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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ory

[Outback] sheet 25. 왓슨 베이를 가다








Date       11.12.09.

 

지난 주 금요일, 널널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서 밖으로 나섰습니다.
원래 맨리 비치를 가려고 했어요.
서큘러 케이 wharf 3에서 매 30분 마다 맨리 비치로 향하는 페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12시 타임에 타려고 하니, 엔진 이상으로 2시간 동안 출항을 못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더라구요.


 
> 5일만에 햇빛이 나는 날씨, 나들이를 나온 이 2백여 명은 분노의 탄식을 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그래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본다이비치에서 버스로 30분 더 가면 있는 왓슨스 베이로 가기로요.

왓슨스 베이로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서큘러 케이에서 페리 타고 15분.

2. 본다이정션 버스정류장에서 380번 버스(본다이정션 역을 거쳐서 갑니다. 2대당 1대 꼴로 왓슨스 베이까지 감)를 타고 30분. 


저는 갈 때는 2번, 올 때는 1번으로 왔네요.
페리의 경우, 배가 상당히 빨리 끊깁니다. (아래 시간표 찍은 거 올릴게요.)
왓슨스 베이 -> 서큘러 케이 막차가 15시 40분.

그렇게 해서 본다이 비치의 경관을 보며 왓슨스 베이로 향했습니다. 



> 저기 보이는 버스가 왓슨스 베이 회차지입니다. 다시 서큘러케이쪽으로 향하는 버스일거에요. 


이 곳을 나오면 Gap park라고, 해안가 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bay 말고, 해안가가 이쯤에 있을 거 같애, 하고 그 쪽으로 걸어가면 보이실 겁니다. 



> 이런 곳입니다. 공원 자체는 전체를 천천히 걸으면 1시간이면 다 돌 수 있는 규모입니다. 



> 이런 느낌입니다. 


갭파크에서 내려와서 왓슨스 베이쪽으로 가면 레스토랑이 몇 군데 있어요.
그 중 선착장이랑 가장 가까운 데에 가서 새우버거 및 피시앤 칩스 + 맥주 한 캔 + 토마토 소스 (15.9불!!! 퍼킹!!)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라구요. 피시 앤 칩스, 맛집 아닌 데에서는 굳이 드시지 마세요. 돈 아까워요. 



 > 이런 느낌입니다 ㅎㅎ 



> 왓슨스 베이 페리 선착장에서 찍은 시간표입니다. 주말은 시간대가 늦게까지 있지만, 평일은 15시 50분이 막차입니다.


p.s. my multi 1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