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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ory

[Outback] sheet 82. Outback story week 32






Date       12.07.04. - 12.07.10. 

 

호주 여행 2주차 입니다. 

-사진 이야기 

멜버른 여행을 끝내고 시드니로 돌아와서, 이매진컵 2012 Australia에 참가하는 한국팀을 만났습니다.

제가 인턴으로 일했을 때 많이 보살펴 주셨던 올리부 차장님과 영욱 부장님,

그리고 제가 인큐베이팅'만'했던 MSP 5기 친구들(형,동생들-누나는 없어서...ㅋㅋ)을 

이 먼 땅에서 다시 보니 새로웠어요. 


4박 5일동안 함께 곁에서 지내면서, 이 순간, 이 경험을 잊지 않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랬습니다.


그나저나 이 글을 쓰고 있는 곳은 케언즈 YHA 백팩커. 

week 포스팅은 제가 기억력이 저하되고 있는 관계로, 여행중에는 매번 워드파일에 업데이트를 한 후에,

이렇게 때가 되면 업데이트를 한답니다.


멜버른 여행 후기 관련 포스팅은 개요만 잡은 상태에요.

폰 핫스팟으로 사진들을 올리려니 용량 부담이 너무 커서... (알집으로 1차 크기 축소를 한다지만 ㅎㅎ)


멜번 포스팅은 크게 3개로 나뉘어서 올라갈 예정입니다.

근데 언제 올릴지는 몰라요. 한국가서 올릴 수도 있음...


- 시티 및 근교 지역 포스팅 (거의 모든 멜버른 시티 스팟을 다룰 예정)

- 데이투어 1

- 데이투어 2


 

32주차 일정 요약 

 

12.07.04.

 

오늘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 데이 투어날.

07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한 후, 08 30분까지 고려여행사 앞으로 갔다.

 

08:30 출발.

10:00 벨스 비치 도착. (영화 폭풍속으로 촬영지, 서핑으로 유명)

10:20 다시 출발.

10:50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입구 도착.

11:00 다시 출발.

12:30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끝나는 곳에 있는 마을에 도착. 점심 식사.

13:40 다시 출발.

15:00 12사도 관광지 1 도착.

15:50 다시 출발.

16:00 12사도 관광지 2 도착. (3군데 코스로 나뉘어 있는 곳)

16:50 다시 출발.

19:50 멜버른 시티 도착. 해산.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꽤 볼만한 곳이었다.

운이 좋게도 날씨가 맑아서 그 암벽들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사진도 많이 찍음.

이틀 연속으로 버스를 많이 타고 나니, 급 피곤

여행사 가이드 분이 이틀 동안 같은 분이었는데, 무지하게 고된 일인거 같다.

몸은 더 힘들어도, 내가 일했던 키친핸드가 다이나믹하고 좋았던 듯.

 

간단하게 바에 가서 맥주 한 잔을 한 후, 백팩커로 돌아와서 취침.

 

 

12.07.05.

 

09시 기상. 백팩커 런더리 룸으로 가서 밀린 세탁물을 세탁 및 드라이.

세탁하는데 3, 건조기가 2. 세제는 2회 분이 2불인데, 나는 미리 준비해 간걸로 세탁함.

12시에 백팩커를 나서서 무료 트램을 타고 시티쪽으로 이동.

7개월동안 함께했던 백팩 가방이 거의 만신창이가 되서, 하나 쿨하게 사기로 함.

59.99불짜리 백팩을 사고(철저히 기능성, 내가 원하는 수납공간이 있는걸로…)

정환이 형을 만나서 잠깐 수다를 떨음.

너무 피곤해서 15시에 백팩커로 귀환. 2시간 동안 낮잠을 청함.

 

20시에 백팩커를 나가서, 레스토랑 밀집지역인 라이곤 스트릿으로 감.

재성이가 추천해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갔는데, 값이 그럭저럭 괜찮은 편.


그리고 시티 내에 있는 맥주집 brewhouse에 가서 맥주 한 잔.

에일 종류만 파는데 맥주가 상당히 맛있었음. 작은 컵이 5불 가량, 큰 컵은 10.

24시 다 되서 백팩커로 돌아와 취침.

 

 

12.07.06. .

 

멜버른 마지막 날. 09 30분에 체크 아웃을 하고, 큰 가방을 2불 주고 맡김.

크라운 카지노 눈 구경 및 야라강 강변을 따라 걸어서 로얄 보타닉 가든으로 감.

여기서 시티 무료 셔틀 버스(트램 말고)를 타고 멜버른 뮤지엄으로 감.

