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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10.2017 

Tower bridge, London, England



 정신없는 와중이지만 기억이 더 흐릿해지기 전에 조금씩이라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럽 여행 이야기는 총 5개의 포스팅으로 이루어 질 예정이며, 주관적 느낌 위주로 서술하고자 합니다.



유럽 여행의 시작, 런던




Phase 1. 런던, 잉글랜드


기간 

 - 2017.06.09 - 2017.06.14 (5박 6일)


주요 관람 

 - 빅벤, 런던아이, 웨스트민스터 사원, 트라팔가 광장

 - 소호, 피카디리 서커스, 옥스퍼드 서커스

 - 셜록홈즈 박물관, 리젠츠 파크, 세인트 제임스 파크

 - 포토벨로 마켓, 브릭 레인 마켓

 - 하이드 파크, 타워 브리지, 런던 탑, 세인트 폴 대성당

 - 그리니치 천문대, 프림로즈힐

 - 제이미 이탈리안 타워브리지점, Maze restaurant (Mayfair)

 - 애비 로드, 워털루 역, 킹스맨 양복점

 - 뮤지컬 <위키드>, 뮤지컬 <북 오브 몰몬>

 - 테이트 모던, 대영박물관, 버킹엄궁전 교대식

 - 킹스크로스/세인트 판크라스 역



 원래 맨 처음에 유럽 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2주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하반기 준비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는데, 최소한 7월부터는 필기 공부가 들어가야 했거든요.


 하지만 여행 지역을 알아보고, 주변 지인들의 추천을 받으면서 하나씩 추가하다보니 총 계획이 26박 28일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그저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는 유럽을 가지 못 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도시를 집어넣던 제게 있어, 런던은 '당연히 가는 곳'이 되었고, 섬나라라는 이유로 시작점 혹은 끝점 둘 중 하나로 정해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런던이 유럽 여행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굳이 구체적으로 더 이야기를 해 보자면, 시작 도시를 런던으로 잡은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런던 in으로 해야 항공권 값이 15만원 정도 절약이 되며, 다른 도시를 보고서 런던을 보면 감흥이 적다는 경험자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몇 일 차에 어디를 가서 뭘 보고, 뭘 먹는다는 것을 일일이 정했던 20대의 여행 방식과는 달리, 이번 유럽 여행은 교통편과 숙박만 정해두고, 나머지는 그 때마다 발 가는 곳으로 가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여행을 다니다보니 저보다 더 무계획으로 잘 다니는 분들도 많긴 하더군요.


 결과적으로는 이런 여행 방식은 휴가 기간이 타이트하게 고정되어 있는 직장인을 제외하고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도 덜 받으며, 여행자답게 마음의 여유가 생기며, 전체적으로 느긋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서술할 유럽 여행 포스팅은 사진은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빼고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이미 인터넷과 SNS에 수많은 사진들과 설명, 근본없는 'XX 맛집'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too much information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술 방식은 시간순이라기보다는 생각나는 것부터 쓰겠습니다.



 참고로 런던 여행시, 코츠월드나 옥스퍼드, 세븐 시스터즈나 해리포터 관광지 등을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당일치기 근교투어라고 보시면 되는데, 검색해보시고 나랑 맞겠다 싶으면 가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전 안 갔어요.




런던 1. 런던의 랜드마크를 보고 거닐다




▲ 보수공사에 들어가서, 이제 당분간은 온전한 모습을 보기 힘들게 된 빅 벤.


 17시가 좀 지난 시각에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익숙한 영어 안내 글씨가 저를 반겼어요. 유럽 여행시 관광객들이 가는 모든 곳은 기초 영어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대충 올라, 봉주르 같은 인사말 정도 알아가시면 됩니다. (+사랑해요 연예가중계)


 제가 묶을 숙소인 Sohostel이 있는 소호 거리까지는 여러 루트가 있지만, 깔끔하게 지하철 타고 갔습니다. 옥토퍼스카드라고 있는데 이거 사용해서 가면 편합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씻고, 그놈의 야경(이 때만해도 유럽여행자들이 야경 야경 거리는 걸 몰랐음)을 보러 빅벤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오오... 이것이 유럽인가. 실제하는 곳이구나. 런던 아이도 있구나. 근데 6월 초인데 왜이렇게 춥냐... 정도의 인상. 


 방문 당시 기준, 얼마전 일어났던 차량 테러 때문에 웨스트민스터 다리 인도 출입구 쪽에는 블라드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도시도 그렇지만, 특히 런던의 경우는 '어디를 가나 매우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국 여행지를 추억해본다면 '혼자서 이어폰을 귀에 꽂고 밤길을 걸어도 안전한 느낌은 키웨스트 말고는 없었다'는 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런던 이외의 모든 도시는 이런 안정감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양날의 검이에요. 그만큼 사람들이 경계심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테러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고나 할까요. 대한민국의 경우는 외국인스럽게 생기기만 해도 지하철 안 모든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보지만 런던은 그렇지는 않거든요. 더 이상 안전한 도시가 아닌 런던의 변해가는 모습이 그 블라드로부터, 그리고 타워브릿지 내 추모 공간으로부터 느껴졌습니다.




▲ 즐겁게 거니는 사람들과 화창한 하늘 아래, 추모공간에 놓여 있는 꽃다발은 식어가는 사람들의 관심처럼 서서히 시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워브릿지가 더 좋았습니다. 이렇게나 평화롭고 예쁜 곳에서 그런 테러가 일어나다니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거든요. 날씨가 열일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날씨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 우중충하다는 런던은 물론이고, 파리와 바르셀로나까지 단 하루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 날씨 운은 동유럽에 가서야 깨집니다. 우중충한 동네...



 리젠츠 파크와 하이드 파크는 적당히 예쁜 것에 비하면 잔디와 거리마다 애완동물의 배설물로 냄새가 좀 났습니다. 프림로즈힐에서 바라본 런던의 야경은 이걸 사랑하는 사람이랑 봤다면 그나마 나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구요. 암튼 엄청나게 추웠다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셜록홈즈 박물관에서 곰인형과 에코백 하나를 샀는데, 이 에코백은 나머지 여행 기간 내내 제 분신처럼 곁을 지켰습니다. 런던의 마켓은 두 군데를 갔는데 남자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큰 감흥은 없었고, 그리니치 천문대는 다른 사람에게 '들어갈 가치도, 갈 가치도 없으나 심심하면 한 번 가서 한적함을 느껴보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테이트 모던은 '일단 유명해져라. 그럼 대중들은 네가 똥을 싸더라도 박수칠 것이다.'가 어떤 느낌인지를 알려주는 작품들이 많았고, 대영박물관은 '그래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으니 무료 개관하는구나.'였습니다. 버킹엄 궁전 근위병 교대식은 그리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런던 2. 뮤지컬을 보다


 


▲ 아침 7시 반부터 기다려서 얻어낸 뮤지컬 <위키드> 데이시트. 굳이 다시 하고 싶지는 않은 경험.



 런던 피카디리 서커스 근처는 뮤지컬 극장이 밀집한 곳입니다. 뭐 위키드 극장은 그 곳에서 거리가 좀 많이 떨어진 곳이긴 해요.


