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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ory

[Outback] sheet 53. Soundwave Festival 2012 Sydney





Date       12.02.26.sun.

 

10일 전인가요, 지지난주 일요일에 Soundwave festival에 다녀왔습니다. 
암표값 249불이 아깝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감상 후기



- 호주는 술집 바깥에서 술을 먹는 것이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페스티벌 공연장 내는 예외. 
  그래서인지 오지애들이 이 날이다 싶어서 술을 더 먹는 거 같아요. 

- 공연장 전체적인 분위기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국이 더 재미있습니다. 
  슬램존(하지만 파괴력은 상상이상, 잘못하면 뼈 부러집니다. 한국의 슬램존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몇 개 생기는 거 빼고는 뭐... 

- 그 많던 동양인들이 여기서는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서양종자 80% 기타 20% (동양인 10% 미만) 

- 림프비즈킷의 Faith와 Rollin'을 라이브로 들으면서 슬램을 하다니... 소원성취했습니다. 

- 슬립낫이 많이 죽었다고는 하지만, 사운드를 깔아두고 슬램을 하니 흥이 나더군요. 

- 페스티벌에 갈 때는 모든 것이 현금결제(Cash)이니, 미리 두당 50불 정도를 준비해가시기 바랍니다. 
  공연장 내에도 ATM기가 있기는 한데, 줄이 무지하게 깁니다. 

- 가방 맡겨두는 곳도 있는데(Cloakroom) 이곳도 줄이 무지하게 긴 관계로, 될 수 있으면 몸은 가볍게 하고 가시길. 

- 호주의 페스티벌은 거의 다 당일치기로 진행되므로, 텐트존이 따로 없습니다. 

- 기타 궁금한 것이 있으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아는 대로 답변해 드립니다. 


사진 퍼레이드




 
> 2012 라인업입니다. 헤드라이너 네 팀만 보고 가는겁니다! (다른 팀 2개 정도 더 있었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제낌)



> Olympic Park 역  출구의 모습입니다. 14시쯤 찍었는데, 이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하러 가고 있었습니다. 



> 사람들이 가는 길을 따라서 같이 가다 보면, 이렇게 Entry가 나옵니다. 
  티켓 확인은 티켓에 붙어있는 QR코드로 확인합니다. 신분증 확인은 따로 안 하더군요.
  (저번 MCR 때도 마찬가지. 그때는 QR코드 말고 바코드로 찍었습니다.)



>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stage 4A, 4B. 바닥은 잔디밭이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앉거나 서서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 스테이지가 참 많지요? (1,2,) (3,3a,) (4a,4b,) (5a,5b,) (6a,6b,) 7이 있습니다. 괄호 안은 같이 붙어있는 스테이지입니다.




> 이곳은 18세 이상 인증 팔찌를 부착해주는 곳. Entry가 All age라서, 이렇게 알콜 판매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18세 이상 인증 팔찌를 신분증 확인 후, 부착해줍니다. 



> 이렇게 18세 인증 완료. (RTA 포토카드로 인증했습니다.) 알콜 구매가 가능해지는 거지요. 



> 메인 스테이지(stage 1,2) 사람들이 슬슬 모이는 군요. 14시 30분쯤.





> 저기 타고 올라가서 볼 수도 있어요. 미리 신청하거나 줄을 서서 하는 거 같던데, 잘은 모르겠네요. 



> 이런 줄이 곳곳에 있습니다. Bar waiting line. 알콜과 각종 먹거리가 정말 많이 팔립니다. 



> stage 5A,5B



> 페스티벌 공간 내에 있는 샤워부스. Mist tent라고 하는 곳입니다. 들어가면 시원해요 ㅎㅎ 



> stage 7


 
> stage 3, 3A.






> 알콜류는 보통 8-10불 사이 합니다. 구입을 하면 직원이 캔을 따 줘요. (법 관계상 무조건 따 줍니다.)


> Mist tent로 가는 사람들.
 


> 인증샷. 아따 사람 많다. 
 



> 휴식 공간.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곳입니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 슬슬 헤드라이너들의 공연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 체력을 비축중인 서양애들.

 



> 휠체어를 타고 오는 사람도 적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 잔디밭 위에 플라스틱 깔판을 깔아뒀습니다. 



> 1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 Limp bizkit의 공연.


> 10년 전 림프비즈킷의 호주 시드니 공연 당시, 불의의 사고로 숨진 16세의 소녀 jessica를 위한 헌정공연이 되었습니다.
  소녀의 아버지가 무대 위로 올라와서, 많은 이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지요.

 


> 이 나라의 슬램존은 무시무시합니다. 이런 근육질 놈들 수십명이 몰려듭니다.
 


> 슬램만 하려고 온 놈들... 같이 들어갔다가 죽는 줄 알았네요. 동영상도 있습니다만... 



> 림프 비즈킷의 공연이 끝난 후, 지쳐서 잠깐 밖으로 나왔습니다. 


> 11불짜리 피자 한 판을 와구와구. 



> 점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듭니다. 2번쨰 헤드라이너, 마릴린 맨슨의 공연.


> 하지만 저는 슬립낫의 공연을 기다리기 위해 자리 이동.

 


> 마릴린 맨슨 미안해. 흥이 안나...
 


> 슬립낫 등장. 슬램존의 열기는 림프비즈킷 때보다 2-3배는 되었던 듯.

 


> 마지막 공연, SOAD. 
 


> Chop Suey!를 라이브로 듣다니! Father~ Father~ 


22시에 공연이 끝나는데, 끝까지 다 보면 집에 못 갈까봐 (한 20만 명 이상은 모인듯)
쿨하게 Chop Suey!가 끝나자마자(21시 20분) 집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