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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ory

[Outback] sheet 81. Outback story week 31







Date       12.06.27. - 12.07.03. 

 

호주 여행 1주차 입니다. 

-사진 이야기 

첫 여행지 멜버른,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호시어 레인에서 사진 한 방 찍었습니다. 

참고로 멜버른 날씨는 고약합니다. 햇빛이 있는데도 비가 내리고 그런 날씨...


여행 관련 후기는 나중에 와이파이 잘 터지는 곳 + 시간이 남아돌 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은 많이 찍어두고 있는데, 지금 폰 핫스팟으로 인터넷을 하는 거라 

업로드 사정이 여의치가 않네요 ㅎㅎ


 

31주차 일정 요약 

 

12.06.27.

 

14시에 시티로 나감.

엣지 헤어에서 컷트 및 펌을 한 후, 패디스마켓에 가서 비치타월 12장 구매.

저녁에 제이미 라스트 페이 입금됨. 세후 딱 1994.59. (annual leave, leave loading, ADO incl.)


 

12.06.28.

 

14시에 채스우드로 나가서 귀국택배를 부침. 18.2kg, 79 + 통관료 4 = 83

도서관에 가서 비행기 표, 백팩커 예약증 등 카피함.

멜번 고려여행사에 전화하고 계좌정보 받아서 투어 2틀치 170불 송금.

19시에 채스우드 만다린센터에서 장호 형, 한울이를 만나서 고든 클럽 가서 맥주 한 잔.

22시쯤 나와서 나와 한울이는 근처 술집 주막에 가서 소주 한 잔.

숙취가 다음 날 저녁까지 감 ㅠ.


 

12.06.29.

 

짐정리 최종 마무리.

프린트한 것들 종류별로 모아서 정리.

넷북 데이터 중요 파일을 외장하드와 메일로 백업.

 23시부터 쉐어 사람들과 함께 탕수육 골뱅이 소면을 곁들인 맥주 파티.


 

12.06.30..

 

아침 8시 반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여행 출발 마무리 준비.

10 30분에 쉐어 사람들에게 바이 바이를 한 후, 시드니 도메스틱 공항으로 출발.

채스우드-도메스틱 공항까지 싱글 16.2.

 

콴타스 쪽으로 가서 기계를 통해 체크 인.

백팩 5.7kg / 더플백 12.7kg 나옴. 생각보다 무게가 가벼워서 다행.

13시 이륙. 14 35분 멜버른 착륙 비행기.

저번 블번-시드니 때 주던 것과는 다르게, 리프레시먼트로 이상한 또띠야를 줬다. 그저 그랬음.

구름 사이로 햇빛이 살짝 비치는 멜버른 툴라무라 공항에 도착.

짐을 찾고 나오니 15. 바로 스카이버스 표를 산 후(싱글 17) 15 10분 버스 탑승.

정확히 20분 후, 서던 크로스 스테이션 도착.

구글맵 잠깐 본 후, 5분 걸어서 YHA 멜버른 센트럴을 찾아서 체크 인.

얘네는 부킹 페이지 출력을 따로 안 해도 된다. ID만 있으면 됨.

 

여기 YHA는 블번과는 달리 매우 조용하고, 삭막한 느낌이 난다.

부지 자체가 좁아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뭔가 그냥 모텔 느낌.

3인실에 들어갔는데, 이층침대 1, 싱글침대 1인데 당연히도 2층 자리만 깨끗.

그래서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시티 눈구경이라도 하려고 나갔다. 이 때가 16.

 

플린더스 스테이션을 찍고, 엘리자베스 스트릿을 따라서 퀸 빅토리아 마켓 위치까지 파악한 후,

(중간에 5불 서점에 들러서 제임스 패터슨 거 책 1권을 샀다. 대부분의 책을 5불에 파는 서점.)

가는 길목에 있던 말레이시아 식당에서 락사(말레이시아 식 라면)를 시켜먹었다.

맛은 좀 있었는데, 향이 좀 강하다 싶었다. 9.8.

 

플린더스 스테이션 바로 근처에 있는 콜스 센트럴에 가서,

과자 한 봉지와 물 한 통을 사고 백팩커로 돌아옴.