 뮤지컬마다 얼리 버드 시스템이 좀 다릅니다. 위키드 같은 경우에는 맨 앞줄을 빼 놓고, 이를 09시 30분부터 판매합니다. 보통 07시 전후로 가서 줄을 서서(정확히는 돌계단 위에 앉아있어야...) 2시간 반 정도 있다가 티켓을 사면 됩니다. 30파운드였나 그런데, 맨 앞줄이 생각보다 시야각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고, 고개를 좀 들어야해서 불편하긴 합니다. 



 제가 07시 30분에 갔을때 4등이었는데, 미국인 노부부가 1,2등, 벨기에에서 산파보조를 하는 친구가 3등이었습니다. 이 3명과 거의 두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는데, 되게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어요. 특히, 벨기에에서 온 친구는 거의 한 달에 두 번씩은 위키드만 보러 런던에 오는 친구였어요. 에코백에 넣어둔 프로그램북을 꺼내서 자랑을 하는데, 거의 모든 캐스트 배우의 사진에 친필 사인을... 매니아 오브 매니아 중 하나였습니다.


 그 뒤로 하나둘씩 오는 한국인들과 일부 외국인들이 있었구요. 날씨는 6월 초중순 아침 치고는 엄청나게 쌀쌀했습니다. 런던은 8월 한여름에 가더라도 긴 팔 바람막이는 무조건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런던을 떠나기 전 날, 수중에 120파운드 정도가 남아있었습니다. 하릴없는 방황을 마치고, 뮤지컬 <북 오브 몰몬> 럭키드로우에 참여하였으나 실패! 바로 창구로 가서 앞에서 5번째 줄 핵 로얄석을 97.5파운드 주고 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위키드>보다 훨씬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몰몬교 선교사 두 명이 우간다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많은 한국인 관람객의 증언(?)과 같이 한국에는 절대 들어올 수 없는 종교적인 비꼼이 강한 뮤지컬이었습니다. 참고로 이 뮤지컬 창작한 사람이 병맛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사우스파크>의 그 친구들입니다. 무려 에미상 수상.




런던 3. 5년 전의 추억, 제이미 이탈리안




▲ 저 파스타 그릇과 감자튀김 그릇까지 호주 시드니 점과 똑같았습니다.



 2012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하면서 제이미 이탈리안 시드니점에서 제 청춘 6개월을 바쳤습니다. 그 곳에서 닦은 접시와 수저, 나이프가 수만개요 깨먹어서 버린 접시도 수십 개는 됐습니다. 주워먹은 음식들과 밤 11시마다 제공(이라 쓰고 남은 재료 떨이)된 스텝밀 파스타를 먹었는데도, 몸무게가 8kg 감량된 제 인생 외모 리즈 시절...



 아무튼, 전날 타워브릿지에서 동행으로 잠깐 만난 생각없는 두 명의 한국인을 하드캐리하며 갔던 알 수 없는 레스토랑에서 홍합탕과 이런 저런 음식을 시켜 먹었더랬습니다. 역시 영국 음식은 노답이구나 를 깨닫게 해 줬는데요.


 그 다음 날 낮에 하릴없이 여기 저기를 걸으며 타워브릿지를 향해 가다가 익숙한 가게 로고를 발견했습니다. 그게 바로 5년 전 일했던 제이미 이탈리안 타워브릿지점.



 너무 맛있었습니다. 위 사진대로 먹고 택포 17파운드 정도면 런던에서 가성비 좋은 축이지요. 참고로 한국인들이 단체 정모를 하러 가는 식당인 버거 앤 랍스터는 굳이 가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피렌체에서 비슷한 류의 레스토랑을 갔는데, 한국어 메뉴까지 있더라구요. 아마 런던 버거 앤 랍스터도 그런 식일 겁니다. 안 가봐서 의견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런던에 유명한 음식점 꽤 많습니다. 잘 찾아서 맛있게 드세요.




런던 총평 : 굳이 또 갈 일이 있을까



 음식은 좀 잘 찾아다녀야 하고, 날씨는 한여름에도 추우니 긴팔 챙겨가야합니다. 거리는 안전한 편이나 테러 위협때문에 확답은 더 이상 드릴 수가 없군요.


 테마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변화가 다양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이 가는 코스로만 가지 마세요. 그럴거면 패키지로 가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뮤지컬 특집/마켓 특집/박물관 및 미술관 특집/도보 특집/맛집 발굴 특집/그놈의 야경 특집 등 테마는 잡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편안하고 날씨도 좋았고, 마음의 여유도 있었으나 굳이 또 찾아갈 매력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게 다 혼자 가서 그런겁니다.



 다음 포스팅 여행지는 파리이나, 언제 작성할 지 기약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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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지코 - 아티스트






 지난 2017년 7월에 나온 지코의 새 정규앨범 타이틀곡입니다. 되돌아보면 그 시점엔 한창 쇼미더머니6에 출연하면서 딘과 함께 경연곡을 뽑아 내던 시기였네요. 하나만 해도 타이트할텐데, 참 대단한 체력과 재능인거 같습니다.

 

 보통 지코의 노래 스타일은 즐거운 것, 서정적인 것, 힙합스러움이 넘치는 것 3가지 정도로 구분된다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는 첫 번째 종류이고, <오만과 편견>이 두 번째, <버뮤다 트라이앵글>이 세 번째 종류라고 볼 수 있겠네요. 쇼미6 우승곡인 <돌리고>는 어떤 종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뮤직비디오는 요즘 신곡답게 엄청난 때깔을 자랑합니다. 지코의 다양한 코디를 감상하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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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UV (feat.김조한) - 조한이형






 <조한이형>은 알게 모르게 활동을 참 많이 하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UV의 2017년 8월 신곡입니다. <쿨하지 못해 미안해>와 <이태원 프리덤> 이후로 활동을 접었다고 생각하는 대중의 생각과는 달리, 이 분들은 주기적으로 신곡을 발매했습니다. 망해서 그렇지...


 이번 곡 역시 큰 흥행은 물건너 간 것으로 보입니다만, 뮤직비디오나 가사 내용으로 볼 때 어느 정도 초심은 찾아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한 달 동안 재미있게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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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이 포스팅은 AICPA 관련 8번째 포스팅입니다.


[US-AICPA] sheet 36. AICPA 프로젝트 시작 링크


[US-AICPA] sheet 38. 휴넷 학점 취득 overall (last update 16.06.16.) 링크


[US-AICPA] sheet 49. Application 완료 및 NTS 수령


[US-AICPA] sheet 52. 절반의 성공, 험난한 일정


[US-AICPA] sheet 59. 요행이 안 통하는 정직한 시험


[US-AICPA] sheet 66. 200만원짜리 1점


[US-AICPA] sheet 67. 16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리다





pass letter 수령


 드디어 pass letter를 수령했습니다.

 미국 시간 기준 2017년 8월 22일에 성적 발표, 23일에 발송(Maine state board에 발송 날짜 e-mail 문의)되었고, 한국시각 2017년 9월 5일에 도착했습니다.


 편지 수령 기념으로 제가 AICPA 공부와 관련해서 걸어온 길을 시간순으로 단순 배열해봅니다. 대략 이런 과정을 거쳐야 하겠구나 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목별, 진행 절차별 세부사항은 아래 각 링크를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과목별 총정리 후기는 다음 기회에 써 보도록 하고, 오늘은 단순 요약만 하겠습니다.


