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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ry

[US] sheet 13. 알링턴 국립묘지 및 조지타운대 방문기





Saturday

Mar.14.2015 

@ Arlington National Cemetery

Arlington National Cemetery, Arlington, VA 22211



워싱턴 DC 밤거리



이전 sheet 12 포스팅에 이어, 리스버그 아울렛을 방문한 후에 알링턴 숙소로 갔습니다.

잠시 짐을 푼 뒤, 워싱턴 DC의 밤거리를 구경하러 나섰지요.


목적지는 U street. 거리 분위기도 느껴보고, 술집도 들어가 봤습니다. (물론 한국의 유흥가에 비할 바가 못 됩니다.)

나이를 먹으니 만사가 귀찮아 집니다. 그저 구경만 하다가 숙소에 갑니다.




▲ U street. 저 거리에 대부분의 클럽과 술집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위치는 듀퐁서클에서 북쪽으로 도보 10분 거리.





▲ 워싱턴 DC 및 근교를 돌아다니는 DC circulator. 무료였나, SmarTrip 카드를 찍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검색하면 나옵니다.






▲ 추천받은 버거 집으로 가 봅니다.





▲ 이 때가 밤 11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 사람들로 그득했습니다.




▲ 맛은 평범합니다.



▲ 클럽마다 줄지어 선 사람들. 비가 오는 날씨였습니다. 저는 우버 불러서 숙소로 귀가.




알링턴 국립묘지


다음날, 숙소 체크아웃을 한 후 메트로를 타고 알링턴 국립묘지 역으로 갔습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의 동작 국립현충원과 비슷한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각종 전쟁 등으로 인해 전사한 군인들 및 대통령의 묘가 안장되어 있는 곳이지요. 매우 엄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DC에 오면 주로 내셔널 몰(백악관,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링컨 메모리얼, 워싱턴 모뉴먼트 등) 위주로 관광을 하는데, 

시간이 있으면 꼭 알링턴 국립묘지를 들렀으면 합니다. 

미국인들이 전사자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 미국인들에게 있어 '현충원'이 어떤 느낌인지 간접적이나마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이 날도 비가 왔습니다. 3월 중순이었는데 많이 쌀쌀했어요.



▲ 영업시간은 8시부터 17시까지.









▲ 묘지 내에서는 항상 침묵을 유지하셔야 합니다.




▲ 교대식 현장.







▲ 한국 대통령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 기차가 역으로 다가오면, 저렇게 바닥에 빨간 색 불이 들어옵니다.




▲ 지금 들어오는 메트로는 BL(Blue), Stadium station행 열차입니다. 배차간격은 보다시피 10분이 넘어갑니다.





조지타운대 방문기


명문대로 알려져있는 조지타운대학교도 방문했습니다.

이런 학교에 자식을 유학보낼 수 있는 사람들은 자산이 얼마나 많을까 라는 속세에 찌든 생각도 들고,

학생때가 그래도 좋았었지 하는 직장인의 부질없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산책겸 해서 방문해 볼 만 한 캠퍼스입니다.




▲ 알링턴 지역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나오는 조지타운대학교.




▲ 캠퍼스 투어를 온 사람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 라크로스 경기장.










▲ 조지타운대 주변 주택가. 밤에는 다소 위험하다고는 하는데, 미국은 어딜 가나 밤이 되면 위험하죠.



조지타운 컵케익 방문기


조지타운 지역에는 명물 가게가 하나 있지요. 조지타운 컵케익입니다.


3301 M street NW, Washington, DC 20007


가격은 미국 컵케익과 비슷한 수준이며,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랬습니다. 

레드 벨벳이 가장 맛있으며, 사람들이 디저트를 먹으러 가는 시간(13-15시, 19-21시)에는 3-40분씩 줄 서야 합니다.

그러므로 식사시간에 가면 줄을 안 섭니다.










▲ 하프 더즌을 샀습니다. 맨 왼쪽 2개가 레드 벨벳.




마치며



미국 여행을 하기에 적당한 때는 5-9월 사이라고 봅니다.

베스트는 5월과 9월이며, 제 경우는 5월에 뉴욕, 9월에 보스턴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이 때 제일 좋습니다.


물론 좀 더 남쪽 지역인 서부나 플로리다 등은 3,11월에 관광객이 더 몰리기도 하구요.



어서 밀린 포스팅을 해야 하는데 시간은 없고, 다녀온 곳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는데 따져보니 좀 많기도 하고..

밀린거 다 끝내고 2016년 포스팅 시작하려면 두 달 정도는 더 과거 여행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Thursday, Mar.17.2016



※ 다음 포스팅 예고 : 2015년 4월 월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