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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AICPA 관련 8번째 포스팅입니다.


[US-AICPA] sheet 36. AICPA 프로젝트 시작 링크


[US-AICPA] sheet 38. 휴넷 학점 취득 overall (last update 16.06.16.) 링크


[US-AICPA] sheet 49. Application 완료 및 NTS 수령


[US-AICPA] sheet 52. 절반의 성공, 험난한 일정


[US-AICPA] sheet 59. 요행이 안 통하는 정직한 시험


[US-AICPA] sheet 66. 200만원짜리 1점


[US-AICPA] sheet 67. 16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리다





pass letter 수령


 드디어 pass letter를 수령했습니다.

 미국 시간 기준 2017년 8월 22일에 성적 발표, 23일에 발송(Maine state board에 발송 날짜 e-mail 문의)되었고, 한국시각 2017년 9월 5일에 도착했습니다.


 편지 수령 기념으로 제가 AICPA 공부와 관련해서 걸어온 길을 시간순으로 단순 배열해봅니다. 대략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겠구나 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목별, 진행 절차별 세부사항은 아래 각 링크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과목별 총정리 후기는 다음 기회에 써 보도록 하고, 오늘은 단순 요약만 하겠습니다.


FAR : 2016년 01월 - 2016년 08월     (총 1회 응시 / 82)

AUD : 2016년 01월 - 2016년 10월    (총 2회 응시 / 67, 81)

REG : 2016년 09월 - 2017년 03월     (총 1회 응시 / 77)

BEC : 2016년 10월 - 2017년 05월     (총 3회 응시 / 67,74,86)




AICPA 관련 전체 스케줄 (시간순 나열)



2015년


- 12월 10일 : 학점은행 91기 2과목 신청


2016년 


- 1월 5일 : 휴넷 학점은행 2과목(미국세법, 회계감사) 시작 (15주 과정)

  / 위 과목 종료일 : 4월 18일

- 1월 21일 : Accounting Principle (2015, 김강호) 수강 시작 (총 41강 / 1,938분) 

  / 위 과목 종료일 : 2월 1일


- 2월 01일 : Accounting Principle 완강 

- 2월 03일 : Intermediate Accounting (2015, 권오상) 수강 시작 (총 56강 / 3,766분) 

- 2월 17일 : 1차 돌발퀴즈_미국세법

- 2월 19일 : 1차 돌발퀴즈_회계감사

- 2월 24일 : 중간고사_미국세법

- 2월 26일 : 중간고사_회계감사

- 2월 29일 : Intermediate Accounting 완강 (1차)


- 3월 01일 : US Advanced Accounting (2015, 김용석) 수강 시작 (총 46강 / 2,853분)

- 3월 22일 : US Advanced Accounting 완강 (1차)

- 3월 31일 : 학점은행_과제&보고서 제출_미국 세법


- 4월 01일 : US Non for Profit Accounting (2015, 김용석) 수강 시작 (총 31강 / 2,306분)

- 4월 03일 : Audit & Attestation 1 (2015, 권오상) 수강 시작 (총 45강 / 3,507분)

- 4월 07일 : 학점은행_과제&보고서 제출_회계감사

- 4월 13일 : 학점은행_기말고사_회계감사

- 4월 16일 : 학점은행_기말고사_미국세법

- 4월 22일 : 학점은행 성적 발표 & 학점 인정 신청 및 AICPA Evaluation 절차 시작

- 4월 24일 : US Non for Profit Accounting 완강 (1차)


- 5월 01일 : Audit & Attestation 1 (2015, 권오상) 완강 (1차)

- 5월 02일 : Audit & Attestation 2 (2015, 권오상) 수강 시작 (총 62강 / 3,788분)

- 5월 04일 (한국시각) : AIFA → FACS로 Evaluation 원본 서류 발송 (by DHL)

- 5월 23일 : FACS로부터 Evaluation 완료 document 이메일 수령 (10 day Rush service로 진행함)


- 6월 01일 : AICPA_application 온라인 신청 & 원본 서류 CPA_ME로 발송

- 6월 02일 : 위 원본 서류 목적지 도착

- 6월 18일 : Audit & Attestation 2 (2015, 권오상) 완강 (1차)

- 6월 19일 : Audit & Attestation 3 (2016, 권오상) 수강 시작 (총 25강 / 1,850분)

- 6월 24일 : 위 서류 Creview(State Coordinator review) 단계로 변경  (아직도 리뷰중, 평균 6-8주 걸림)

- 6월 30일 : Audit & Attestation 3 (2016, 권오상) 완강 (1차)


- 7월 01일 : FARE Final Review (2015, 권오상/김용석) 수강 시작 (총 44강 / 3,183분)

- 7월 09일 : NTS 이메일 수령

- 7월 11일 : FARE, AUD 스케줄 예약 (2016, 3rd window)

- 7월 30일 : FARE Final Review (2015, 권오상/김용석) 완강 (1차)

   - US Advanced Accounting, US Non for Profit Accounting 부분 완강 (2차) 

- 7월 31일 : AUD Final Review (2015, 권오상) 수강 시작 (총 42강 / 2,830분)


- 8월 27일 : FARE test

- 8월 29일 : AUD Final Review (2015, 권오상) 완강 (1차)

- 8월 30일 : AUD test


- 9월 6일 : U.S. Business Law (2016, 공영찬) 수강 시작 (본강의 53강&문제풀이17강 / 4,825분)