FAR : 2016년 01월 - 2016년 08월     (총 1회 응시 / 82)

AUD : 2016년 01월 - 2016년 10월    (총 2회 응시 / 67, 81)

REG : 2016년 09월 - 2017년 03월     (총 1회 응시 / 77)

BEC : 2016년 10월 - 2017년 05월     (총 3회 응시 / 67,74,86)




AICPA 관련 전체 스케줄 (시간순 나열)



2015년


- 12월 10일 : 학점은행 91기 2과목 신청


2016년 


- 1월 5일 : 휴넷 학점은행 2과목(미국세법, 회계감사) 시작 (15주 과정)

  / 위 과목 종료일 : 4월 18일

- 1월 21일 : Accounting Principle (2015, 김강호) 수강 시작 (총 41강 / 1,938분) 

  / 위 과목 종료일 : 2월 1일


- 2월 01일 : Accounting Principle 완강 

- 2월 03일 : Intermediate Accounting (2015, 권오상) 수강 시작 (총 56강 / 3,766분) 

- 2월 17일 : 1차 돌발퀴즈_미국세법

- 2월 19일 : 1차 돌발퀴즈_회계감사

- 2월 24일 : 중간고사_미국세법

- 2월 26일 : 중간고사_회계감사

- 2월 29일 : Intermediate Accounting 완강 (1차)


- 3월 01일 : US Advanced Accounting (2015, 김용석) 수강 시작 (총 46강 / 2,853분)

- 3월 22일 : US Advanced Accounting 완강 (1차)

- 3월 31일 : 학점은행_과제&보고서 제출_미국 세법


- 4월 01일 : US Non for Profit Accounting (2015, 김용석) 수강 시작 (총 31강 / 2,306분)

- 4월 03일 : Audit & Attestation 1 (2015, 권오상) 수강 시작 (총 45강 / 3,507분)

- 4월 07일 : 학점은행_과제&보고서 제출_회계감사

- 4월 13일 : 학점은행_기말고사_회계감사

- 4월 16일 : 학점은행_기말고사_미국세법

- 4월 22일 : 학점은행 성적 발표 & 학점 인정 신청 및 AICPA Evaluation 절차 시작

- 4월 24일 : US Non for Profit Accounting 완강 (1차)


- 5월 01일 : Audit & Attestation 1 (2015, 권오상) 완강 (1차)

- 5월 02일 : Audit & Attestation 2 (2015, 권오상) 수강 시작 (총 62강 / 3,788분)

- 5월 04일 (한국시각) : AIFA → FACS로 Evaluation 원본 서류 발송 (by DHL)

- 5월 23일 : FACS로부터 Evaluation 완료 document 이메일 수령 (10 day Rush service로 진행함)


- 6월 01일 : AICPA_application 온라인 신청 & 원본 서류 CPA_ME로 발송

- 6월 02일 : 위 원본 서류 목적지 도착

- 6월 18일 : Audit & Attestation 2 (2015, 권오상) 완강 (1차)

- 6월 19일 : Audit & Attestation 3 (2016, 권오상) 수강 시작 (총 25강 / 1,850분)

- 6월 24일 : 위 서류 Creview(State Coordinator review) 단계로 변경  (아직도 리뷰중, 평균 6-8주 걸림)

- 6월 30일 : Audit & Attestation 3 (2016, 권오상) 완강 (1차)


- 7월 01일 : FARE Final Review (2015, 권오상/김용석) 수강 시작 (총 44강 / 3,183분)

- 7월 09일 : NTS 이메일 수령

- 7월 11일 : FARE, AUD 스케줄 예약 (2016, 3rd window)

- 7월 30일 : FARE Final Review (2015, 권오상/김용석) 완강 (1차)

   - US Advanced Accounting, US Non for Profit Accounting 부분 완강 (2차) 

- 7월 31일 : AUD Final Review (2015, 권오상) 수강 시작 (총 42강 / 2,830분)


- 8월 27일 : FARE test

- 8월 29일 : AUD Final Review (2015, 권오상) 완강 (1차)

- 8월 30일 : AUD test


- 9월 6일 : U.S. Business Law (2016, 공영찬) 수강 시작 (본강의 53강&문제풀이17강 / 4,825분)

  ※ 9월 30일 기준 36강(챕터 5)까지 수강 후, 일시 정지 (12월 재개 예정)

- 9월 9일 : FARE, AUD score release / FAR 82, AUD 67

- 9월 20일 : 2nd Application (AUD, BEC)

- 9월 21일 : NTS 이메일 수령

- 9월 22일 : 4th window 스케줄링 완료 (AUD 10월, BEC 11월)


- 10월 03일 : Planning Management (2016, 김용석) 수강 시작 (총 30강 / 2,138분)

- 10월 04일 : Audit 문제풀이 (2015, 권오상) 수강 시작 (총 27강 / 1,966분)

- 10월 23일 : Audit 문제풀이 (2015, 권오상) 완강

- 10월 31일 : AUD test (2차)


- 11월 06일 : Planning Mgmt (2016, 김용석) 완강

- 11월 07일 : Economics & IT (2015, 김형진/이형로) 수강 시작 (총 51강 / 2,530분)

- 11월 16일 : Economics & IT (2015, 김형진/이형로) 완강

- 11월 17일 : Financial Mgmt & Corporate Goverence (2016, 김용석/박충식) 수강 시작 (총 42강 / 2,398분)

- 11월 22일 : AUD test score release / AUD 81

- 11월 27일 : Financial Mgmt & Corporate Goverence (2016, 김용석/박충식) 완강

- 11월 28일 : BEC test (1차)


- 12월 08일 : BEC test score release / BEC 67

- 12월 09일 : 3rd Application (BEC, REG)

- 12월 12일 : NTS 이메일 수령 & 1st window 스케줄링 완료 (BEC 2월, REG 3월)

- 12월 17일 : US Business law (2016, 공영찬) 본강의 완료 (37-53강)

- 12월 18일 : US Tax (2016, 김영수) 수강 시작 (총 61강 / 3,010분)



2017년


- 01월 18일 : US Tax (2016, 김영수) 수강 완료

- 01월 29일 : BEC Final Review 수강 시작 (총 17강, 1,061분)


- 02월 04일 : BEC Final Review 수강 완료 (총 17강, 1,061분) 

- 02월 06일 : BEC test (2차)

- 02월 12일 : REG Final Review 수강 시작 (총 48강, 2,637분)

- 02월 23일 : BEC test score release / BEC 74

- 02월 24일 : 4th Application (BEC)

- 02월 28일 : REG Final Review 수강 완료 (총 48강, 2,637분)


- 3월 06일 : REG 1차 응시

- 3월 11일 : BEC 3차 appointment 예약 완료

- 3월 17일 : 괌 비행기 예약 (5월 1일-5일)

- 3월 21일 : REG score release (합, 77)


- 5월 04일 : BEC 3차 응시


- 8월 22일 : BEC score release (합, 86)


- 9월 05일 : Pass letter 수령 (Maine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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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Thumbs up



* Date      17.08.24. thu.
* Theater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V.I.P.

 



 2015년작 <대호>의 실패를 딛고, 박훈정 감독이 신작을 들고 왔습니다. 장르는 그가 좋아라하는 느와르에요.

