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back] sheet 23. 시드니 근교 지역 탐방

Date       11.12.06.

이번 포스팅은 시드니 근교에서 잡을 구하러 다니는동안 찍어본 사진 몇 장입니다. 
North ryde, Macquarie, Epping, Eastwood 약간씩입니다. 
 

North ryde

 
train 역 근처에는 별로 볼 것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버스를 이용하여 Epping Rd.를 건너야 가게나 주거지가 있을 거에요.
일단 역 바깥으로 나오면 맨 첫 번째 사진과 같이 Macquarie cemetery가 보입니다.
근처에 Microsoft Aus.branch도 있습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곳입니다. 관광객들 기준으로는 하등 갈 이유가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주거 지역 및 근처 식당 가게 등은 평범한 수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지인들이 많이 주거를 하는 곳.

Macquarie University

 
맥쿼리대학교의 호주 내 위상을 굳이 따지자면
우리나라의 sky 밑 급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런 분류가 의미가 없는 것이, 호주는 대학 타이틀보다 개인의 실력 및 자격 등이 더 중요시되기 때문에
이런 의미가 좀 무의미하긴 합니다. 
또한 학교마다 잘 나가는 major들이 따로 있기도 하구요. 
맥쿼리대학의 경우는 회계쪽이 유명합니다.

그래도 Sydney University, UNSW 와 같은 대학교에서 석박사 과정을 거치면
호주 내의 왠만한 오피스 컴퍼니는 다 취업할 수 있다고들 합디다.

내 알바 아닌데...

 
캠퍼스는 적당한 크기이고, 조용하고 아담한 편입니다.
조경도 잘 되어있고, 호수도 있어요.
그리고 캠퍼스 바로 옆에 쇼핑몰 큰게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립니다.
호주의 cgv, Event Cinema를 비롯해서 각종 가게들과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맥쿼리 파크에서 맥쿼리 대학교로 가는 길에는 여러 회사들이 밀집된 구역입니다.
IT, 제약회사 등 (현대자동차 오피스도 있습니다.) 연구소 관련 오피스가 있습니다.

저기 쇼핑몰 델리 시푸드에 이력서를 냈었는데, 역시나 연락이 없네요.
일을 구하려면 경력이 있어야 됩니다.

Epping

 

시드니 노선도를 보면 Red line이 있습니다. (용량이 좀 크기 때문에 굳이 올리지는 않습니다.)
Central 역을 기점으로 시티에서 위로 올라가면, Chatswood에서 왼쪽, 서쪽으로 이어집니다.
North ryde, Macquarie를 거쳐서 Epping을 지나지요.  

Central 역을 기점으로 시티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Strathfield에서 위쪽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Epping에서 Red line이 합쳐지지요.

Epping에서 좀 더 북쪽, 위로 올라가면 Hornsby역이 나옵니다.
시티에서 train을 타실 때 많이 보시는 역이지요.

Anyway, 두 갈래로 나뉘었던 line이 한 데 모이는 역이 Epping역 입니다.
예상하셨겠지만, 이 동네도 평범한 시드니 외곽지역입니다.
따로 볼 거는 없습니다.

Eastwood

 
스트라스필드 다음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시드니 한인타운, 이스트우드입니다.
역을 기점으로 출구가 2군데 있습니다.
1군데는 한인 타운,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밀집이라고 해 봤자 1블록밖에 안 됩니다. 군대 전방에서 근무할 때, 외박나오는 소도시보다도 규모가 훨씬 작습니다. 
그냥 한국 면단위 동네에요. 가지 마세요. 그냥 우울해지는 느낌입니다. 

다른 1군데를 나오면 차이나타운입니다.
한인 밀집지역보다 규모도 좀 더 크고, 가게도 많습니다. 
그래봤자 차이나 타운. 중국인들만 넘쳐나는 곳입니다. 

호주로, 시드니로 왔으면 이런 곳을 거주지역으로 삼으시면 안 됩니다. 
이민을 오셔서 영주권을 딸 생각이라면 괜찮겠지만요. 

결론

 
시드니에 온 지도 2주가 다 되어가네요.
볼 곳은 정해져 있고, 다닐 만한 곳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맨리, 블루마운틴, 더 락스, 보타닉 공원, 포트스티븐스 정도만 남았네요.

2달 정도 여유를 갖고, 1주일에 1개씩 돌아다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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