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S story

[US] sheet 29. 보스턴 프로젝트 (상) - September






Monday

September.07.2015 

@ Boston Common 

Tremont St, Boston, MA 02116



September (FPM Beautiful Latin Mix) 



시카고 여행을 마치고 2주 반만에 떠난 보스턴 여행.

그러다보니 지금 기억으로는 시카고와 보스턴 여행에 대한 기억이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덕투어를 시카고에서 탔었나, 보트 투어를 보스턴에서 했었나, 공연을 어디서 봤더라 등을 말이죠.

하지만 전체적인 인상으로 치자면 시카고보다는 보스턴이 훨씬 좋았습니다. 이것이 9월 보스턴의 위력인지!

키웨스트 이전까지는 미국 여행 방문지 중 최고가 보스턴이었을 정도니까요.


날씨는 좋다 못해 미칠 지경이었어요. 

여러분이 영화나 미드를 통해 상상하는 '맑은 날 미국 오후 2시의 풍경' 그대로였으니까요.

노래는 Earth Wind & Fire의 September를 FPM이 믹스한 버전입니다.

2007년도 때인가에 처음 접한 노래인데, 요즘에도 꺼내 듣고 있습니다.

신나는 9월을 생각나게 만드는 노래죠.



보스턴 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스턴 차 사건(수능 교육의 폐해), 보스턴 레드삭스(법규형), 

하버드(마크 주커버그)와 MIT(영화 아마겟돈 C-), 데니스 루헤인(미스틱 리버) 등이 있습니다.



보스턴 프로젝트 요약







* 시기 : 2015년 9월 5일~8일 (3박 4일)

* 주요 방문지 

 -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 (보스턴 커먼, 퀸시마켓, 기념탑 등)

 - 블루맨그룹 공연

 - 프루덴셜 빌딩 

 - 보스턴 덕투어

 - 하버드

 -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

 - 펜웨이파크

 - MIT

 - 새뮤얼아담스 브루어리



언제나 그렇듯이 처음에 계획했던 스케줄과는 약간 다르게 진행했습니다.

관광, 호스텔 휴식, 관광, 호스텔 휴식 순으로 주로 쉬는 식의 여행을 했어요.

가는 곳마다 하이라이트(?)는 야구장이었지만, 날씨 자체를 즐긴 보스턴이었습니다.


보스턴도 시카고와 마찬가지로 다운타운 쪽에는 한인마트나 식당이 거의 없습니다.

크랩롤, 클램차우더 등 해산물이 유명한 편이구요.

이런 곳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났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화로운 도시였습니다.


숙소는 하이호스텔 보스턴에 묵었습니다.

차이나 타운 근처인데, 위치도 최고, 치안도 안전, 숙소 청결도도 최고인 베스트 숙소였답니다.


보스턴은 MBTA카드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합니다.

7일권이 19불이었어요.


공항인 Logan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다운타운 내 주요 정류장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셔틀버스가 운행한답니다.



1. 프리덤 트레일






September.05.2015 

@ Boston Common 

Tremont St, Boston, MA 02116



숙소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Boston Common. 

보스턴 커먼은 다운타운에 있는 공원을 지칭합니다. 

이 곳에서 'Freedom Trail'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프리덤 트레일은 보스턴 다운타운 및 근처지역을 빨간 벽돌을 쭉 따라다니면서

각종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는 보스턴만의 관광상품입니다.

해당 길을 따라다니면서 설명해주는 유료 투어도 있고,

무료 지도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벽돌 길을 따라다녀도 됩니다.

마치 오즈의 마법사에서 노란색 벽돌을 따라다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소요시간은 보통 2시간 가량이며, 각 관광지마다 천천히 즐기고 간다면 3-4시간은 되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 막판 기념탑 올라가는 길에 다다르면 체력이 다할 것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쪼리보다는 버캔스탁이나 신발을 신고 다니길 권장합니다. 





▲ 토요일 오후의 여유.




▲ 바닥에 보이는 저 빨간색 벽돌을 계속 따라가면 됩니다.




▲ 영화 굿윌헌팅에 나왔다고 하는 보스턴 시 의회. (가물가물합니다 명칭이)





▲ 왁자지껄 생생한 삶의 현장, 퀸시마켓!





▲ 퀸시마켓 내부. 다들 먹방을 향한 분주한 움직임.




▲ 크랩 롤과 클램 차우더 스프. 저렇게 해서 19.78불입니다.




▲ 카놀리. 디저트로 아래의 초코칩 카놀리를 먹었는데 so so.




▲ 퀸시마켓 빌딩 주변에는 저렇게 시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 저 골목에 맛집 여러개 포진. 줄이 길어서 패스.






▲ 벽돌이 보이지 않는 곳은 저렇게 이정표가 있습니다.






▲ 여기서 tea를 던졌는가.





▲ 저 배 안을 간단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저녁 6시면 문을 닫아요. 그래서 못 들어갔어요.







▲ 이게 피니시 라인. 기념탑 근처에 있습니다.






2. 블루맨그룹 공연





▲ 보스턴 메트로. 안락하고 깨끗합니다.





▲ 공연을 보러 저기로 갑니다. 숙소에서 도보 5분 거리 다운타운에 위치.







▲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초반 10여분 정도는 재미있다가, 그 이후에는 그저 평범.



3. 보스턴 덕투어



미국의 일부 도시는 덕투어를 운행합니다.

수륙양용차를 타고 도시를 투어하는 것이죠.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구매를 해서 가도 되고, 현장에서 구매해도 됩니다.

날씨가 좋거나 따듯한 계절은 원하는 날짜의 원하는 시간대에 이용하기가 어려우니, 

예매를 한 후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예매를 하고 갔는데, 당일날 아침 9시에 다른 사람들이 티켓사려고 가는 걸 들었는데

현재 구매 가능한 시간대가 금일 오후 2시 30분거 이후라고 하는 말을 들었네요.


가격은 30.35불. 각종 할인 티켓 등이 있으니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 둘째날, 덕투어를 위해 프루덴셜 스테이션에 왔습니다.




▲ 오랜만이야, 마이크로소프트.




▲ 덕투어 출발지점이 헷갈릴텐데, 프루덴셜 빌딩 정류소는 빌딩에서 걸어서 3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








▲ Duck tour는 수륙양용차를 타고 다니는 투어입니다. 약 75분 소요.




▲ 보스턴 리버를 항해합니다.








Sep.06.2015

@ 5 Napkin Burger Boston

105 Huntington Ave, Boston, MA 02199



▲ 덕투어를 마치고 프루덴셜 빌딩에 있는 햄버거집에 갔습니다.






▲ 이거랑 맥주 한 잔까지 해서 25.95불. 미국 수제버거는 왜 감흥이 없을까요.




Wednesday, Apr.20.2016



※ 하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