 결과적으로 흥행 측면에서는 큰 기대를 걸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여혐에 대한 논란, 내부적으로는 이야기의 총체적 부실이 그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thumb up을 준 이유는, 이런 스타일의 한국 영화가 근래 보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솔직히 영화적 재미는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한 편입니다.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국정원이 힘겨루기를 하며, 이야기는 종반으로 치닫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좀 더 납득이 가는 내러티브로 채웠으면, 장동건과 김명민의 캐릭터 소진이 급격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그나저나 이 영화는 장동건을 위한 영화라고 봅니다.


 감독 박훈정에게 있어서는 이 영화가 일종의 성장통을 겪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신세계의 성공과 대호의 실패를 통해, 자신이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테스트했다고 보여집니다. 이와 함께 대중성 있는 영화의 수준이 어느 정도여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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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Thumbs up



* Date      17.08.23. wed.
* Theater   cgv 용산
 

택시운전사

 



 덩케르크 아이맥스를 본 후, 곧바로 택시운전사를 봤습니다. 개봉한 지 좀 시간이 흐른 관계로, 여러 관객들의 평을 본의아니게 읽은 상태에서 극장에 들어갔어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고, 눈물이 많이 흘렀습니다. 1980년 518 민주항쟁을 택시운전사와 외국인 기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영화의 뼈대도 좋았고, 곧 있을 비극이 있기 전에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도 서글프니 좋았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영화가 극장에 걸린다고 했다면, 수많은 반발에 직면해야 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2017년 여름에 살고 있고, 역사를 기반으로 한 이런 영화도 소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송강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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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AICPA 관련 7번째 포스팅입니다.


[US-AICPA] sheet 36. AICPA 프로젝트 시작 링크


[US-AICPA] sheet 38. 휴넷 학점 취득 overall (last update 16.06.16.) 링크


[US-AICPA] sheet 49. Application 완료 및 NTS 수령


[US-AICPA] sheet 52. 절반의 성공, 험난한 일정


[US-AICPA] sheet 59. 요행이 안 통하는 정직한 시험


[US-AICPA] sheet 66. 200만원짜리 1점




BEC 응시 및 결과 확인




※ 모든 일자는 미국 시각 기준입니다.


- 2017년 2월 06일 : BEC 2차 응시

- 2017년 2월 23일 : BEC score release (탈, 74)

- 2017년 2월 24일 : NTS 신청

- 2017년 2월 25일 : NTS 이메일 수령


- 2017년 3월 06일 : REG 1차 응시

- 2017년 3월 11일 : BEC 3차 appointment 예약 완료

- 2017년 3월 21일 : REG score release (합, 77)


- 2017년 5월 04일 : BEC 3차 응시


- 2017년 8월 22일 : BEC score release (합, 86)



16개월 걸렸습니다



 이 글을 쓰는 날이 드디어 왔습니다. 마지막 과목이었던 BEC를 3차 시기만에 86점으로 합격했습니다. 그놈의 1점 때문에 들인 시간과 비용, 마음고생이 얼마나 컸는 지는 겪어보지 않은 분은 모를 겁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이 지긋지긋한 시험에 결국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전에도 몇 번 언급했던 기억이 나는데, AICPA 혹은 USCPA라는 자격증에 대한 효용은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KICPA가 열 배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이며, 미국에 거주하고자 한다면 그 반대일 것입니다. 둘 다 있으면 말할 것도 없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외부 시각의 관점을 고려하자면 '없는 거보다는 나은', '같은 값이면 다홍 치마', '직무에 대한 열정 어필', '직무 관련 기본 지식 보유에 대한 증명' 정도겠네요. "겨우 이 정도를 위해서 청춘 16개월을 갈아넣었나요?"라고 물으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16개월 동안 이 공부 말고 다른 가성비가 더 좋은 것을 해 냈을까요, 제가? 좀 더 쉬고, 놀고 사람들 만나서 한 잔 하고, 생각없이 여행이나 다니면서 현재 재직중인 직장에 점차 침잠해 갔을 겁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나이는 먹고, 회사에서 하는 일은 정해져 있으며, 외부 시장으로 나갔을 때의 경쟁력은 자꾸 낮아졌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만 보더라도 AICPA 공부는 해 볼 만한 자격증 시험입니다. (물론 2017년 4월 개정 이후의 난이도를 생각하면 섣불리 도전하라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이보다는 내부 시각의 관점을 고려한 부분이 더 값어치 있다고 봅니다. 

 '나는 왜 사는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걸 내가..', 

 '집에 가고 싶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 

 '공부는 끝이 없다.', 

 '세상에 쉬운 시험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음 자기 계발은 무엇을 해야 할까?', 

 '생존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는 없구나.',

 '내가 가진 역량의 크기와 한계가 이 정도구나.' 등의 깨달음을 얻었지요.


 여기까지 써 내려가보니, 더 이상 딱히 쓸 말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시험 기간은 총 16개월이고,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총 20개월이 걸렸습니다. 내 청춘... 후회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요긴하게 쓰일 보험이거든요. 


 그동안 이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댓글과 방명록 등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 주세요. 내용이 길다면 이메일은 kalavinka29@gmail.com 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시험 준비 절차는 이전 포스팅에서 그 어떤 한국인 블로그보다 자세하게 '기록'해 두었으니 글을 참고하세요.


덧1. 이게 마지막 포스팅은 아닙니다. pass letter 수령 과정 및 그 외 잡다한 것을 더 쓸 계획은 있습니다.

덧2. 시험을 시작할까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접을려면 빨리 접든가, 하려면 당장 시작하던가'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2019년 이후에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사용권을 확보해서 시험에 도입한다는 얘기가 몇 년 전부터 나오고 있거든요. 이게 도입되는 순간 실전 회계법인 업무 기반 시험문제가 펼쳐지는 겁니다.

덧3. (재미) KICPA 과정 일부 과목과의 난이도 비교

     재무회계는 FARE보다 2배 정도의 깊이가 있다고 보시면 되고, 재무관리는 BEC의 FM보다 약 30배 정도의 깊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과장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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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 널 너무 모르고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는 센언니가 어느덧 자타공인 음원깡패가 되었습니다. <널 너무 모르고>는 이번에 공개한 5곡 중 더블 타이틀곡으로 나온 <비도 오고 그래서>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곡입니다. 헤이즈 목소리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가사 내용과 멜로디 전개 자체가 요즘 한국 노래들 사이에서 찾기 어려운 스타일이라 더 자주 찾아 들었네요. 정작 7월이 되면 계속 들어야지 했던 <And July>는 기억이 나질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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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AICPA 관련 6번째 포스팅입니다.


[US-AICPA] sheet 36. AICPA 프로젝트 시작 링크


[US-AICPA] sheet 38. 휴넷 학점 취득 overall (last update 16.06.16.) 링크


[US-AICPA] sheet 49. Application 완료 및 NTS 수령


[US-AICPA] sheet 52. 절반의 성공, 험난한 일정


[US-AICPA] sheet 59. 요행이 안 통하는 정직한 시험




BEC, REG 응시 및 결과 확인




※ 모든 일자는 미국 시각 기준입니다.