  ※ 9월 30일 기준 36강(챕터 5)까지 수강 후, 일시 정지 (12월 재개 예정)

- 9월 9일 : FARE, AUD score release / FAR 82, AUD 67

- 9월 20일 : 2nd Application (AUD, BEC)

- 9월 21일 : NTS 이메일 수령

- 9월 22일 : 4th window 스케줄링 완료 (AUD 10월, BEC 11월)


- 10월 03일 : Planning Management (2016, 김용석) 수강 시작 (총 30강 / 2,138분)

- 10월 04일 : Audit 문제풀이 (2015, 권오상) 수강 시작 (총 27강 / 1,966분)

- 10월 23일 : Audit 문제풀이 (2015, 권오상) 완강

- 10월 31일 : AUD test (2차)


- 11월 06일 : Planning Mgmt (2016, 김용석) 완강

- 11월 07일 : Economics & IT (2015, 김형진/이형로) 수강 시작 (총 51강 / 2,530분)

- 11월 16일 : Economics & IT (2015, 김형진/이형로) 완강

- 11월 17일 : Financial Mgmt & Corporate Goverence (2016, 김용석/박충식) 수강 시작 (총 42강 / 2,398분)

- 11월 22일 : AUD test score release / AUD 81

- 11월 27일 : Financial Mgmt & Corporate Goverence (2016, 김용석/박충식) 완강

- 11월 28일 : BEC test (1차)


- 12월 08일 : BEC test score release / BEC 67

- 12월 09일 : 3rd Application (BEC, REG)

- 12월 12일 : NTS 이메일 수령 & 1st window 스케줄링 완료 (BEC 2월, REG 3월)

- 12월 17일 : US Business law (2016, 공영찬) 본강의 완료 (37-53강)

- 12월 18일 : US Tax (2016, 김영수) 수강 시작 (총 61강 / 3,010분)



2017년


- 01월 18일 : US Tax (2016, 김영수) 수강 완료

- 01월 29일 : BEC Final Review 수강 시작 (총 17강, 1,061분)


- 02월 04일 : BEC Final Review 수강 완료 (총 17강, 1,061분) 

- 02월 06일 : BEC test (2차)

- 02월 12일 : REG Final Review 수강 시작 (총 48강, 2,637분)

- 02월 23일 : BEC test score release / BEC 74

- 02월 24일 : 4th Application (BEC)

- 02월 28일 : REG Final Review 수강 완료 (총 48강, 2,637분)


- 3월 06일 : REG 1차 응시

- 3월 11일 : BEC 3차 appointment 예약 완료

- 3월 17일 : 괌 비행기 예약 (5월 1일-5일)

- 3월 21일 : REG score release (합, 77)


- 5월 04일 : BEC 3차 응시


- 8월 22일 : BEC score release (합, 86)


- 9월 05일 : Pass letter 수령 (Maine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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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s up



* Date      17.08.24. thu.
* Theater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V.I.P.

 



 2015년작 <대호>의 실패를 딛고, 박훈정 감독이 신작을 들고 왔습니다. 장르는 그가 좋아라하는 느와르에요.

 결과적으로 흥행 측면에서는 큰 기대를 걸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여혐에 대한 논란, 내부적으로는 이야기의 총체적 부실이 그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thumb up을 준 이유는, 이런 스타일의 한국 영화가 근래 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영화적 재미는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국정원이 힘겨루기를 하며, 이야기는 종반으로 치닫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좀 더 납득이 가는 내러티브로 채웠으면, 장동건과 김명민의 캐릭터 소진이 급격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이 영화는 장동건을 위한 영화라고 봅니다.


 감독 박훈정에게 있어서는 이 영화가 일종의 성장통을 겪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신세계의 성공과 대호의 실패를 통해, 자신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테스트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와 함께 대중성 있는 영화의 수준이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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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s up



* Date      17.08.23. wed.
* Theater   cgv 용산
 

택시운전사

 



 덩케르크 아이맥스를 본 후, 곧바로 택시운전사를 봤습니다. 개봉한 지 좀 시간이 흐른 관계로, 여러 관객들의 평을 본의아니게 읽은 상태에서 극장에 들어갔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고, 눈물이 많이 흘렀습니다. 1980년 518 민주항쟁을 택시운전사와 외국인 기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의 뼈대도 좋았고, 곧 있을 비극이 있기 전에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도 서글프니 좋았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영화가 극장에 걸린다고 했다면, 수많은 반발에 직면해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2017년 여름에 살고 있고, 역사를 기반으로 한 이런 영화도 소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송강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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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AICPA 관련 7번째 포스팅입니다.


[US-AICPA] sheet 36. AICPA 프로젝트 시작 링크


[US-AICPA] sheet 38. 휴넷 학점 취득 overall (last update 16.06.16.) 링크


[US-AICPA] sheet 49. Application 완료 및 NTS 수령


[US-AICPA] sheet 52. 절반의 성공, 험난한 일정


[US-AICPA] sheet 59. 요행이 안 통하는 정직한 시험


[US-AICPA] sheet 66. 200만원짜리 1점




BEC 응시 및 결과 확인




※ 모든 일자는 미국 시각 기준입니다.


