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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ack story

[Outback] sheet 57. Future Music Festival 2012 Sydney






Date    12.03.10.sat.


2주가 지나서야 글을 쓰는 이 게으름...

3월 10일, 토요일에 퓨쳐뮤직페스티벌을 다녀왔습니다. 이하 FMF.

FMF는 한국으로 따지자면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메인이 DJ세션들로 이루어져있고, 낮공연이 일반 아티스트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장소는 무어파크에서 좀만 더 내려가면 있는 라체코스 경마장.



> FMF 2012 라인업. 위 사진은 멜버른 포스터. 라인업은 시드니와 동일합니다.


Swedish House Mafia
Fatboy Slim
Gym Class Heroes

요 세 팀을 주목적으로 생각하고 갔습니다.

2주 전에 갔던 SWF와는 분위기가 약간 달랐어요.
전반적으로 사람입장수가 거의 두 배. SWF가 10만명이 왔다치면 FMF는 20만명 이상.
매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이 거의 무제한식으로 티켓을 팔았으니 뭐...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라인업이 한국에도 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만 사람이 너무많아서 짜증날정도로 복작거리는 거랑, 전화기가 먹통이 된게 좀 불편.


사진 퍼레이드




> 대략 14시 10분. 버스에서 내리니, 페스티벌에 가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 아따 사람이 많습니다.


> 입구에서 티켓확인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줄. 20분정도 기다렸지요.



> 들어가보니 역시 사람들로 북적북적.


> 매우 화창한 날씨.


> 바로 메인 스테이지 2개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 Mazda2 Flamingo 스테이지. 2번째 메인 스테이지.


> 14시 45분부터 시작된 Gym Class Heroes의 공연.




> 카메라 중계석 천막 위로 올라간 사람들.


> 시큐리티들의 통제하에 끌려내려옴.



> VIP 스탠딩 석. 나중에는 여기도 다들 서서 봅디다.


> 마지막 노래는 Stereo Heart.


> 공연장 구경을 시작해봅니다.


> 놀이기구도 있네요.



> Paul van Dyk presents evolution 스테이지.


> 저기 보이는 초록색 임시 스테이지는 에너지드링크 V 스테이지. V energy green room.




> 작은 클럽형식으로 되어있는 스테이지에요.





> 18+ 전용 페스티벌이라 성인인증 팔찌는 따로 없었습니다.




> Starfuckers big bang 스테이지.


> Knife & Party 스테이지.


> Pure Blonde Dome 스테이지. 퓨어블론드는 호주에서 많이들 먹는 맥주 이름입니다.


> 스테이지 내부.


> 먹거리 푸드코트에는 사람들로 가득.


> The Likes of You 스테이지.




> DFA records 스테이지.


> Foamarama 스테이지.


> 왼쪽이 메인서브, 오른쪽이 메인 스테이지.


> 치킨버거 9불짜리 하나 사먹고.



> 아싸~ 오빠 달려~


> 사람들이 슬슬 메인스테이지로 몰려옵니다. Las venus 스테이지.


> 기다리는 사람은 바로...


> Fatboy Slim!! 열정적인 디제잉을 하더군요. 쇼맨십 퍼포먼스도 재미있고.


> 폴반다익 공연. 상대적으로 좀 조용한 분위기.


> 앉아서 체력을 보충하고 있는 사람들.


> 축제는 끝날줄을 모릅니다.


> 이제 메인 공연이 시작되려고 합니다.


> 바로 SHM. Miami to Ibiza.





이제 호주에서 볼 음악 페스티벌은 1개가 남았습니다


호주 페스티벌. 재미있어요. 다 좋은데...
뭐랄까요, 계속 이런 생각이 듭니다. 생활하면서도 그렇고...

'사람은 자기가 태어난 나라에서 사는 게 제일 좋다.'

호주라는 나라가 원래 이방인들이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곳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평생 살 만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그 치열한 경쟁사회, 수많은 걱정과 고민을 해야하는 곳,
집,직장,자녀,노후 등 그런 게 존재하는 한국이지만
그래도 한국인은 한국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