- 2017년 2월 06일 : BEC 2차 응시

- 2017년 2월 23일 : BEC score release (탈, 74)

- 2017년 2월 24일 : NTS 신청

- 2017년 2월 25일 : NTS 이메일 수령


- 2017년 3월 06일 : REG 1차 응시

- 2017년 3월 11일 : BEC 3차 appointment 예약 완료

- 2017년 3월 21일 : REG score release (합, 77)


- 2017년 5월 04일 : BEC 3차 응시


- 2017년 8월 22일 : BEC score release (합, 86)



 이 글을 당연히 썼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아니더라구요. 마지막 시험 결과 발표가 2주 남짓 남은 상황에서 미리 업데이트 글을 쓰고자 합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어찌보면 BEC 2차 Fail 덕분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2017년 1월 초 당시로 돌아가보면, 남은 두 과목 중 이번에 반드시 붙어야겠다고 생각한 과목은 BEC였습니다. 2017년 4월 개정 예정이었던 BEC에는 이전에는 없던 시뮬레이션 과목까지 추가되어 있었거든요.


 하지만 1월에 REG와 BEC를 함께 공부하면서 촉이 다시 왔습니다. FARE를 보기 직전의 그 촉, '이 과목은 한 번 떨어져도 다시 볼 엄두가 나고, 저 과목은 이번에 떨어지면 다신 볼 자신이 없다.'였습니다. 전자가 BEC였고, 후자가 REG였습니다.


 그런 마음을 읽혔는지, BEC 시험이 74점 나오더군요. 이 1점 차이로 인해 약 1달 간의 추가 수험기간과 2백만원의 추가 비용, 3.5개월 간의 결과 발표 대기가 발생했습니다.




BEC 2차 - 74



 아직도 결과 창을 보던 순간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열 번쯤은 더 조회를 했던거 같아요. 이런 일이 제게 일어날 줄은 몰랐죠. 하하하하하


 하루 후에 날아온 score notification e-mail에는 제 예상과 비슷한 결과가 쓰여 있었습니다.

 

CG - weaker

ECON - comparable

FM - stronger

IT - weaker

SP - comparable

OM - weaker


MC - weaker

Written - comparable


 결국 박 모 씨 강의의 여파가 저런 결과를 낳았습니다. IT와 CG 구멍이 제대로 드러나면서 1점차 낙방이라는 결과를 받았어요. 다행인 점은 리튼을 어느 정도, 어느 수준으로 써야 comparable 이상이 뜨는 지를 파악했다는 점.


 저 74점을 확인한 날로부터 12일 후가 REG 시험이었습니다. REG마저 떨어진다면, 최종 합격 계획과 2017년 하반기 계획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이었죠. 거기에 2분기 발표 결과 2개월 딜레이까지 겹치면, 정말 답이 없는 미래가 펼쳐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더 치열한 12일을 보낸 후, REG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REG - 77




 LA 한인타운 근처 숙소에서 결과를 조회했습니다. 밤 10시가 되기 5분 전(미 동부시각 오전 01시에서 약 5분전 쯤 조회하면 결과 뜹니다. 인터넷 상태에 따라서 복불복)에 결과를 조회했고, 그 늦은 시각에 소리를 질렀더랬죠. 페레나 오딧 합격 때보다 5배는 더 기뻤던 거 같습니다. '이 말같지도 않은 식들을 더 이상 외우지 않아도 된다니!'


 REG는 다른 세 가지 과목과는 다르게 접근했습니다. 휘발성이 제일 높은 과목이다보니, 전 날에 들었던 강의 내용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강의를 들으면서 실시간으로 저만의 텍스 노트를 작성했습니다. us tax 요약본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강의 시간 자체는 짧았으나, 실 강의시간 이상으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최선이었고, 결과는 적중했습니다. individual tax, corp tax, partnership 및 gift tax, circular 230 등 다양한 챕터에서 골고루 출제되었습니다. 


 Business law는 출제 비중에 비해 분량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베커 문제풀이 강의도 보다가 제끼고, 챕터 별로 최소한 알아야 하는 개념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다행히 이 쪽에서는 15%정도 수준으로 출제가 되더군요.


 참고로 2017년 2분기 개정 이후 시험 중 가장 난이도가 올라간 과목이 REG입니다. 시뮬레이션이 상상 이상으로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된다고들 하더군요. 걱정했던 BEC가 오히려 가장 무난한 난이도 상승 수준이었어요.



- 개정 전 과목별 난이도 : FARE > REG > AUD > BEC

- 개정 후 과목별 난이도 : REG > FARE > AUD > BEC


 과목별 편차가 있으나 대략 저 정도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시험 준비는 FARE & AUD 먼저 보고, BEC 추가해서 공부한 후에 마지막으로 REG를 단독으로 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BEC 3차 - 결과 발표 대기 중



 그리하여, 2017년 5월에 괌으로 갔습니다. 스타벅스와 우버가 없는 섬이더군요. 한국의 90년대 초 느낌으로 생각하면 되는 동네입니다.


 2017년 4월 한 달 동안 공영찬 선생님의 IT & CG 강의를 재신청해서 수강했습니다. 마침 AIFA 학원에서 저처럼 박 모 씨 강의에 대한 불만이 많이 접수된 상황이어서, 재수강 신청 할인 이벤트를 꽤나 파격적으로 진행했습니다. (28만원 짜리를 4만원에!) 역시나 공샘의 강의는 매우 세밀하고 잘 짜여져 있더라구요. 


 그렇게 보충을 해서 개정된 BEC를 봤습니다. 후기가 딱 1개 있었는데 'IT와 CG 폭탄'이라는 메시지였어요. 보고 나온 후 저도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샘 강의를 듣지 않고 갔다면 어쩔뻔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물론 점수는 나와봐야...)


 시험 순서 및 제가 할애한 시간 분배는 다음과 같습니다.


 멀티 테슬릿 1 (40분)

 멀티 테슬릿 2 (40분)

 시뮬레이션 1 (40분)

 <공식 브레이크 타임 15분>

 시뮬레이션 2 (40분)

 리튼 (80분)

총 240분 모두 소진


 우려했던 시뮬은 오히려 평이한 수준이었습니다만, DRS 스타일로 출제되었기에 시간이 결코 넉넉하지는 않았습니다. FARE와 AUD 기본 개념을 숙지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어요. 뒤집어 말하면 '왜 이게 BEC 시뮬이지?'라는 느낌. 추후 BEC를 2차 과목으로 돌릴 계획을 하고 있는 AICPA측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시험의 끝을 볼 수 있을 것인가



 자, 이제 이번 달에 결과가 나옵니다. 야속하게도 BEC를 제외한 나머지 3과목은 8월 17일에 나오며, BEC는 8월 22일에 발표 예정입니다. 물론 이번에도 '사정에 따라 며칠 더 지연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시험장에서 나왔을 땐 예감이 좋았습니다. IT CG가 많았지만, 35%를 차지하는 시뮬을 거의 완벽하게 풀었다는 느낌이 왔거든요. 최악의 상황으로 이번에도 페일이 뜨면, 원래는 3분기 내에 시험을 보러 갈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센터별 자리와 제가 진행하고 있는 공부 스케줄과 BEC가 다소 상이한지라 그건 어려워보입니다. 물론 이런 고민할 필요없이 Credit이 뜨는 것이 제일이지만요.