- 2017년 2월 06일 : BEC 2차 응시

- 2017년 2월 23일 : BEC score release (탈, 74)

- 2017년 2월 24일 : NTS 신청

- 2017년 2월 25일 : NTS 이메일 수령


- 2017년 3월 06일 : REG 1차 응시

- 2017년 3월 11일 : BEC 3차 appointment 예약 완료

- 2017년 3월 21일 : REG score release (합, 77)


- 2017년 5월 04일 : BEC 3차 응시


- 2017년 8월 22일 : BEC score release (합, 86)



16개월 걸렸습니다



 이 글을 쓰는 날이 드디어 왔습니다. 마지막 과목이었던 BEC를 3차 시기만에 86점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놈의 1점 때문에 들인 시간과 비용,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는 지는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겁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이 지긋지긋한 시험에 결국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 언급했던 기억이 나는데, AICPA 혹은 USCPA라는 자격증에 대한 효용은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KICPA가 열 배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며, 미국에 거주하고자 한다면 그 반대일 것입니다. 둘 다 있으면 말할 것도 없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외부 시각의 관점을 고려하자면 '없는 거보다는 나은', '같은 값이면 다홍 치마', '직무에 대한 열정 어필', '직무 관련 기본 지식 보유에 대한 증명' 정도겠네요. "겨우 이 정도를 위해서 청춘 16개월을 갈아넣었나요?"라고 물으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16개월 동안 이 공부 말고 다른 가성비가 더 좋은 것을 해 냈을까요, 제가? 좀 더 쉬고, 놀고 사람들 만나서 한 잔 하고, 생각없이 여행이나 다니면서 현재 재직중인 직장에 점차 침잠해 갔을 겁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나이는 먹고, 회사에서 하는 일은 정해져 있으며, 외부 시장으로 나갔을 때의 경쟁력은 자꾸 낮아졌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만 보더라도 AICPA 공부는 해 볼 만한 자격증 시험입니다. (물론 2017년 4월 개정 이후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섣불리 도전하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이보다는 내부 시각의 관점을 고려한 부분이 더 값어치 있다고 봅니다. 

 '나는 왜 사는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걸 내가..', 

 '집에 가고 싶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 

 '공부는 끝이 없다.', 

 '세상에 쉬운 시험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음 자기 계발은 무엇을 해야 할까?', 

 '생존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구나.',

 '내가 가진 역량의 크기와 한계가 이 정도구나.' 등의 깨달음을 얻었지요.


 여기까지 써 내려가보니, 더 이상 딱히 쓸 말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시험 기간은 총 16개월이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총 20개월이 걸렸습니다. 내 청춘... 후회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요긴하게 쓰일 보험이거든요. 


 그동안 이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댓글과 방명록 등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내용이 길다면 이메일은 kalavinka29@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험 준비 절차는 이전 포스팅에서 그 어떤 한국인 블로그보다 자세하게 '기록'해 두었으니 글을 참고하세요.


덧1. 이게 마지막 포스팅은 아닙니다. pass letter 수령 과정 및 그 외 잡다한 것을 더 쓸 계획은 있습니다.

덧2. 시험을 시작할까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접을려면 빨리 접든가, 하려면 당장 시작하던가'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019년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사용권을 확보해서 시험에 도입한다는 얘기가 몇 년 전부터 나오고 있거든요. 이게 도입되는 순간 실전 회계법인 업무 기반 시험문제가 펼쳐지는 겁니다.

덧3. (재미) KICPA 과정 일부 과목과의 난이도 비교

     재무회계는 FARE보다 2배 정도의 깊이가 있다고 보시면 되고, 재무관리는 BEC의 FM보다 약 30배 정도의 깊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과장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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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헤이즈 - 널 너무 모르고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는 센언니가 어느덧 자타공인 음원깡패가 되었습니다. <널 너무 모르고>는 이번에 공개한 5곡 중 더블 타이틀곡으로 나온 <비도 오고 그래서>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곡입니다. 헤이즈 목소리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가사 내용과 멜로디 전개 자체가 요즘 한국 노래들 사이에서 찾기 어려운 스타일이라 더 자주 찾아 들었네요. 정작 7월이 되면 계속 들어야지 했던 <And July>는 기억이 나질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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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Tuesday

June.20.2017 

Sitges, Catalonia, Spain



20대를 마무리하다




 어렸을 적부터 워낙 상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인생을 드라마 시즌처럼 시기를 나누어 구분 짓는 습관이 좀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즌, 대학교 1학년과 군대 시즌, 복학생과 호주 워홀 시즌 등과 같이 말이죠. 


 30대에 들어선 이후, 이 습관은 제 20대를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분지었습니다. 대학교 입학 때부터 멜버른을 떠나온 날인 2012년 7월 6일이 20대의 전반부, 저 이후부터 유럽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날인 2017년 7월 6일이 20대의 후반부.


 인지도는 높진 않지만 겉으로 보기엔 번듯해 보이는 대기업 계열사를 때려쳐야겠다는 결정은 2016년에 했습니다. 가족, 여러 친구와 지인들을 만나며 했던 수많은 '퇴사 사유' 설명을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회사의 미래, 회사에서의 나의 미래, 계속 다니면 이 조직에서 나의 끝이 어디쯤이 될 지 명확히 보이는 것이 주 이유였습니다. 이게 사유의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은 이 포스팅처럼 공개된 곳에서 언급하기도 아까운 못된 사람들이 회사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시계를 뒤로 돌려 4년 전 취준생 시절로 돌아가볼게요. 서울 중상위권 경영학과에 중간 정도의 학점, 인턴 하나와 대외활동 두 개, 토익 930/오픽 IM3에 직무 관련 자격증 전무가 제 정량적 스펙이었습니다. 2012년 12월 경에 직무를 '회계'로 정하고 정확히 1년 간(2013년 12월 31일까지) 집-학교-헬스장-집 만을 오갔는데요. 지금 돌이켜봐도 회계/재경 직무로만 지원서를 넣는 취준생 치고는 참 비루한 스펙이었습니다.