겉만 잠깐 구경하고, 어제 갔던 맥주집에 가서 맥주 한 잔. 이때가 낮 12 30.

 

정환이 형을 만나서 플린더스 스트릿 스테이션 근처에 있는 중국식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

볶음밥이랑 치킨 스테이크 큰거 두 덩이가 나오는데, 단돈 7.2! 맛있었다.

 

그리고 옆에 있는 degrave st.(카페 밀집 거리)에 가서 커피 한 잔하고 헤어짐.

15시쯤에 서든 크로스 스테이션에 가서, 수화물 가방 체크인 하는 곳을 찾고

3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XPT 트레인이 있는 플랫폼 1으로 감.

40분 딜레이되서 19 55분 발 열차가 20 35분에 출발.

 

클래스는 침대칸 > 퍼스트 클래스 > 이코노미 클래스 이렇게 3단계인데,

퍼스트 클래스는 우리나라 새마을호 좌석과 비슷.

좌석간 거리가 좀 더 넓고, 등받이가 좀 더 뒤로 젖혀짐.

 

22 30분에 기차칸 전체 소등, 07시에 전체 점등. 

 

 

12.07.07..


원래 06 55분에 도착예정인데, 계속 딜레이가 되면서 08 40분에 센트럴 역 도착.

햇빛이 있는데 비가 오는 시드니의 날씨.

걸어서 달링하버에 있는 컨벤션 센터로 가서, 서은아 차장님, 김영욱 부장님을 비롯해서

이매진컵 2012에 참여하러 시드니에 온 MSP분들을 만남.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호텔로 가서 휴식.

저녁에 다시 컨벤션 센터로 가서, 이것 저것 구경을 한 후,

23시쯤에 달링하버에 있는 맥주집에 가서 다 같이 한 잔. 25.

 

맥주 한 잔이 끝난 후, KFC에 가서 치킨을 사서 호텔로 컴백. 02 30분 취침.

 

 

12.07.08. .

 

푹 자고 13시 기상. 씻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컨벤션 센터로 향함.

점심을 먹고, MSP 친구들의 발표 세션을 듣고, 저녁을 먹고, 23시에 센터를 나옴.

달링 하버에 있는 펍에 가서, 2시간 정도 술을 먹으면서 하루를 마감.

 

 

12.07.09,

 

11시에 일어나서 외출 준비를 한 후, 13시쯤에 타운홀로 감.

제이미에서 같이 일하던 캄보디아 친구, 소말리를 만나서 스트라스필드로 감.

잭이 일하는 마리오 도쿄에 가서, 배터지게 점심을 먹은 후, 커피를 사고 시티로 감.

어머니를 밤에 공항으로 보내드려야 한다는 소말리와 헤어진 후,

헤베를 만나서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음. 골코에서 보재이.

 

17시쯤에 호텔에 돌아와서 2시간 가량 눈을 붙인 후, 다시 일어나서 컨벤션 센터로 감.

20시부터 하는 가라오케 세션에 참석했는데, 분위기가 그렇게 신나지는 않았음.

21시 좀 넘어서 다들 나온 후, 호텔 GF에 돌아와서 외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계신 분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음.

23시가 조금 넘어서 방으로 올라가서, 컴퓨터 좀 하다가 취침.

 

 

12.07.10. .

 

11시 기상. 컨벤션 센터로 가서 learning session 한 개를 잠깐 듣고, 맥도날드로 점심을 먹음.

잠시 기다리다가 16시부터 시작하는 결과 발표 세레머니에 참석.

한국팀은 3팀 중 1팀이 3등을 함. 다들 아쉬웠던지 눈물도 흘리고

수상을 못해서, 또는 아쉬워서 그런거 같기도 한데

이 곳 호주에 온 것 자체가 대단한 거라고 말해줬다.

 

20 30분에 달링하버에 위치한 그릴 레스토랑에 가서 립과 스테이크를 먹고,

호텔로 가서 짐을 놔둔 후에 뒷풀이 파티가 열리는 Cargo bar로 감. 이 때가 22

기본적인 맥주와 와인, 진저 에일과 기본적인 씹을거리가 무제한 무료로 제공.


두 시간 가량 술먹고 있다가, 피곤해서 주아, 은성이와 함께 호텔로 컴백.

오는 길에 보틀샵에 들러서, 스미노프 한 팩이랑 씹을거리 몇 개를 산 후, 들어옴.

한 시간 반 동안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가 다들 지쳐서, 각자 제 방에 가서 취침.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