 아마 다음 AICPA 관련 포스팅이 마지막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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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20.2017 

Sitges, Catalonia, Spain



20대를 마무리하다




 어렸을 적부터 워낙 상상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인생을 드라마 시즌처럼 시기를 나누어 구분 짓는 습관이 좀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즌, 대학교 1학년과 군대 시즌, 복학생과 호주 워홀 시즌 등과 같이 말이죠. 


 30대에 들어선 이후, 이 습관은 제 20대를 전반부와 후반부로 구분지었습니다. 대학교 입학 때부터 멜버른을 떠나온 날인 2012년 7월 6일이 20대의 전반부, 저 이후부터 유럽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날인 2017년 7월 6일이 20대의 후반부.


 인지도는 높진 않지만 겉으로 보기엔 번듯해 보이는 대기업 계열사를 때려쳐야겠다는 결정은 2016년에 했습니다. 가족, 여러 친구와 지인들을 만나며 했던 수많은 '퇴사 사유' 설명을 다시 한 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회사의 미래, 회사에서의 나의 미래, 계속 다니면 이 조직에서 나의 끝이 어디쯤이 될 지 명확히 보이는 것이 주 이유였습니다. 이게 사유의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은 이 포스팅처럼 공개된 곳에서 언급하기도 아까운 못된 사람들이 회사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시계를 뒤로 돌려 4년 전 취준생 시절로 돌아가볼게요. 서울 중상위권 경영학과에 중간 정도의 학점, 인턴 하나와 대외활동 두 개, 토익 930/오픽 IM3에 직무 관련 자격증 전무가 제 정량적 스펙이었습니다. 2012년 12월 경에 직무를 '회계'로 정하고 정확히 1년 간(2013년 12월 31일까지) 집-학교-헬스장-집 만을 오갔는데요. 지금 돌이켜봐도 회계/재경 직무로만 지원서를 넣는 취준생 치고는 참 비루한 스펙이었습니다.


 그래서 양으로 승부했습니다. 2013년 8월부터 11월까지 넣은 서류가 사기업 47개, 공기업 20개였습니다. 저 스펙 치고 서류 합격률은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좋은 회사는 물론 대부분 서류에서 낙방했지만서도요.


 하필 가장 먼저 최종 합격한 곳이 제가 다니던 회사였습니다. 뭐 이렇게 된거 첫 사회생활이니 열심히 해 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입사를 했구요. 하지만 보이는, 그리고 보이지 않는 사회의 차별과 냉정함, 현실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동등한 입장에서라도 내 능력을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해외 근무자 선발 기회에 지원했고, 2015년 1월부터 2017년 3월까지(US story) 2년 2개월이라는 시간을 미국에서 보내게 됩니다. 어찌 보면 가장 좋은 시기인 남자 28,29세가 뭉텅 날아간 것이에요. 군대 두 번 다녀온 느낌이라고 설명하면 될까요. 


 방황의 시기였던 2015년을 지나, 2016년 1월부터 AICPA 공부(US-AICPA)를 시작했습니다. 그냥 세월아 네월아 하면 아무것도 안 남을거 같아서 시작했지요. (그게 아직도 진행중이라는게 함정..) 2016년 3월 마이애미, 5월 한국 휴가, 9월 샌프란시스코를 제외하곤 집-회사를 24/7 반복했습니다. 이 시기에 남아있는 기억이라곤 사계절 내내 회사 주변을 산책하고, 미국 동부의 밤 하늘을 쳐다보면서 '집에 가고 싶다.'는 혼잣말을 중얼거린것 뿐이네요.


 다행히 AICPA 마무리 후 귀국하겠다는 계획을 제외하곤, 나머지는 계획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무사히 귀국을 했으며, 원하던 시기에 퇴사를 완료했고, 4주 짜리 여행도 무탈히 다녀왔어요. 한국에서의 추가 정리 작업을 끝으로 7월 중순까지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20대를 되돌아보면 참 다사다난했다고 생각합니다. 인연을 맺었던 수많은 사람들과의 순간들과 이야기, 추억, 아쉬움, 실수와 잘못, 희노애락이 어렴풋이, 때로는 명확하게 그려집니다. 또한, 여러 사정으로 연이 닿지 않은 사람들도 생각나구요.


30대를 시작하며


 혹자는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위시하며 30세가 되는 순간, 많은 것들이 바뀐다고들 합니다. 30세의 중반을 지난 현재까지의 느낌으로는 긴가민가 합니다. 아직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어서 그럴까요 ㅎㅎ


 30대의 시작점에서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 지금으로써는 너무나 좋고 행복합니다. (백수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습니다.) 이러기 위해서 그 몇 년을 치열하게 살았던지... 하고 뒤돌아보며 제 스스로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곤 합니다. 물론 매일 10시간 이상을 독서실에 투입해야 하는 현 상황이 녹록치는 않지만,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했던 작년 이 맘때를 생각하면서 감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25세 호주 워홀 생활을 Outback story로, 28-29세 미국 생활을 US story로 기록했던 것처럼, 이번엔 30대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 카테고리 안에 풀어나갈까 합니다. 기존 포스팅 기조와 비슷하게 정보 제공 측면의 글이 있을 수 있고, 매우 주관적인 일기를 쓸 때도 있을 것입니다.


 유럽 여행 이야기와 부산 여행 이야기, 공부 이야기 등 부터 쓸 생각입니다. US story 쪽 카테고리도 아직 쓰지 못한게 몇 개 있는데, 이것도 나중에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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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ojack & David guetta - Another life (feat. Ester dean) 






  유럽 여행을 다녀온 4주 동안 가장 많이 들은 곡입니다. 제가 사랑해 마지 않는 아프로잭과 게타 형님의 찰진 콜라보 곡이에요. 3월에 봤던 아프로잭의 공연이 아직도 생생해서, 들을 때마다 라스베가스가 떠오르게 해 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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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s up


* Date      17.07.20. thu.
* Theater   롯데시네마 아산터미널
 

* Date      17.08.23. wed.
* Theater   cgv 용산 IMAX
 

Dunkirk

 



 개봉일 오전 조조영화를 얼마만에 본 건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대학교 4학년 때가 마지막이었을 겁니다. 다른 영화는 몰라도 놀란이 만든 영화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나봅니다.


 최초 예고편이 나올 당시, 많은 영화 팬들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덩케르크>는 놀란이 빚어낸 색다른 전쟁영화입니다. 전쟁영화 하면 으레 생각나는 아군과 적군의 전투 장면, 피튀기는 전장과 죽은 전우를 안으며 울부짖는 전우 등이 떠오를텐데요.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런 전쟁영화의 클리셰들을 답습하지 않고, 철저히 본인 스타일대로 영화를 찍었습니다.