 그래서 양으로 승부했습니다. 2013년 8월부터 11월까지 넣은 서류가 사기업 47개, 공기업 20개였습니다. 저 스펙 치고 서류 합격률은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좋은 회사는 물론 대부분 서류에서 낙방했지만서도요.


 하필 가장 먼저 최종 합격한 곳이 제가 다니던 회사였습니다. 뭐 이렇게 된거 첫 사회생활이니 열심히 해 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입사를 했구요. 하지만 보이는, 그리고 보이지 않는 사회의 차별과 냉정함, 현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동등한 입장에서라도 내 능력을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외 근무자 선발 기회에 지원했고, 2015년 1월부터 2017년 3월까지(US story)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을 미국에서 보내게 됩니다. 어찌 보면 가장 좋은 시기인 남자 28,29세가 뭉텅 날아간 것이에요. 군대 두 번 다녀온 느낌이라고 설명하면 될까요. 


 방황의 시기였던 2015년을 지나, 2016년 1월부터 AICPA 공부(US-AICPA)를 시작했습니다. 그냥 세월아 네월아 하면 아무것도 안 남을거 같아서 시작했지요. (그게 아직도 진행중이라는게 함정..) 2016년 3월 마이애미, 5월 한국 휴가, 9월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하곤 집-회사를 24/7 반복했습니다. 이 시기에 남아있는 기억이라곤 사계절 내내 회사 주변을 산책하고, 미국 동부의 밤 하늘을 쳐다보면서 '집에 가고 싶다.'는 혼잣말을 중얼거린것 뿐이네요.


 다행히 AICPA 마무리 후 귀국하겠다는 계획을 제외하곤, 나머지는 계획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무사히 귀국을 했으며, 원하던 시기에 퇴사를 완료했고, 4주 짜리 여행도 무탈히 다녀왔어요. 한국에서의 추가 정리 작업을 끝으로 7월 중순까지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20대를 되돌아보면 참 다사다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인연을 맺었던 수많은 사람들과의 순간들과 이야기, 추억, 아쉬움, 실수와 잘못, 희노애락이 어렴풋이, 때로는 명확하게 그려집니다. 또한, 여러 사정으로 연이 닿지 않은 사람들도 생각나구요.


30대를 시작하며


 혹자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위시하며 30세가 되는 순간, 많은 것들이 바뀐다고들 합니다. 30세의 중반을 지난 현재까지의 느낌으로는 긴가민가 합니다. 아직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어서 그럴까요 ㅎㅎ


 30대의 시작점에서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 지금으로써는 너무나 좋고 행복합니다. (백수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러기 위해서 그 몇 년을 치열하게 살았던지... 하고 뒤돌아보며 제 스스로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곤 합니다. 물론 매일 10시간 이상을 독서실에 투입해야 하는 현 상황이 녹록치는 않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했던 작년 이 맘때를 생각하면서 감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25세 호주 워홀 생활을 Outback story로, 28-29세 미국 생활을 US story로 기록했던 것처럼, 이번엔 30대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 카테고리 안에 풀어나갈까 합니다. 기존 포스팅 기조와 비슷하게 정보 제공 측면의 글이 있을 수 있고, 매우 주관적인 일기를 쓸 때도 있을 것입니다.


 유럽 여행 이야기와 부산 여행 이야기, 공부 이야기 등 부터 쓸 생각입니다. US story 쪽 카테고리도 아직 쓰지 못한게 몇 개 있는데, 이것도 나중에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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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s] Page 01. 제로베이스  (0) 2017.08.02
Posted by kalavinka7




Afrojack & David guetta - Another life (feat. Ester dean) 






  유럽 여행을 다녀온 4주 동안 가장 많이 들은 곡입니다.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아프로잭과 게타 형님의 찰진 콜라보 곡이에요. 3월에 봤던 아프로잭의 공연이 아직도 생생해서, 들을 때마다 라스베가스가 떠오르게 해 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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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s up


* Date      17.07.20. thu.
* Theater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
 

* Date      17.08.23. wed.
* Theater   cgv 용산 IMAX
 

Dunkirk

 



 개봉일 오전 조조영화를 얼마만에 본 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대학교 4학년 때가 마지막이었을 겁니다. 다른 영화는 몰라도 놀란이 만든 영화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나봅니다.


 최초 예고편이 나올 당시, 많은 영화 팬들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덩케르크>는 놀란이 빚어낸 색다른 전쟁영화입니다. 전쟁영화 하면 으레 생각나는 아군과 적군의 전투 장면, 피튀기는 전장과 죽은 전우를 안으며 울부짖는 전우 등이 떠오를텐데요.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런 전쟁영화의 클리셰들을 답습하지 않고, 철저히 본인 스타일대로 영화를 찍었습니다.


