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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ory

[Outback] sheet 59. Outback story week 18






Date       12.03.28. - 12.04.03. 

 

호주 시드니 생활 18주차입니다. 

-사진 이야기 

일요일에 잭,라이언, 잭이 알던 형과 함께 고기부페에 갔습니다.

아, 참고로 이번 주에 잭과 라이언이 제 블로그를 알아챘습니다. 검색으로...

미리 굴욕샷같은거 좀 많이 올려둘걸...아!내가 생각이 짧았다!


다른 사진 올릴까 하다가 라이언 네놈이 말한대로 이 고기 사진을 올린다 ㅋㅋ


 

18주차 일정 요약 

 

12.03.28.수

출근해서 일을 함.

요즘 잭이 주방 안쪽으로 들어가고, 디시워시 룸에서 헤베,라이언,저,마크 중 3명이 함께 하는 포지션인데

마크 이 놈이 일을 너무 못합니다.

아, 수요일 이 날은 데이오프였나... 하튼 여러번 빡친 기억.


이 날이 호주 입국 120일 차. 반환점을 돌았네요.



12.03.29.목. 

이전까지 써왔던 망할 어메이심이 만료가 됨. 

고로 미리 배송주문을 해서 와 있던 텔스트라 유심칩을 끼우고, 설정을 함. 

역시... 텔스트라가 짱인듯. 

30불 프리페이드, 18시-06시 전화 문자 무제한. 500MB. 


잭이 데이오프 남. 

헤베가 안으로 들어가고, 라이언 저 마크 셋이서 일을 함.



12.03.30.금.

라이언 데이오프.

마크랑 잡담하다가 갑자기 '나 내일이 마지막이지롱.'하더군요.

너무 기뻤습니다. 정말입니다.


그리고 이 날, 피트에게 5월 홀리데이 노티스를 줌.

5월초에 서핑캠프 놀러갑니다! (예정)



12.03.31.토.

드디어 마크의 마지막 날. 오전 타임을 끝으로 마크는 바이바이.

독일로 귀국했다가, 2주정도 후에 잉글랜드로 워킹홀리데이를 간다네요.

잉글랜드 제이미에서 일하라고 해 줬습니다 ㅋㅋㅋ


이 날은 4명이서 일했는데, 02시 45분에 종료.

그리고 15분 후, 섬머타임 해제로 다시 02시.




12.04.01.일.

15시에 시티로 나가서 라이언을 만났습니다.

호주에 와서 4달만에 처음으로 머리를 깎았네요. 

그리고 잭과 잭의 아는 형, 4명이서 고기부페를 갔어요. 

LIVE라는 고기부페. 21불짜리인데, 그럭저럭 먹을만함. 


그리고 스타 시티로 감.

종목은 바카라. 

잭,라이언은 따고 저만 40불 잃음. 

여러분, 도박은 적성이 아니다 싶으면 하지 마세요...


시티로 돌아와서 지미 형님과 함께 간단히 술 한잔. 



12.04.02.월.

데이 오프.

2주만에 운동을 가고, 장을 보고 그랬습니다. 




12.04.03.화.

아침 10시 30분에 일어나서, 11시 20분 <타이탄의 분노>를 봤습니다.

여기는 3D안경을 처음 살 때 1불이고, 그 이후에는 자기가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네요.

HOYTS는 realD (롯데시네마에서 사용중인 것)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한인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잭에게 전화가 옴.

15시에 레스토랑에서 케미컬 약품 관련 교육이 있는데, 같이 가자고 함.

알았다고 한 후, 라면을 후딱 끓여먹고 15시에 출근.


근데 교육은 15분만에 종료. 그리고 바로 일 시작. 응?

오전타임 키친핸드 2명에게는 조기 퇴근을 줌. 

고로 나와 잭이 15시 15분부터 2명이서 근무를 시작함.



잭아, 너으 잘못은 아니다. 너으 그 착하디 착한 마음, 다 이해한데이. 고생도 더 많이 하고 ㅠㅠ (글 또 볼까봐 이렇게 쓰는거, 맞다.)

가라고 한 사람이랑, 가란다고 간 사람이 문제지.

30분씩 일주일 커버쳐준게 불과 2주 전인데... 그 생각만 나더라. 페이가 더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야.

좀 그렇더라.


물론 문제의 근원은 피트.



하여튼, 15시부터 24시 20분까지 일을 함.

막판 마감을 할 때, 욕심 좀 부릴게~ 하고서 먼저 퇴근 후, 24시 30분 차 막차 트레인을 탑승. 




이번 주는 이스터 홀리데이



호주에서 가장 큰 홀리데이 시즌 중 하나인 이스터 홀리데이가 

이번 주 금토일월 4일동안 이어집니다. 

부활절 기간이에요. 

여기서는 달걀도 있지만, 토끼 모양 초콜릿을 많이 나눠주는 문화가 있대요. 

달걀을 토끼가 줍는다나 뭐라나... 검색은 귀찮아서 안 합니다. 


빨간 날, 공식 공휴일이라서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습니다. 

심지어는 금요일인가에는 술집들도 24시 이후로 술을 안 판다는 이야기가...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이스터 프라이데이때는 아예 술 판매가 금지였대요.


제가 일하는 레스토랑은 그냥 오픈을 하네요. 제발 손님이 적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