초, 1-2월 때만 하더라도 4월이 오겠니 하면서 크림필드 티켓을 사고 그랬는데...

5월에는 꼭 서핑캠프를 가고야 말겠어. 하지만 그 전에 지구종말이 오겠지...


이랬는데 아니 벌써 6월입니다. 그것도 6월 중순.

7개월째 살고 있는 이 쉐어하우스도, 좀있으면 5개월을 넘기는 이 제이미 이탈리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