 도입부, 3가지 시점이 무수히 교차편집되어 진행되는 극의 전개, 영국뽕 제대로 맞은 후반부와 톰 하디의 눈알연기, 스핏파이어의 멋들어짐 정도로 설명이 가능한 영화입니다. '집에 가고 싶다.'라는 생존을 향한 갈구는 1940년이나 2017년이나 다르지 않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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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s up


* Date      17.07.11. tue.
* Theater   cgv 강남
 


Spider-man:Homecoming

 



  2008년 아이언맨 이후로 수십 편의 마블표 히어로 무비가 줄기차게 제작되었습니다. DC코믹스의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이 전부인 줄 알았던 전세계 사람들은, 이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와 토르를 더 친숙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블 사의 기획력(이라 쓰고 케빈 파이기 하드캐리라 읽는다)은 참 대단한 거 같습니다. 수 많은 캐릭터를 하나씩 단독 영화화 한 후, 이를 모아 어벤저스 영화로 또 찍고, 페이즈가 넘어감에도 개별적 영화의 완성도가 기본 이상은 해 주니 말입니다. "야, 저 정도 캐릭터 판권이랑 헐리우드 자본이면 대충 찍어도 기본값은 하지 않을까?"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저 멀리 숨죽여 울고 있는 DC코믹스 관계자들을 한 번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샘 레이미가 훌륭하게(2편만) 만들었던 스파이더맨 3부작과 앤드류 가필드가 열일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부작이 있었음에도, 마블은 그들만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위해 스파이더맨 리리부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결과를 놓고 보면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홈커밍>은 딱 마블 개별 영화의 수준을 유지합니다. 캐릭터 소개와 기존 캐릭터들과의 연계, 적당한 갈등과 결말 등 무난하게 만들어냈어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느낌이에요. 몰입, 스릴, 희열 등을 느끼기보단, 가로 세로 높이가 정해져 있는 거대한 박스 상자 안에서 투닥거리는 액션을 보는 느낌입니다. 마블의 문제라기보단, 이미 10년째 영화를 찍어내서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그렇습니다. 마블 슈퍼히어로 무비에 대한 피로감이 쌓였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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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ack to Vegas

 





▲ 시저스 팰리스 입성.









▲ 코스모폴리탄 호텔 3층에 있는 시크릿 피자.






▲ 한 조각에 6불이었나 그랬습니다. 먹을만함.






▲ 아리아 호텔 내부. 매우 깔끔한 편인 호텔.











▲ KA show @MGM Grand

O show보다는 나았지만, 큰 감흥은 없습니다.





▲ 다시 인앤아웃!

예전엔 스트립에 없었는데, 최근 LINQ와 플라밍고 호텔 사이에 새로 생겼습니다.









▲ 윈 호텔과 앙코르 호텔. 앙코르 호텔 안에 XS 나이트클럽이 있습니다.





▲ 팔라조 호텔.



4.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당일치기 투어

 




▲ 저 비행기를 타고 사우스림으로 갑니다.



 그랜드 캐년 투어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처럼 깔끔하게 반나절 일정으로 경비행기 타고 사우스림으로 가서 보고 오는 방법, 1박 2일 버스투어, 캠핑카 렌트해서 쭉 도는 방법, 그냥 렌트카 빌려서 숙소 여러 군데 예약하고 트래킹하며 둘러 보는 방법. 개인의 취향이므로 잘 알아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 경비행기 투어 일정 > 


0630 호텔 픽업 (예약시 투숙 호텔을 알려주면, 호텔별 픽업 장소&시간을 알려줍니다.)

0700 경비행기 공항 도착

0800 이륙

0840 착륙 (사우스림 근처 공항) / 버스로 이동

0930 1차 관광 타임 (mather point)

1010 이동

1030 2차 관광 타임 (bright angel lodge)

1135 이동

1210 이륙

1250 착륙

1330 호텔 드랍 오프 



















5. Back to Vegas again

 



▲ 벨라지오 호텔 안에 있는 더 피카소 (미슐랭 투스타)

1인 코스 팁/택스포함 약 263불.














▲ 이 풍경을 만끽하려고 내 20대 2년 2개월을 타지에서..





▲ 돈이 넘쳐나서인지 베가스 외에는 공연하러 다닐 생각이 없는 캘빈이.






▲ 캘빈 해리스, 마틴 개릭스 오는 날은 23시 전에는 줄을 서야 합니다.

저게 게스트 줄이 아니라, 인당 택포 91불씩 준 사람들이 기다리는 줄입니다.

23:30에 줄 섰는데, 01:10에 입장.

메인 DJ는 보통 01:30 땡 치면 시작하니, 시간 계산 잘 하시길.









▲ 도둑에게 털린 벨라지오 롤렉스 매장.






▲ 덕분에 수시간 동안 스트립 전면 통제. 다들 뒷골목으로 돌아서 다님.





▲ 나도 오션스 일레븐이 되고 싶었으나... 도박은 즐기는 선에서만 하세요.





6. Outro

 


 베가스는 미국인들에게 있어 일종의 해방구와 같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노상 음주가 가능한 곳이거든요. 체크인하고 바로 마트가서 술 사가지고 좋다고 들이키며 다니는 미국인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호텔마다 1층에 카지노가 있는데, 대다수는 정말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원랜드 의문의 1패) 물론 대부분은 몇백불 따위야 대수롭지 않게 여길 정도의 자산가인듯.