 도입부, 3가지 시점이 무수히 교차편집되어 진행되는 극의 전개, 영국뽕 제대로 맞은 후반부와 톰 하디의 눈알연기, 스핏파이어의 멋들어짐 정도로 설명이 가능한 영화입니다. '집에 가고 싶다.'라는 생존을 향한 갈구는 1940년이나 2017년이나 다르지 않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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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s up


* Date      17.07.11. tue.
* Theater   cgv 강남
 


Spider-man:Homecoming

 



  2008년 아이언맨 이후로 수십 편의 마블표 히어로 무비가 줄기차게 제작되었습니다. DC코믹스의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이 전부인 줄 알았던 전세계 사람들은, 이제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와 토르를 더 친숙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블 사의 기획력(이라 쓰고 케빈 파이기 하드캐리라 읽는다)은 참 대단한 거 같습니다. 수 많은 캐릭터를 하나씩 단독 영화화 한 후, 이를 모아 어벤저스 영화로 또 찍고, 페이즈가 넘어감에도 개별적 영화의 완성도가 기본 이상은 해 주니 말입니다. "야, 저 정도 캐릭터 판권이랑 헐리우드 자본이면 대충 찍어도 기본값은 하지 않을까?"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저 멀리 숨죽여 울고 있는 DC코믹스 관계자들을 한 번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샘 레이미가 훌륭하게(2편만) 만들었던 스파이더맨 3부작과 앤드류 가필드가 열일했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부작이 있었음에도, 마블은 그들만의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위해 스파이더맨 리리부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결과를 놓고 보면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홈커밍>은 딱 마블 개별 영화의 수준을 유지합니다. 캐릭터 소개와 기존 캐릭터들과의 연계, 적당한 갈등과 결말 등 무난하게 만들어냈어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느낌이에요. 몰입, 스릴, 희열 등을 느끼기보단, 가로 세로 높이가 정해져 있는 거대한 박스 상자 안에서 투닥거리는 액션을 보는 느낌입니다. 마블의 문제라기보단, 이미 10년째 영화를 찍어내서 대중에게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그렇습니다. 마블 슈퍼히어로 무비에 대한 피로감이 쌓였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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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ack to Vegas

 





▲ 시저스 팰리스 입성.









▲ 코스모폴리탄 호텔 3층에 있는 시크릿 피자.






▲ 한 조각에 6불이었나 그랬습니다. 먹을만함.






▲ 아리아 호텔 내부. 매우 깔끔한 편인 호텔.











▲ KA show @MGM Grand

O show보다는 나았지만, 큰 감흥은 없습니다.





▲ 다시 인앤아웃!

예전엔 스트립에 없었는데, 최근 LINQ와 플라밍고 호텔 사이에 새로 생겼습니다.









▲ 윈 호텔과 앙코르 호텔. 앙코르 호텔 안에 XS 나이트클럽이 있습니다.





▲ 팔라조 호텔.



4.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당일치기 투어

 




▲ 저 비행기를 타고 사우스림으로 갑니다.



 그랜드 캐년 투어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처럼 깔끔하게 반나절 일정으로 경비행기 타고 사우스림으로 가서 보고 오는 방법, 1박 2일 버스투어, 캠핑카 렌트해서 쭉 도는 방법, 그냥 렌트카 빌려서 숙소 여러 군데 예약하고 트래킹하며 둘러 보는 방법. 개인의 취향이므로 잘 알아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 경비행기 투어 일정 > 


0630 호텔 픽업 (예약시 투숙 호텔을 알려주면, 호텔별 픽업 장소&시간을 알려줍니다.)

0700 경비행기 공항 도착

0800 이륙

0840 착륙 (사우스림 근처 공항) / 버스로 이동

0930 1차 관광 타임 (mather point)

1010 이동

1030 2차 관광 타임 (bright angel lodge)

1135 이동

1210 이륙

1250 착륙

1330 호텔 드랍 오프 



















5. Back to Vegas again

 



▲ 벨라지오 호텔 안에 있는 더 피카소 (미슐랭 투스타)

1인 코스 팁/택스포함 약 263불.














▲ 이 풍경을 만끽하려고 내 20대 2년 2개월을 타지에서..





▲ 돈이 넘쳐나서인지 베가스 외에는 공연하러 다닐 생각이 없는 캘빈이.






▲ 캘빈 해리스, 마틴 개릭스 오는 날은 23시 전에는 줄을 서야 합니다.

저게 게스트 줄이 아니라, 인당 택포 91불씩 준 사람들이 기다리는 줄입니다.

23:30에 줄 섰는데, 01:10에 입장.

메인 DJ는 보통 01:30 땡 치면 시작하니, 시간 계산 잘 하시길.









▲ 도둑에게 털린 벨라지오 롤렉스 매장.






▲ 덕분에 수시간 동안 스트립 전면 통제. 다들 뒷골목으로 돌아서 다님.





▲ 나도 오션스 일레븐이 되고 싶었으나... 도박은 즐기는 선에서만 하세요.





6. Outro

 


 베가스는 미국인들에게 있어 일종의 해방구와 같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노상 음주가 가능한 곳이거든요. 체크인하고 바로 마트가서 술 사가지고 좋다고 들이키며 다니는 미국인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호텔마다 1층에 카지노가 있는데, 대다수는 정말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원랜드 의문의 1패) 물론 대부분은 몇백불 따위야 대수롭지 않게 여길 정도의 자산가인듯.


 2년 2개월 동안 여행 가 본 미국 도시는 워싱턴 DC / 애틀랜타 / 뉴욕 / 시카고 / 보스턴 / 마이애미 / 샌프란시스코 / 라스베가스 / LA였습니다. 가장 좋았던 곳은 보스턴, 신났던 곳은 베가스, 별 감흥이 없던 곳은 애틀랜타와 LA였습니다.


 미국을 한 번도 오지 않은 분이라면 동부 도시부터 보길 권장합니다. 뉴욕과 같은 대도시는 렌트해서 운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나, 대부분 도시는 서울에서 운전했던 분이라면 무리 없이 운전 가능합니다.


 소매치기는 유럽에 비해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대신 총이 있죠.) 어느 정도의 긴장감을 가지고 여행한다면 큰 탈은 없다고 봅니다.



※ 다음 us story 포스팅은 7월에 업로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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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Wednesday

March 22, 2017

3600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That's what I like

 

 

 2 2개월 간의 미국 파견 생활을 마무리하는 여행으로 선택한 곳은 라스베가스와 엘에이였습니다. 엘에이는 도시 맛만 아주 살짝 보는 수준(feat. LA 북창동 순두부)이었으니, 메인은 라스베가스라 보면 되겠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지 2달 반이 지나는 시점에서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작성하게 된 때에는 전적으로 제 게으름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aicpa 시험을 추가로 봐야 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5 4일에 시험을 응시했다는 사실로 비추어봤을때 무려 한 달이나 게으름을 피웠네요. 그 한 달 사이의 또 다른 이야기를 이 곳에서 풀어내기에 민감한 부분이므로, 나중에 다른 카테고리에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미국에서의 마지막 여행과 함께한 곡은 제 최애 가수 중 하나인 Bruno mars 2017 1월 발표곡 That's what I like입니다라스베가스 하면 edm이긴 한데, 그렇게 하자니 선정하고 싶은 곡이 너무나 많았습니다파견 연수를 받던 2014 11월경 Uptown funk 뮤직비디오를 처음 접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역시나 제 대중음악 촉대로 이 곡도 승승장구 하더군요. 어쩌고보면 미국 외노자 생활의 시작과 끝을 Bruno mars와 함께.. 

