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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story

[US-AICPA] sheet 59. 요행이 안 통하는 정직한 시험





이 포스팅은 AICPA 관련 5번째 포스팅입니다.


[US-AICPA] sheet 36. AICPA 프로젝트 시작 링크


[US-AICPA] sheet 38. 휴넷 학점 취득 overall (last update 16.06.16.) 링크


[US-AICPA] sheet 49. Application 완료 및 NTS 수령


[US-AICPA] sheet 52. 절반의 성공, 험난한 일정




AUD, BEC 응시 및 결과 확인




※ 모든 일자는 미국 시각 기준입니다.


- 10월 31일 : AUD 응시

- 11월 22일 : AUD score release (합, 81)

- 11월 28일 : BEC 응시

- 12월 08일 : BEC score release (탈, 67)


- 12월 09일 : NTS 신청

- 12월 12일 : NTS 이메일 수령 & 1st window 2과목 appointment 완료


- 2017년 2월 초 : BEC 2차 응시

- 2017년 3월 초 : REG 1차 응시



  4th window가 종료되었습니다. 예상대로 '투입할 만큼 투입한' 과목은 패스했으며, 그렇지 않은 과목은 페일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7-8월 공부량보다 10-11월 공부량이 훨씬 쳐지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아래서 이야기하겠지만, AUD도 문제풀이 강의를 더 들은 것 말고는 학습량 개선이 딱히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BEC는 AUD 시험 직후부터 약 4주 가량의 시간이 주어진 상황이었습니다. 이 과목은 사람에 따라 공부량 편차가 큰 편인데요. 일부는 한 달만에 바로 붙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세네번만에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Cost, FM, Econ, IT, CG 5과목 중에 어떤 문제가 많이 나오느냐에 따라 당락이 갈리기도 합니다. 





AUD - 81



 전체적인 시험 출제 비율은 8월 시험과 비슷했습니다. AR, AT, CODE에서 대량 출제되었으며, 레포트 암기보다는 전체적인 오딧 마인드를 요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8월 시험 이후 추가로 AUD를 준비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6년 > 


  10월 : Audit 문제풀이 (2015년도 강의) 1회 완강, 부교재 3회독


  처음에는 '부교재'만 더 읽어보자 라고 생각했지만, 문제풀이를 통한 '내가 몰랐던 파트의 약점을 깨닫고 보완'하는 방법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시각으로 전체를 훑어보니, 앞뒤가 훨씬 더 연결되면서 이해도가 높아졌습니다. 이번에도 report 암기에 치중하기보다는 CODE에 더 집중했는데, 결과적으로 옳은 방법이었습니다. (그렇다고 report를 스킵하는 것은 안 됩니다. 기본적인 문제도 출제되거든요.)


  공부량에 있어서 67점을 맞았던 경우와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81점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시뮬레이션에서 나오지 않은 impairment 2문제', 그리고 'FAR보다 더 깊이 있는 수정분개 문제'라고 봅니다. 분명 AUD 시험인데, 이 정도 수준으로 수정분개를 물어볼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AUD는 반드시 FAR와 함께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AR, AT, CODE 및 impairment 시뮬레이션 철저 대비를 권장합니다. impairment 시뮬은 FAR의 consolidation 'cost & 80%'케이스 수준의 난이도로 다가올 정도인데, 계속해서 출제되고 있으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MCQ는 2시간, Simul을 1시간 50분을 투입했습니다. 시뮬의 DRS는 어렵지 않으나, 자료가 많아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푸시는 것이 좋습니다.




BEC - 67점



 < 2016년 > 


10월 : Cost accounting 완강

11월 : IT&ECON, FM&CG 완강


  여태껏 살면서 '시험삼아 보러 가야지'를 실천한 첫 번째 과목입니다. 전체적인 출제 경향 및 Written 문제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었고, 매우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의는 간신히 1회독 씩을 마쳤으며, Cost와 FM 정도만 복습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Cost와 FM은 기본기를 묻는 문제들이 출제되며, CG에서는 COSO 관련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Written은 실무적인 입장에서 묻는 문제가 나왔으며, 일단 해당 문제에 대한 키워드가 반드시 들어가야 점수를 얻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제당 20줄 이상을 썼는데 weak가 나온 것을 보면, 각 5점 당 기본 점수 2점씩만 받은 거 같습니다. 


  - Cost, FM 문제 다수 풀이

  - IT는 원 페이지 위주로만 대비

  - 각 과목마다 필요한 key word를 추가 정리 (특히 Econ에서 키워드 얻기)

  - CG 관련 대비를 위해 Audit의 COSO framework 리뷰




괌을 가느냐, 마느냐



   귀국을 앞둔 저에게 주어진 기회는 각 과목당 1번입니다. (BEC, REG) 솔직히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어떻게든 해 보려고 합니다. 맨 처음에 목표했던 '귀국 전 2과목 패스'는 달성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목표였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남은 2과목 중 하나를 더 붙는게 맞지만, 좀 더 많이 노력해서 괌에 가지 않도록 해 보겠습니다. 물론 이번 기회에 페일이 뜨면 2017년 4월부터 '개악될' 신유형을 맞이해야하며, 한국에서 준비해야하는 이중고를 겪게 됩니다. 




덧. AICPA 관련 6번째 포스팅은 2017년 3월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