 2년 2개월 동안 여행 가 본 미국 도시는 워싱턴 DC / 애틀랜타 / 뉴욕 / 시카고 / 보스턴 / 마이애미 / 샌프란시스코 / 라스베가스 / LA였습니다. 가장 좋았던 곳은 보스턴, 신났던 곳은 베가스, 별 감흥이 없던 곳은 애틀랜타와 LA였습니다.


 미국을 한 번도 오지 않은 분이라면 동부 도시부터 보길 권장합니다. 뉴욕과 같은 대도시는 렌트해서 운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나, 대부분 도시는 서울에서 운전했던 분이라면 무리 없이 운전 가능합니다.


 소매치기는 유럽에 비해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대신 총이 있죠.)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여행한다면 큰 탈은 없다고 봅니다.



※ 다음 us story 포스팅은 7월에 업로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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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2, 2017

3600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That's what I like

 

 

 2 2개월 간의 미국 파견 생활을 마무리하는 여행으로 선택한 곳은 라스베가스와 엘에이였습니다. 엘에이는 도시 맛만 아주 살짝 보는 수준(feat. LA 북창동 순두부)이었으니, 메인은 라스베가스라 보면 되겠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지 2달 반이 지나는 시점에서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작성하게 된 때에는 전적으로 제 게으름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aicpa 시험을 추가로 봐야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5 4일에 시험을 응시했다는 사실로 비추어봤을때 무려 한 달이나 게으름을 피웠네요. 그 한 달 사이의 또 다른 이야기를 이 곳에서 풀어내기에 민감한 부분이므로, 나중에 다른 카테고리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여행과 함께한 곡은 제 최애 가수 중 하나인 Bruno mars 2017 1월 발표곡 That's what I like입니다라스베가스 하면 edm이긴 한데, 그렇게 하자니 선정하고 싶은 곡이 너무나 많았습니다파견 연수를 받던 2014 11월경 Uptown funk 뮤직비디오를 처음 접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역시나 제 대중음악 촉대로 이 곡도 승승장구 하더군요. 어쩌고보면 미국 외노자 생활의 시작과 끝을 Bruno mars와 함께.. 

  

라스베가스 프로젝트 요약

 

 

* 시기 : 2017 3 18~26 (7 9)

* 주요 방문지 

 - 라스베가스 스트립 및 호텔 투어

 - 라스베가스 클럽 (옴니아 2, 하카산 1)

 - 데이빗 코퍼필드 마술쇼/O/KA

 -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당일투어

 - LA/헐리우드 거리

 - LA/그리니치 천문대

 - LA/산타모니카 비치

  

   그랜드캐년을 몇박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길게 베가스를 가느냐 하는 사람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다니는게 제 성격인데 어쩔.. 참 여유롭게 베가스를 경험했습니다. 데이빗 코퍼필드도 보고(무려 친필사인까지 받음), 돈도 날려보고, 아프로잭/스티브 아오키/캘빈 해리스의 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물론 체류기간이 길어진 만큼 거의 3천불이 소요된 초대형 프로젝트였으나, 그동안 안 쓰고 아낀 돈 절반을 아낌없이 투입했습니다

  

 

1. 라스베가스 스트립

 

 



 베가스? 스트립? 하면 스트립 쇼... 가 아니라, 베가스 중심가에 강남대로마냥 10차선 도로 양쪽에 각종 호텔 및 상가들이 늘어선 거리를 strip이라고 합니다. 4.2마일인데 이 거리에 이름을 붙이게 된 연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The Strip was named by Los Angeles police officer and businessman Guy McAfee, after his hometown's Sunset Strip.

  해석 : 경찰관 한 명이 본인 고향 이름을 본따서 strip이라고 이름을 지음.

 

 참고로 베가스 중심가 하면 위 사진처럼 뉴욕 자유의 여신상 모형(뉴욕뉴욕호텔)이나 피라미드 호텔(룩소 호텔)을 생각하는 분이 많으며, 싼 호텔 가격을 알아보다가 맨 처음 접하게 되는 엑스칼리버 호텔을 경험하게 될 텐데요. 셋 다 스트립 중심가에서 한참 남쪽에 치우쳐 있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하기에는 매우 불편합니다


 '그깟 거리쯤 걸어다니면 되지'라 하기에는 블록과 블록사이의 거리가 상당합니다. 베가스의 3월조차 낮에는 더워서 왠만하면 숙소에 있다가 저녁쯤 돌아다니는 곳이므로,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추천하는 호텔은 벨라지오/아리아/코스모폴리탄/LINQ/시저스팰리스/플라밍고 정도입니다. 이 호텔 중 가성비/쇼 방문지 등을 감안해서 예약하면 좋을듯


  제 경우는 플라밍고 2/LA 2/시저스팰리스 3박했습니다. 참고로 1월 평일이 아닌 이상, 베가스 호텔 절~대 싸지 않습니다. 저 남쪽 끝 만다리나베이 같은 곳은 쌀 수도 있습니다. 도보로 엑스칼리버/뉴욕뉴욕/MGM Grand 사거리에서 벨라지오/시저스팰리스 있는 곳까지 빠른 걸음으로 20분 이상 걸립니다. 저도 두 세번 걸어다니다가 나중에는 그냥 우버/리프트 불렀습니다.



▲ 고든 램지 버거 레스토랑.