  

라스베가스 프로젝트 요약

 

 

* 시기 : 2017 3 18~26 (7 9)

* 주요 방문지 

 - 라스베가스 스트립 및 호텔 투어

 - 라스베가스 클럽 (옴니아 2, 하카산 1)

 - 데이빗 코퍼필드 마술쇼/O/KA

 -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당일투어

 - LA/헐리우드 거리

 - LA/그리니치 천문대

 - LA/산타모니카 비치

  

   그랜드캐년을 몇박 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길게 베가스를 가느냐 하는 사람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다니는게 제 성격인데 어쩔.. 참 여유롭게 베가스를 경험했습니다. 데이빗 코퍼필드도 보고(무려 친필사인까지 받음), 돈도 날려보고, 아프로잭/스티브 아오키/캘빈 해리스의 라이브를 만끽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물론 체류기간이 길어진 만큼 거의 3천불이 소요된 초대형 프로젝트였으나, 그동안 안 쓰고 아낀 돈 절반을 아낌없이 투입했습니다

  

 

1. 라스베가스 스트립

 

 



 베가스? 스트립? 하면 스트립 쇼... 가 아니라, 베가스 중심가에 강남대로마냥 10차선 도로 양쪽에 각종 호텔 및 상가들이 늘어선 거리를 strip이라고 합니다. 4.2마일인데 이 거리에 이름을 붙이게 된 연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The Strip was named by Los Angeles police officer and businessman Guy McAfee, after his hometown's Sunset Strip.

  해석 : 경찰관 한 명이 본인 고향 이름을 본따서 strip이라고 이름을 지음.

 

 참고로 베가스 중심가 하면 위 사진처럼 뉴욕 자유의 여신상 모형(뉴욕뉴욕호텔)이나 피라미드 호텔(룩소 호텔)을 생각하는 분이 많으며, 싼 호텔 가격을 알아보다가 맨 처음 접하게 되는 엑스칼리버 호텔을 경험하게 될 텐데요. 셋 다 스트립 중심가에서 한참 남쪽에 치우쳐 있는 곳이기 때문에 관광하기에는 매우 불편합니다


 '그깟 거리쯤 걸어다니면 되지'라 하기에는 블록과 블록사이의 거리가 상당합니다. 베가스의 3월조차 낮에는 더워서 왠만하면 숙소에 있다가 저녁쯤 돌아다니는 곳이므로,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추천하는 호텔은 벨라지오/아리아/코스모폴리탄/LINQ/시저스팰리스/플라밍고 정도입니다. 이 호텔 중 가성비/쇼 방문지 등을 감안해서 예약하면 좋을듯


  제 경우는 플라밍고 2/LA 2/시저스팰리스 3박했습니다. 참고로 1월 평일이 아닌 이상, 베가스 호텔 절~대 싸지 않습니다. 저 남쪽 끝 만다리나베이 같은 곳은 쌀 수도 있습니다. 도보로 엑스칼리버/뉴욕뉴욕/MGM Grand 사거리에서 벨라지오/시저스팰리스 있는 곳까지 빠른 걸음으로 20분 이상 걸립니다. 저도 두 세번 걸어다니다가 나중에는 그냥 우버/리프트 불렀습니다.



▲ 고든 램지 버거 레스토랑.

베가스에 있는 고든 램지 레스토랑은 버거, 스테이크 등이 있습니다.

스테이크 점을 가려고 예약하려했는데, 1명은 예약을 아예 안 받음.

그래서 미슐랭 투스타 다른 곳 갔습니다.



▲ 감튀가 매우 느끼한 편. 둘이서 하나만 시키면 됩니다.




▲ 신축 호텔에 속하는 아리아와 코스모폴리탄.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나, 내부 시설 및 인테리어가 매우 깔끔합니다. 위치도 좋음.




▲ 호텔마다 연결된 무료 트램을 이용하세요.




▲ 서민들이 애용하는 베가스 호텔, 플라밍고. 위치 대비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자부합니다.




▲ 만리장성을 뚫고 나오던 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어서 찾은 데이비드 카퍼필드 마술쇼. (@MGM Grand)

가장 앞에 앉아서 관객 참여도 해보고, 친필 사인도 받았습니다.



▲ 아프로잭 @Omnia

베가스의 4대 클럽은 옴니아/하카산/XS/마퀴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클럽별 레지던스 dj가 다른데, 2017년 기준으로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옴니아 : calvin harris, afrojack, martin garrix

하카산 : tiesto, steve aoki

XS : dimitri vegas&like mike, david guetta

 UMF의 본산지가 마이애미이지만, 여러분이 상상하는 클럽 문화나 분위기 그 모든 것은 베가스가 몇 수 위입니다. 탑 급 dj들 요즘 마이애미 잘 안가더라구요. 월드투어 하다가 베가스 찍고, 월드투어하고 이런 식의 스케줄. 마이애미 갔다가 살인적인 물가에 털리고, 노잼에 또 털리고, 빈부격차에 또 한 번 털리지 마시고 베가스 가세요. 게다가 베가스는 국적기 직항도 있음.




▲ 알게된 형님과 함께 간 일식뷔페집 makine. 스트립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입니다. 굿




▲ 벨라지오 분수대 맞은편 도보. 쫙 늘어선 차들이 있는 거리가 스트립.




▲ 벨라지오에서 공연하는 O show.




▲ 가장 좋은 자리 214불에 주고 봤는데 재미가 없습니다.

20대는 패스하시고, 30대 중반 가족분들께 추천합니다.




▲ 인앤아웃은 사랑입니다. 

프로틴 스타일 버거(빵 대신 양상추 패티) & 애니멀 스타일 후라이(특제소스 토핑)



2. LA

 

 


▲ 1년 넘게 모은 스벅 스타를 요긴하게 써 먹었습니다.

125스타당 한 잔 무료인데, 벤티 사이즈에 엑스트라샷 3개씩 때려먹음.

참고로 베가스에 있는 모든 호텔 안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데, 스타벅스 스타 리딤은 불가하니 참고.




▲ AA 국내선인데 화면이!




▲ 심지어 충전 소켓까지! 서부 부자놈들..




▲ 코리아타운 가서 한국식 중국집 식사.

동부 촌놈이라 이 때 알았는데, LA의 코리아 타운은 

차이나 타운 짠 이렇게 밀집된 곳이 아니라, 거대한 area를 통칭하는 것이더군요.

한국 본토에서 범죄 저지르고 도피와서 살기엔 최적의 도시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뉴욕/LA로 도망와서 살다가, 또 사기치고 넘어가는 곳이 애틀랜타, 

거기서도 사기치면 한인이 거의 없는 소도시로 넘어갑니다.




▲ 서부 지역에 있는 아이스크림 체인점. 맛있어요. 당연히 무지 달아요.




▲ 비벌리 힐즈. 에디 머피가 떠오릅니다.




▲ 한국보다 재료가 좋은 미 서부 한우식당.




▲ 헐리우드 거리.




▲ 날씨도 구렸는데 돌비 씨어터에서 영화나 볼 걸.




▲ 저 멀리 보이는 게 헐리우드 사인입니다. 믿어주세요.





▲ 그리니치 천문대. 라라랜드 촬영지라는데 아직도 영화를 못 봄.




▲ 리프트 타고 30불. 산타모니카 해변.




▲ 날씨가 구리면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습니다.




▲ 메트로 레일을 타고 다운타운 쪽으로.




▲ LA 북창동 순두부. LA는 이거 하나만으로 충분히 올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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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alavink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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