돌아오니 오지 형제 2명이 카드 게임을 하고 있었음. 매튜와 에이드리언. 매튜가 30, 에이드리언이 33.

고향이 브리즈번인데 멜번 코믹스 exhibition을 하고 있어서 놀러왔다고 한다.

 

이상한 카드 게임 유카를 30분 배워봤는데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그만 두고 몇 가지 대화를 한 후, 휴식.

 

 

12.07.01.

.

09시 기상. 대충 씻고 10시에 백팩커를 나섬.

35번 시티 서클 트램(무료)을 타고 20여 분을 타고 가서, CBD 북쪽에서 하차.

1바퀴 도는데 대략 40분 걸릴 듯.

 

퀸 빅토리아 마켓을 잠깐 구경하면서, 7 6불하는 츄러스를 사 먹음.

플린더스 스트릿 스테이션에 있는 비지터 인포센터에 가서 지도 몇 개를 챙김.

13시에 미진이를 만나서 점심 밥을 먹음. 론즈데일 st에 있는 서울메트로.

순두부찌개랑 돼지 불고기랑 밥 1개 추가해서 27.

 

그리고 state of library에 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parliament house, 성 패트릭 성당을 찍고 플린더스 st쪽으로 내려감.                 

미사 거리, hosier lane에 가서 사진 팡팡 찍고, 트램을 타고 도크랜드에 감.

하버 타운이라는 쇼핑몰이랑 가게 몇 군데 있었는데 눈으로 훑고 지나감.

 

다시 트램을 타고 시티에 돌아와서, 시내에 있는 쇼핑몰 QV에 있는 산츄로에서 커피를 마심.

멜번에 사는 친구들, 다현이와 재성이, 정민이와 유정이, 규범이 형을 만나서

닭갈비를 먹으러 야미야미로 이동.

1차 야미야미, 2차 서울메트로, 3차 규범이 형네 아파트 지하 베이스먼트에서 술 파티.

03 30분에 끝나고 나와서 백팩커로 옴.

 


12.07.02..

 

11시에 느지막이 일어나서, 씻고 13시에 백팩커를 나섬. 목적지는 세인트 킬다 비치.

서던 크로스 스테이션 근처에서 96번 트램을 타고 20여 분,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세인트 킬다 비치는 그저추웠다.

근처 상가로 가서 피시앤 칩스를 사 먹었는데, 밀슨스 포인트에서 내가 만든 그것과 흡사.

(그러니까 맛이 별로 없었다는 이야기다.)

 

다시 시티로 돌아와서 멜버른 대학교 교정을 구경.

17시에 백팩커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19시 약속을 위해 시티로 나감.

정환이 형과, 나연 누나, 예지 누나와 함께 밥을 먹고 맥주 한 잔을 했다.

백팩커로 돌아오니 24. 머지 않아 취침.

 

 

12.07.03. .

 

고려여행사에 예약해 둔 데이 투어를 가는 날. 오늘은 5군데를 찍는 투어다.

출발 시각 11. 25인승 승합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날은 19명이 왔다.


11:00 출발.

12:30 퍼핑 빌리 증기기관차 역 도착, 기관차 탑승 (30분 가량)

13:10 다시 출발

13:20 카카두 새모이 주는 곳 도착

13:45 다시 출발

13:50 점심 먹는 마을로 도착. 점심시간

14:40 다시 출발

16:00 필립 아일랜드 인근 초콜릿공장 도착.

16:30 다시 출발

17:15 필립 아일랜드 도착, 펭귄 감상.

18:30 다시 출발

20:40 멜버른 시티 도착, 해산.



퍼핑 빌리 증기기관차, 카카두 새 모이 주기, 점심, 초콜릿 공장, 필립 아일랜드 펭귄 구경을 했다.

가성비는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지만, 이 날 간 곳을 굳이 갈 필요는 있었는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날 같이 간 사람들 중에 혼자 간 사람은 나랑 다른 1(해인이) 밖에 없어서, 말을 걸어서 친해졌다.

알고 보니 내일 그레이트 오션 로드도 간단다. 밥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