베가스에 있는 고든 램지 레스토랑은 버거, 스테이크 등이 있습니다.

스테이크 점을 가려고 예약하려했는데, 1명은 예약을 아예 안 받음.

그래서 미슐랭 투스타 다른 곳 갔습니다.



▲ 감튀가 매우 느끼한 편. 둘이서 하나만 시키면 됩니다.




▲ 신축 호텔에 속하는 아리아와 코스모폴리탄.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나, 내부 시설 및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합니다. 위치도 좋음.




▲ 호텔마다 연결된 무료 트램을 이용하세요.




▲ 서민들이 애용하는 베가스 호텔, 플라밍고. 위치 대비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자부합니다.




▲ 만리장성을 뚫고 나오던 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서 찾은 데이비드 카퍼필드 마술쇼. (@MGM Grand)

가장 앞에 앉아서 관객 참여도 해보고, 친필 사인도 받았습니다.



▲ 아프로잭 @Omnia

베가스의 4대 클럽은 옴니아/하카산/XS/마퀴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클럽별 레지던스 dj가 다른데, 2017년 기준으로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옴니아 : calvin harris, afrojack, martin garrix

하카산 : tiesto, steve aoki

XS : dimitri vegas&like mike, david guetta

 UMF의 본산지가 마이애미이지만, 여러분이 상상하는 클럽 문화나 분위기 그 모든 것은 베가스가 몇 수 위입니다. 탑 급 dj들 요즘 마이애미 잘 안가더라구요. 월드투어 하다가 베가스 찍고, 월드투어하고 이런 식의 스케줄. 마이애미 갔다가 살인적인 물가에 털리고, 노잼에 또 털리고, 빈부격차에 또 한 번 털리지 마시고 베가스 가세요. 게다가 베가스는 국적기 직항도 있음.




▲ 알게된 형님과 함께 간 일식뷔페집 makine. 스트립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굿




▲ 벨라지오 분수대 맞은편 도보. 쫙 늘어선 차들이 있는 거리가 스트립.




▲ 벨라지오에서 공연하는 O show.




▲ 가장 좋은 자리 214불에 주고 봤는데 재미가 없습니다.

20대는 패스하시고, 30대 중반 가족분들께 추천합니다.




▲ 인앤아웃은 사랑입니다. 

프로틴 스타일 버거(빵 대신 양상추 패티) & 애니멀 스타일 후라이(특제소스 토핑)



2. LA

 

 


▲ 1년 넘게 모은 스벅 스타를 요긴하게 써 먹었습니다.

125스타당 한 잔 무료인데, 벤티 사이즈에 엑스트라샷 3개씩 때려먹음.

참고로 베가스에 있는 모든 호텔 안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데, 스타벅스 스타 리딤은 불가하니 참고.




▲ AA 국내선인데 화면이!




▲ 심지어 충전 소켓까지! 서부 부자놈들..




▲ 코리아타운 가서 한국식 중국집 식사.

동부 촌놈이라 이 때 알았는데, LA의 코리아 타운은 

차이나 타운 짠 이렇게 밀집된 곳이 아니라, 거대한 area를 통칭하는 것이더군요.

한국 본토에서 범죄 저지르고 도피와서 살기엔 최적의 도시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뉴욕/LA로 도망와서 살다가, 또 사기치고 넘어가는 곳이 애틀랜타, 

거기서도 사기치면 한인이 거의 없는 소도시로 넘어갑니다.




▲ 서부 지역에 있는 아이스크림 체인점. 맛있어요. 당연히 무지 달아요.




▲ 비벌리 힐즈. 에디 머피가 떠오릅니다.




▲ 한국보다 재료가 좋은 미 서부 한우식당.




▲ 헐리우드 거리.




▲ 날씨도 구렸는데 돌비 씨어터에서 영화나 볼 걸.




▲ 저 멀리 보이는 게 헐리우드 사인입니다. 믿어주세요.





▲ 그리니치 천문대. 라라랜드 촬영지라는데 아직도 영화를 못 봄.




▲ 리프트 타고 30불. 산타모니카 해변.




▲ 날씨가 구리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습니다.




▲ 메트로 레일을 타고 다운타운 쪽으로.




▲ LA 북창동 순두부. LA는 이거 하나만으로 충분히 올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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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R live - Know me (feat.Dean) 




https://www.youtube.com/watch?v=4Ok5qKK4b0Q



  DPR은 Dream Perfect Regime의 약자로써,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하는 영상 레이블 그룹입니다. 이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중 한 명인 홍다빈이 'DPR Live'이라는 예명을 가지고 2017년 3월 발표한 것이 데뷔 1집인 [Coming to you live]입니다. Interlude 포함 총 7곡인데, 피처링 리스트가 쟁쟁합니다. 크러쉬, 로꼬, 박재범, 딘 등 (AOMG랑 회식을 자주했나?)이 제대로 지원사격을 해 줬습니다. 마치 약 5년 전 프라이머리 데뷔 앨범과 비슷한 느낌.


