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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ory

[Outback] sheet 22. 호주 워킹홀리데이 준비 비용





생각해보니 이번 포스팅은 어떤 분들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사람마다 주어진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읽어내려가다보면, 어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한지 대략 감이 오실 겁니다.


1.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것


- 여권 : 5.5 (10년 복수 기준)
- 여권 사진 : 1.0
- 호주 워홀 비자 : 270불 (한화로 대략 31.0)
- 호주 워홀 비자 신체검사 : 5.0
- 항공권 : 120.0 (홍콩 경유 왕복 기준)
- 초기 정착금 : 230.0 (total 2천 불 기준)
- 초기 단기숙소 : 12.0 (백팩커 3박 기준)

sum = 404.5

다른 물품들을 현재 다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가져다 쓴다면, 40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초기 정착금을 5백 불, 8백 불 가져가는 분들도 계신데, 그만큼 위험부담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2. 기타 가져가게 될 것들


- 스마트폰 : 25.0 (아이폰 3gs 공기계 중고)
- 넷북 : 35.0 (아수스 11인치 넷북 + 각종 부수기재)
- 캐리어 및 노트북용 자물쇠 : 6.5 (4개)
- 워홀 전용 여행자보험 : 17.0
- 1회용 렌즈 : 8.0 (2박스)
- 의약품 : 3.0 (파스,밴드,연고,아스피린 등)

sum = 94.5 

이 2번 항목의 경우, 집에 있는 것을 그대로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1 + 2번의 경우 = 499 

이래서 워홀 준비하는 데 있어서 4-5백만원이 든다고 하는 겁니다. 


3. 원래 쓰던 것을 가져가는 것


 
- 캐리어 가방 : 10.0
- 백팩 : 5.0
- 드럼백 : 10.0
- 상의 : 40.0 (반팔티, 긴팔티, 바람막이 등)
- 하의 : 40.0 (바지 5벌)
- 신발 : 40.0 (4족)
- 속옷 및 양말류 및 수건 : 10.0 (팬티 및 나시티, 집에서 입을 것 등) 
- 세면도구류 : 3.0 (칫솔 치약 등)
 
sum = 158.0

3번 항목의 가격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입고 쓰고 하던것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저기 적어놓은 옷가지류 가격은 임의로 설정해 놓은 것입니다.
완전 싸구려 옷가지들을 가져가신다면 저것보다는 낮은 금액이,
사람처럼 보일만한 옷가지들을 가져가신다면 저것보다는 같거나 높은 금액이 나오겠지요.

캐리어 가방 및 세면도구류는 충분히 새로 살 수도 있을 겁니다.


결론

 

비행기 최대한 싼 걸로 끊고, 최소한의 비용만 가져가서
도착하자마자 일 구해서 돈 벌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2-3백만원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큰코다칩니다. 이러지 마세요.

위에서 보면 대충 자신의 견적이 나올 겁니다.
4-5백만원을 생각하고, 미리 준비를 해 두세요.

초기 정착금 2천 불이면, 일반적인 생활로 따져 봤을 때 대략 6주를 생활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인 생활비가 대략 250불 정도가 나오거든요.

쉐어비 주당 120불 + 교통비 주당 48불 + 식료품 주당 70불 + 통신비 주당 10불 = 248불
(제 경우는 쉐어비가 130불이라 258불이 나오네요.)

250불 * 6 = 1500불
본드비 2주치 = 240불
초기 생활용품 구입  = 60불 (샴푸나 옷걸이나 기타 등등)
비상금 = 200불

total 2천 불

위에 식료품 70불은 1일 10불로 계산한 겁니다.
10불이면 콜스에서 이틀 치 식료품 정도는 양껏 살 수 있습니다.
좀 넉넉하게 계산을 해 본 경우이고, 지역마다, 쉐어 하우스 특성마다, 생활 방식마다 이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주 생활비 total이 250불 정도 들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p.s. 호주에서 비싼 것 3가지 = 숙박비, 교통비, 외식비
     호주에서 싼 것 3가지 = 통신비, 맥주, 식료품비(특히 빵, 고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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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근교 탐방 및 정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