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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ory

[Outback] sheet 64. Outback story week 22






Date       12.04.25. - 12.05.01. 

 

호주 시드니 생활 22주차입니다. 

-사진 이야기 

일요일에 아는 동생들과 함께 creamfields 2012를 갔어요.

왼쪽부터 라이언,AK,거스,저 입니다.


 

22주차 일정 요약 

 

12.04.25.수

영화 <어벤져스> 개봉일. 신디와 함께 채스우드 극장에 가서 감상.

딱 마블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근처에서 밥을 먹고 출근. 

Han 이라는 친구를 계속 가르치면서 일을 했어요. 



12.04.26.목. 


출근을 하니, 한이 늦게 온다는 소식을 접함. 

다른 바에서 면접이 와서, 면접을 보고 온다는 이야기. 

그럴거면 여기 일을 왜 구한거냐...


여차저차해서 그쪽 일을 구한 후, 19시에 도착한 한. 

미안하다면서 일을 도와줌. 

헤베와 나는 원래 그냥 보내려고 했으나... 잭이 데이오프인 관계로 

단 두 명이서 일하기가 벅차서 일을 같이 하기로 함. 


결론적으로 이 친구는 4일 무료 봉사를 한 셈이 되었고, 

뭐 여차저차 해서 마무리는 되었다.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는 이상에야 

노티스는 최소 하루 전이라도 줘야 매너이지요.



12.04.27.금.

그레이, 한에 이어서 세 번째 트라이얼 친구가 옴. 이 친구는 네이슨. 잭의 친구. 

일을 잘 하는 거 같다고 다들 판단하여 일을 함꼐 하게됨.



12.04.28.토.

트레인 노스 라인이 트랙워크에 걸려서, 버스를 타고 출근.

그런데 필립이 와야 되는데 손이 아파서 오지를 않았다고 한다.

망할 필립, 필립 싯.

결국 잭, 나, 네이슨 셋이서 토요일을 담당함. 

02시 20분 종료. 



12.04.29.일.

13시에 기상해서, 밥을 간단히 먹은 후 시티로 나감.

라이언과 AK를 만나서 헝그리잭 와퍼를 먹음. 

타운홀로 가는 길에 필립을 만남. 

헤헤 거리는 얼굴로 인사를 하길래, 손 관리 잘하라고 말해줌.


그리고 AK의 친구까지 4명이서 택시를 타고 무어파크로 향함. 


크림필드 2012. 

데이빗 게타를 직접 내 눈으로 보다니. 


끝난 후, 택시를 타고 타운홀로 와서, 윈야드로 이동. 버스 타고 집으로 귀가.



12.04.30.월.

시프트가 변경됨. 데이오프가 월요일에서 금요일로 변경. 


그리고 디너 시프트 5명 중에서 1명은 1주일에 하루를 17시가 아닌 16시 출근.

그 첫 타자가 나네?


그래서 16시 출근. 

오전 타임 두명은 16시 퇴근. 


신나게 혼자서 쳐 내다가 17시에 동료들 출근. 

라이언이 2주 식리브 휴식 끝에 복귀를 해서, 팬을 담당하라고 말해줌. 

좀만 더 버텨줘라... 


나는 1시간 먼저 출근해서 24시 정시 퇴근을 함. 

한편 수쉐프 스티브의 꼬장으로 인해서, 마감은 01시 40분에 끝났다고 함. 


집에 와서 동아리 후배 기훈이가 보내준 동아리 학회지를 쭉 읽었는데,

동아리 사람들이 너무너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음. 

좀만 있으면 한국 가니, 사람들 많이 만나서 술 한잔 해야지!



12.05.01.화.

낮에 한인마트와 콜스에 가서 장을 봄.

한인마트는 주로 골드마트라는 곳에 가는데, 

이 곳 적립카드 정책이 아주 병맛임.

카운터 직원에 따라 적립 기준이 다름. 

누구는 그냥 적립해주고, 누구는 20불이 넘어야 적립해준다 그러고...

그깟 한두푼따위 별로 아쉽지 않습니다. 열심히 여기서 장사하시길. 


출근. 오늘은 잭이 16시 출근인 날. 

18시에 퇴근하는 피트를 붙잡고, 다음 주 홀리데이 쓰는거 컨펌되었는지 확답을 받음.

아자, 얼른 예약 다 해둬야겠다.


헤베와 나, 네이슨 3명이서 열심히 일을 한 후, 01시에 업무 종료.



아니 벌써 5월이라니!



시간 참 빨리 가지요? 벌써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은 봄이 없다시피하고 여름이 시작된 느낌이라고 하던데...

여기는 낮은 괜찮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합니다. 


저번주부터 루틴했던 제 일상이 조금씩 바빠져서 정신이 없네요 ^^; 


뮤직 페스티벌 프로젝트는 이번 크림필드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1월 MCR (Big Day Out sideshow)

2월 Soundwave

3월 Future MF

4월 Creamfields


11/12월에 열리는 Stereosonic은 일정이 맞지 않아서 보지를 못했지만,

이 정도면 즐길만한 뮤직 페스티벌은 다 즐겨본 거 같아서 뿌듯합니다. 


5-10월은 호주가 겨울시즌이라서 아마 대규모의 야외 뮤직 페스티벌은 열리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대형 아티스트의 실내 공연장 공연은 계속 이루어지지요.

6월에 레이디 가가가 온다고 하던데... 별로 관심은 없네요.



그리고 다음 주 위클리 다이어리는 업데이트가 조금 늦을 거 같습니다.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핑 캠프 4박 5일 + 브리즈번 2박 3일 홀리데이를 갈 예정이거든요 ㅎㅎ 

3월 말부터 정말 기다려왔던 서핑 캠프라서 무지하게 기대가 됩니다. 


자고 일어나서 바로 예약을 하고, 브리즈번 백팩커 예약도 하고, 돌아오는 비행기편도 끊어둬야겠네요 ^^

해당 정보와 구체적인 가격 등은 이전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매우 디테일하고 올리겠사오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구요. 



막상 6개월차 정도가 되니 호주 관련 정보가 많이 빈약해지는 느낌이기는 한데...

아직 못 쓴 포스팅이 조금 있긴 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텔스트라 관련 포스팅이 어느 날 짠 하고 올라올겁니다.

3월 말에 개통해서, 저번 주에 리차지 과정까지 끝내서, 어떻게 해야 알뜰하게 쓸 수 있는지 나름 연구를 끝냈거든요 ㅎㅎ 

그래서 업데이트를 미뤄왔던 거에요. 



Anyway, see u nex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