  영상 제작 레이블답게 뮤직비디오 때깔이 남다릅니다. 이 곡을 포함해서 하나씩 보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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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well Λ Ingrosso - How do you feel right now




https://www.youtube.com/watch?v=pja5h8t-x3Y&t=1247s



  매년 3월이 되면 전세계 edm 팬들의 마음은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edm 페스티벌의 원조 격이자, 가장 잘 나가는 프랜차이즈인 UMF(Ultra Music Festival) Miami가 열리는 달이거든요. UMF는 1999년 1회를 시작으로(1일짜리 축제였음)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 가장 잘 나가는 edm 페스티벌이 되었습니다. 쌍벽을 이루는 벨기에의 투모로우랜드 페스티벌(2005년 시작)보다도 탄생이 빠른 편.


  UMF가 2010년대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edm 시장의 선두주자가 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발 빠른 유통(?)에 있다고 봅니다. 바로 UMF live인데요. 유투브에 페스티벌 실황을 live로 무료공급(게다가 HD급)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조악한 화질 및 컨텐츠를 공급하는 여타 페스티벌과는 차별화를 보여줬죠. '나도 내년 3월에는 저기에 꼭...!'이라는 다짐을 하게 만듭니다. 


  특히 2014년도 이후 dj별 live set은 여러 dj들에게 기본 카피 set를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여담이지만 국내 강남 모 클럽에서 공연한 이름모를 dj는 아프로잭의 2014 live set 일부분을 통째로 갖다 쓰더군요. 양심따위 없는듯.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곡은 과거 3인조 그룹 SHM(Swedish House Mafia)로 명성을 날린 후, 콤비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악스웰과 잉그로소의 2016년 10월 발표곡 how do you feel right now입니다. 링크는 싱글 트랙이 아닌 UMF 2017을 가져다 놨는데, 초반 오프닝 곡에 해당됩니다. (04:20까지) 여타 다른 공개 버전과는 다르게 여성의 신음 소리로 시작하므로, 이어폰을 꽂고 듣기를 추천합니다. (유투브 베댓이 headphones saved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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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4, 2017

3600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2017년 3월 요약


※ 모든 일자는 따로 표기가 없는 한, 미국 동부 시각 기준입니다.


- 03월 06일 : REG test (1차)

- 03월 11일 : BEC nts 신청 및 2nd window 시험일정 예약 완료

- 03월 13일 : 포장이사

- 03월 14일 : 집 moving out - final walk-through

- 03월 17일 : 괌 비행기 예약

- 03월 18-26일 : 라스베가스 프로젝트 (with LA 프로젝트)

- 03월 21일 : REG test score release

- 03월 27일 : 웰스파고 은행 계좌 클로즈 (해당 은행 계좌 모두 클로즈 완료)

- 03월 28일 : 오픽 응시 신청

- 03월 29일 : 포장이사 선적 완료에 따른 인보이스 수령 완료

- 03월 30일 : 미국 파견 종료/귀국

- 03월 31일 : 한국 입국



※ 이 달의 키워드

- 라스베가스

- 전역

- 운명이라는 바위는 계속해서 굴러가고 있다



 2년 2개월이라는 미국 생활이 끝났습니다.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기분 좋기도 하고, 여러 가지 기분이 듭니다. 매월 작성하던 월간 보고는 이번 글이 마지막이나, 이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글은 몇 개 더 쓸 예정입니다. 마지막 여행 이야기, 귀국 시 발생하는 이슈들 다루기,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 uscpa 이야기 등을 포스팅할 겁니다.


 '난 다시는 해외에서 돈 버는 삶은 살지 말아야지.'

 2012년 7월 25일 호주 시드니 공항을 떠나면서 했던 생각입니다. 5년 가까이 지난 2017년 3월 30일 미국 워싱턴 DC 공항에서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해외/타지 생활이 체질인 분들도 계시겠지만, 적어도 저는 한국이 편합니다. 물론 나이를 먹으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고, 타의로 인해 해외생활을 또 할 수도 있겠지만요.


 아마 us story 다음 포스팅은 5월 중에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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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s up


* Date      17.03.12. sun.

* Theater  Regal Cinemas River Ridge 14 (Lynchburg)


Logan



 2000년대 초 Fox사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엑스맨 시리즈는 히어로 무비 전성시대를 과감하게 열어젖혔습니다. 엑스맨 1,2 그리고 망작인 3편으로 이어지는 동안, 헐리우드 관계자들은 '애들이나 볼 법하다고 생각해 왔던' 히어로 소재도 돈이 된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이에 자금난으로 캐릭터 사용권을 팔기에 급급했던 마블사는 자사의 내 놓은 자식인 엑스맨의 활약에 용기(?)를 얻고,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나섰죠. 2008년 아이언맨 1편을 시작으로 엄청난 기획력을 선보인 마블 사는 현재 모두가 알다시피 독보적인 히어로 무비 장사꾼이 되어 페이즈 3를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엑스맨 캐릭터 중 가장 정감있는 캐릭터 하면 휴 잭맨이 연기한 울버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울버린 얼론 무비 두 편은 모두 망작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말이죠. 특히나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와 배우 휴 잭맨의 궁합은 로다쥬&아이언맨 그 이상으로 다가왔습니다. '저 역할에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 가 없다.'는 진부한 말이 가장 어울리는 조합이었죠.


 울버린으로 살기를 어언 17년, 휴 잭맨은 화끈한 R등급 울버린 영화를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기존 엑스맨 무비에서 액션 장면들을 보며 '왜 피가 안나올까...'라며 아쉬워했던 관객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울버린 무비였으며, 여자 소녀와의 케미, 건망증에 걸린 프로페서 엑스와의 대화 등 드라마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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